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본인과 본인 주변 관련된 수사 이런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방어적이다. 근데 너무 방어적일 필요 없다"고 말했다.이 당선인은 이날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에서 "본인이 특검으로 떴지 않나. 사실 어떻게 보면 좀 심각하게 얘기하자면 업보이기도 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선인은 "과거 대통령들도 특검 한 번 이상씩 다 당해봤다. 특검으로 곤욕도 치렀지만 그렇다고 전부 박근혜 대통
병원 치료로 휴가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돼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가족의 전세 자금 압류 소식에 안타깝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4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이 전 부지사가 변호사비 때문에 부인이 사는 전셋집도 내놨는데 검찰이 그 전세금을 압류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또 해당 공유 게시글에 "이 전 부지사 딸이 쓴 책"이라며 '아직도 악어와 악어새 이야기를 믿어?'라는 제목의 책도 소개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치
의사들의 평균 연봉이 2022년 기준 3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14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의사 인력 임금 추이'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병의원에 근무하는 의사 9만2570명의 평균 연봉은 3억100만원이었다.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동네 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까지 전체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로,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제외된 것이다. 정부가 의사 소득에 관해 집계한 것으로는 가장 최신 자료다.자료에 의하면 요양기관에 소속된 의사는 2016년 7만7013명에서 20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영입 제안 진실 공방'과 관련해 14일 "황운하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의원 영입계획이 없었다"고 못을 박았다.황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의원이 조국혁신당의 인재영입 대상이었다는 주장을 다시 하시니 답변하겠다"면서 "다시 밝히지만, 인재영입위원장인 조국 대표는 황운하 의원을 제외하고는 현역의원 영입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황 사무총장은 "'비조지민' 선거 전략상 민주당을 자극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
지난 4·10 총선에서 한 석도 확보하지 못한 정의당이 지원자 부족 탓에 차기 지도부를 꾸리기도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14일 정의당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진행된 8기 당대표·부대표 선거 후보 등록 기간에 아무도 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이에 정의당은 오는 16일 오후 전국위원회를 열어 선거 재공고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현 김준우 대표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녹색당과 연합정당을 결성해 지역구 후보 17명과 비례대표 후보 14명을 출마시켰지만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심상정 의원과 장혜영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경남 김해에서 재배된 국화 1천송이를 들고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5·18 민주화 운동 44주년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이날 참배에는 이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인이 함께했다.이들은 총 7시간 30분에 걸쳐 역할을 바꿔가며 묘지에 안장된 전체 995기 묘의 비석을 일일이 닦고, 헌화를 한 뒤 절을 올렸다.절을 하던 이 대표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며 참배를 마쳤다.이 대표는 이날 새벽 김해에서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하는 2024 신인음악회 ‘Hope’를 위한 오디션이 지난 11일 진행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제주음악제의 일환으로 오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인 2024 신인음악회는 ‘소망’을 주제로 제주 문화예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고 역량 있는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나아가 이들의 향후 활동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2024 신인음악회 ‘Hope’는 오디션의 합격자 6명과 오는 6월 1일 개최 예정인 제33회 제주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의 대상 수상자 1명의 협연 무대로
천안시는 지난 16일 12개 대학과 함께 개최한 ‘2024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에 3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페스티벌에는 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국립공주대 12개 대학이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제주도가 이번에는 한 식당에서 살코기에 비해 지방 비율이 높은 한우 등심을 판매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17일 중고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주도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 A씨는 "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대의견을 달고 원안 통과됐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은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부대의견을 제시하고 원안 가결했다.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은 제주항의 선석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7년만에 다시 재개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768억원을 투입해 제주외항 일원 4만1760㎡를 매립하고, 446m 규모의 외곽시설(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는 지난 총선 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정영환 고려대 교수를 비판하고 나섰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정 전 위원장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엄청나게 기여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홍시장은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를 판에 뻔뻔하게 나와서 자화자찬이라니 참 어이가 없다"고 질타했다.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전 위원장을 가리켜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당 쇄신 부족으로 참패의 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런 정치
한국수자원공사가 올여름 극한 강우가 올 것을 가정하고 전 유역 댐 현장 예찰에 돌입하는 등 홍수기 비상체제를 조기에 가동한다. 최근 때 이른 무더위와 국내·외 각지에서 이례적인 폭우가 계속되는 만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직접 댐 현장부터 홍수 대응 태세를 점검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17일 섬진강댐에서 전사 특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임원진, 본사 및 전국 댐 지사 부서장과 함께 홍수 대비 체계점검과 시설물 시험가동 등 현장점검을
‘컵’, ‘나그네와 마술사’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키엔체 노르부가 부탄의 젊은 영화감독들과 손잡고 제작한 최신작 ‘피그 앳 더 크로싱 ’의 온라인 시사회를 오는 11일 개최한다.기존의 영화 제작 관행을 과감히 탈피한 이 영화에서는 떠오르는 신예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이번 작품으로 영화인생에 첫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행궁마을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관광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수원특례시 행궁마을이 지닌 풍부한 문화 자원과 지역 특성을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방문자 경험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르게 하는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전담 사업화 멘토링 △전
앙상블 공간의 프로젝트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5월의 향기’가 오는 5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된다.2009년 창단된 앙상블 공간은 음악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안동호 교수를 중심으로 현재 활발한 연주 활동과 함께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모인 단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 기부 연주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순수 클래식 음악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현악 중심의 실내악 레퍼토리에 집중해 이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하고
창원 온천초등학교에서 조리 실무사로 일하는 정성미 씨는 처음 학교 급식실에서 일했을 때가 여전히 선명하다. "일이 힘든데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었지요. 손가락 하나 정도 화상 당하는 거는 일상이었고요. 근골격계 질환이나 폐암처럼 평소에는 듣기 어려운 말도 그 안에서는 일상처럼 오
울산시의회가 보행 약자를 위해 도로에 설치된 볼라드와 점자블록 등 이동편의 시설의 점검과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성룡 부의장과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은 16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행약자 이동편의 안전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역 장애인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24차례에 걸쳐 울산의 이동 경로상 볼라드와 점자블록, 도로변 빗물받이, 도로 턱높이 등 안전편의 시설을 직접 점검한 결과를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