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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 주민투표 '불가능'...기초단체 설치 '무산' 우려

14시간전
탄핵 정국 속에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무산될 상황에 놓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투표와 국회 입법을 통해 2026년 6월 9회 지방선거에서 동제주시장과 서제주시장, 서귀포시장을 선출하고 3개 기초시를 설치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완성하기로 했다.

11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제434회 임시회에서 행정체제 개편 일정이 불투명하고, 후속 조치마저 불확실하다며 우려를 쏟아냈다.

김경미 의원은 “행안부 장관이 사임하면서 주민투표와 관련한 사안을 권한대행인 고기동 차관이 결정할 수 있는가”라며 “권한대행이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자동 폐기됐다.7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이날 투표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6명이 당론과 달리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주도한 김 여사 특검법이 재표결을 거쳐 폐기된 것은 지난 2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이날 표결에는 국민의힘 108명, 민주당 170명 등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은 전기공학자로 연구자의 길을 걸어왔다. 그는 미국 전기전자학회 시니어 멤버로 국내외 학술지에 6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해 전기분야 전문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삼성그룹 산하 ㈜삼성전기종합연구소에서 연구복을 벗은 후에는 후학을 양성하는 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서울대 입학 후 전기공학 전공고 총장은 1964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서 농사를 짓는 부모 밑에서 1남5녀 중 외아들로 태어났다.그는 성읍초와 표선중, 오현고,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서울대 대학원 전기공학과에서 공학석사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실시한 2학년 수행평가에서 집단적으로 부정행위가 이뤄진 이후 학교측과 정상적으로 평가에 응한 학생, 학부모 간 갈등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 취재에 의하면 A고등학교에서 최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언어와 매체’에 대한 수행평가사 실시됐다.그런데 노트북을 이용한 수행평가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미리 작성한 답안 파일을 복사해 붙이는 방식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이 한 교사에 의해 포착됐다.이에 지금까지 이같은 부정행위가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사실을 알고 있던 한 학생이 교사에게 부정행위
제주와 내륙을 연결하는 세 번째 해저 전력망이 구축돼 가동을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동제주-완도 HVDC 제3연계선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총사업비는 약 4700억원이고, 200㎿ 규모로 구축됐다. 한전에 따르면 제주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와 분리된 소규모 전력 계통으로, 관광산업 성장과 지역 개발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으로 기존의 자체 발전설비만으로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 유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0년 제5
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면서 투표 성립에 필요한 정족수 200명을 채우지 못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하기를 기다리겠다며 투표 종료 선언을 미뤘으나 탄핵안 처리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여당 의원 8명이 참여해야 투표 불성립을 막을 수 있다.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이날 오후 6시17분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작됐다. 투표에는 오후 8시 기준
민주노총제주본부, 전교조제주지부, 제주통일청년회, 제주여민회, 정의당제주도당, 제주녹색당 등 제주지역 19개 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권 탄핵’을 촉구했다.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948년 11월 17일 제주지역에 계엄령이 선포되며 제주도민이 맞닥뜨린 현실은 학살이었다. 임의적인 체포와 구금, 학살의 근거가 계엄령이었다”며 “76년이 지난 지금도 제주도민에 대한 기본권 억압은 한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이어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야당을 겨냥해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지난 7일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이후 5일 만이다.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다. 대선 이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에 착공하기 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부담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에 △사업비 전액 최저금리 책임 조달 △착공 전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부담 △분양면적 확대에 따른 조합 분양수익 극대화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삼성물산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고 공사비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12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를 개최했다. GPT-4 등 상용 AI 활용을 허용하는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발표에 이어, 이번 협의회에서는 금융회사의 내부망에 직접 설치하는 오픈소스 AI 활용 지원을 포함한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내 금융회사들은 AI 인프라와 데이터 부족,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거버넌스 부재 등 애로사항을 제기해 왔다”며, “이러한
서귀포시는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2025년 동계 아르바이트 사업을 기존 대학생에서 비대학 청년까지 확대해 106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거나 본인의 주소가 서귀포시인 비대학 청년으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저소득 한부모가족 및 다자녀 가구의 자녀, 본인이 등록장애인인 경우 직전 사업참가와 관계없이 우선 선발한다. 일반신청자는 오는 26
한 시즌을 총정리하는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5시 1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2024시즌 삼성라이온즈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이후 LG를 꺾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삼성라이온즈는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기아타이거즈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다.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삼성은 원태인이 첫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여기에 구자욱까지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는 등 신구조화를 이루면서 모두의 예상을 깼다.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를 위한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을 실시하고,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다.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제주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성과공유회는 ‘제주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 사업’의 성과와 향후과제, 참여 기업의 측정사례
지니뮤직은 난청아동 인공와우 수술비와 외부장치 교체비로 1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니뮤직은 KT그룹희망나눔재단,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와 협력해 난청아동5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인공와우 수술비와 장치 교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인공와우 수술 지원을 넘어 외부장치 교체 지원을 포함한 더 넓은 소리 동행 사업으로 확대됐다.지니뮤직은 경제적 이유로 수술이나 장치 교체가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이 소리를 되찾고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인공와우 수술 지원을 위해 지니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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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11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었다.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에 유니세프가 인증한다.이날 행사는 아동친화도시조성 위원, 옴부즈퍼슨, 아동 구정참여단, 아동 관련 관계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선포식은 올해 아동구정참여단으로 활동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 경과보고 △아동권리 헌장 낭독 △아동대표
전라남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에서 ‘ 통합목포고등학교 이설 추진 경과 설명회’를 열고 동문 및 학교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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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퇴진 시까지 대통령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 선포 이후 오늘까지 상황에 대해서 여당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계엄 선포 사태는 명백하고 심각한 위헌·위법 사태였다"며 "그래서 그 계엄을 막으려 제일 먼저 나선 것이고, 관련 군 관계자를 직에서 배제하게 한 것이고, 대통령으로 하여금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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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필가 200여 명의 단체인 대구수필가협회 2024년 정기총회가 2024년 12월 6일 오후 6시 대구매일신문사 11층 매일가든에서 내빈 및 회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정근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정임표 10대 회장의 인사말과 대구문인협회 안윤하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조경숙 재무간사의 결산보고와 김황태 감사의 감사보고를 하고 승인을 하였다. 차기임원으로 11대 회장 서정길을, 감사로 김복건과 임춘희를, 11대 부회장단에 수석부회장 이미경 외 4명을 선임하여 인준하였다. 10대 회장이 11대 회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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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11월에 열리는 ‘제45회 세계부동산연맹 글로벌 리더십 서밋’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3회 FIABCI 글로벌 리더십 서밋’에서 인천이 우수한 접근성과 송도 국제회의복합 지구 등 최적의 관광·MICE 인프라 등을 앞세워 캔버라와 마닐라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FIABCI가 주최하고, FIABCI-KOREA 한국부동산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40개국 500여명의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