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올해 보험계약자가 찾지 않은 12조100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에 나선다. 21일 업계는 7월부터 보험계약자 등의 최신주소를 확인해 숨은 보험금에 대한 개별 안내 우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 안내를 통해 환급된 보험금은 18조104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환급된 보험금은 약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됐으나 청구되지 않은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기타 사망보험금, 폐업사업장 퇴직연금 미청구 적립금 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