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단체인 71동지회가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 하야를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긴급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남인순, 박홍근 의원의 농성 현장에서 열렸으며, 최열 71동지회 회장과 김상곤 전 교육부총리를 포함한 다수의 원로 인사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의 헌정 질서 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71동지회는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과 전혀 무관한 내란 행위에 불과하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짓밟는 반헌법적 폭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