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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간척지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 - 바다를 메워 대한민국 농업의 새 지평을 연다

바다를 막아 땅을 넓히는 일은 단순한 국토 확장이 아니었다.

부족한 농지를 확보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도전이었다.

1960년대 경제개발과 함께 본격화된 간척사업은 계화도와 아산, 삽교천, 영산강을 거쳐 새만금에 이르기까지 전국 곳곳에 새로운 농지를 열었다.

1965년부터 2020년까지 조성된 간척지는 약 13만5000ha에 달한다.

그러나 땅이 생겼다고 곧바로 농지가 된 것은 아니다.

염분을 빼고 토양을 개량하며 그 환경에 맞는 품종과 재배법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수십 년간 축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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