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결렬의 책임을 지고 결국 사퇴했다.2023년 5월24일 충북대 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임기를 1년4개월여 앞두고 중도하차하게 됐다.고 총장은 22일 구성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 3∼4일 투표에서 교수·직원·학생 3주체 모두의 반대라는 결과가 확인됐을 때 그 뜻을 존중하고 총장직을 사직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하지만 총장으로서 마지막까지 감당해야 할 책무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지 않을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실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힌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이 통합논의가 재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총장은 15일 학교 구성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통합 무산은 두 대학 모두에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에 재협상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고, 통합은 재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재협상에 우리 모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한다면 글로컬대학사업을 지속시키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자신에 대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한국교통대학교가 22일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한국교통대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충북대 총장의 사직과 이에 따른 통합추진 리더십의 공백은 그간의 논의에 대한 연속성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며 “통합의 상대방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교통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의 핵심지표인 대학통합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충북대 또한 조속한 시일 내에 학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통합 승인 절차를 마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통합추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결렬의 책임을 지고 학교를 떠나겠다고 공언한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이 `조건부 사퇴'로 입장을 바꾸면서 학내에 파열음이 일고 있다.고 총장이 두 대학 통합 재협상 의사를 밝히며 사태 수습에 나서겠다고 하자, 대학 구성원들은 학사 행정을 거부하겠다며 즉각 퇴진 압박을 가하고 있다.충북대교수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고 총장이 전날 발표한 서한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대학 구성원의 신뢰를 상실한 총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통합안 부결의 책임이 (고 총장
지난 12월4일 교통대와 충북대의 투표 결과 충북대 3주체는 모두 반대했다. 이에 따라 고창섭 총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고 통합은 물 건너간 듯 보였다. 그런데 교육부는 11일로 예정됐던 심의위원회를 돌연 연기했다.충북환경연대는 교육부에 그 사유 등을 묻는 질의문을 냈으나 대학측에 물어보라는 엉뚱한 답을 했다. 이어 지난 15일 김 지사는 통합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통합이 차질을 빚어 글로컬대학 사업 자체가 취소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도민들이 우려한다”며 대책강구를 밝혔다.이는 투표 결과를 거부하는 부당한 압력이다. 또한 ‘도
속보=한국교통대와의 통합 불발과 관련, 충북대학교 내 찬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9일 열린 충북대 교수회 평의회에서는 재투표 실시를 놓고 교수들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충북대 교수회는 이날 평의회를 열어 지난 4일 진행된 통합 찬반투표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평의회에 참석한 일부 교수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박종진 교수회장은 고창섭 총장에게 다시 한번 설명회를 열 기회를 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평의회에 참석한 한 교수는 “박 회장은 `고 총장이 설명회 자리를 갖고 다시 한번 교수들에게 통합을
속보=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의 통합이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통합 투표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던 충북대가 뚜렷한 향후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8일 충북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1일 예정됐던 최종 통합심의위원회를 취소했다.이는 지난 4일 열린 통합 찬반투표 결과 교통대와 달리 충북대는 3주체 모두 반대 의견이 많았기 때문이다.교육부는 통합의 필수 조건인 구성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충북대는 이날 고창섭 총장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가졌으나 이렇
한국교통대와의 통합이 무산될 처지에 놓이면서 퇴진 압박을 받아 온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이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창섭 총장은 11일 충북대-한국교통대 통합 무산 위기 책임에 따라 사직한다고 밝혔다.고 총장은 교수, 교직원,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3~4일 진행된 구성원 투표 결과 책임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총장직을 사직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어 “구성원 각자는 흔들림 없이 각자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상세한 입장은 서한문으로 대신하겠다”고 설명했다.고 총장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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