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거나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우울감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소 걷기 활동과 강도가 높은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신체가 정신을 지배한다’는 말이 사실로 증명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5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해 ‘우울감 경험률’ 현황을 발표했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사이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성인의 분율을 말한다. 질병청 분석에 따르면
장애인의 사회적 고립이 생각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등록 장애인은 2011년 251만여명에서 지난해 264만여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1인 가구 역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11년 17% 수준이었던 장애인 1인 가구 비중은 지난해 26%를 기록했다.장애인의 우울감 경험률은 12.4%로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 18.2%에 비하면 낮아졌다. 그러나 전체 인구의 우울감 경험률인 4.7%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
울산 시민들의 ‘우울감 경험률’이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하고 있다. 광역시 가운데 ‘우울감 경험률’ 최고 자리에서 좀처럼 물러서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완전한 일상 회복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정신건강이 회복되기는커녕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나빠지고 있다는 우울한 소식이다.우울감을 경험하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혼자 살거나 배우자 없는 나홀로 가구의 증가, 지역산업의 침체로 일자리 부재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울산시와 구·군은
전남 장성군은 청년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청년 마인드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마인드 케어'는 고용 불안, 직장 내 스트레스, 우울감 등 심리적 ...
드디어 선거날이다.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새벽이면 선거 결과를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의 뜻이 이뤄져 열광하고 기대에 부푼 이들이 있는 반면, 좌절을 넘어 울분을 토하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며칠이 지나도 선거후유증에 따른 '우울감'을 씻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한
대전 유성구가 1인가구 숲속 힐링캠프 `마음건강챙김' 사업을 추진한다. 마음건강챙김 사업은 우울감 및 고독감에 노출되는 비중이 높고 정신적·육체적 건강관리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4~10월까지 운영한다. 힐링 프로그램은 `숲'을 메인 테마로 숲트레킹, 요가, 명상, 차담, 공예 등을 체험한다. 1회차 신청은 오는 13~25일까지 1인가구...
대구 달성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함께, 그리고 쉼’ 및 ‘다붓다붓’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함께, 그리고 쉼’은 관내 치매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 부양 부담에 따른 우울감 및 스트레스 조절을 위해..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1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등 80여 분을 대상으로 봄나들이를 진행하였다.평소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나들이는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장항스카이워크를 체험하고 군산 근대화 거리를 일주하는 등 모처럼 봄의 따사함을 마음껏 누리는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특히 생활지원사와 어르신들이 1:3으로 매칭하고 전문 간호인력을 배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장소와 일정 등에 어르신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치매안심마을 주민들과 함께 국립나주숲체원을 방문해 봄 맞이 힐링프로그램 ‘힐링 나들이 신나겠주?’를 운영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힐링 프로그램 ‘힐링 나들이 신나겠주?’는 국립나주숲체원과 연계․ 추진해, 숲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 음이온을 오감으로 느끼는 치유 체험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는 치매안심마을 1호 주민 12명과 5호 주민 9명 총 21명이 참여했으며, 주민간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산림치유활동을 통한 오감 자극, 우울감 해
한아름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하는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봉사활동을 4월 11일 오전 10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반려식물 화분 만들기는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활동은 총 1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여러 봉사자들과 함께 즐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이 반려식물을 보살피며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와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되었다.한아름나눔사회적협동조합은 정리수납, 마을버스 정류장 관리, 경로당 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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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불법 체류자 자진 출국·범죄 예방 선도 캠페인 천안에서 펼쳐져
행복한지역발전재단 외국인 미등록자 선도사업단이 28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세계 백화점 천안아산점 주변에서 외국인 미등록자 자진출국 및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재단 문현 이사장과 조미경 충남지회장 및 지역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리 준비한 전단지를 시민과 다문화·외국인 등에 나누며, 다문화 가족과 2세들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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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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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초등교사협, 현장체험학습 학교장 필수 동행 요구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 교원단체가 현장체험학습에 학교장 필수 동행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초등교사협회는 24일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에 교장의 필수 동행을 요구했다.초교협은 현장체험학습 시 학교장의 직접적인 동행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신속하게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활동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위험요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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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울산지사,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
한국부동산원 울산지사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피해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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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코, “자돈사 끝장 점검으로 금돼지 만들기”
‘팜스봉’으로 공기 흐름도 점검…농장 운영 효율 극대화 팜스코가 자돈사 끝장 점검으로 금돼지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팜스코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자돈사 끝장 점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돈의 생존율과 육성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점검 리스트로 농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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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먼 協治의 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1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만나 2시간 여 동안 대화를 나눴다.그간 세 차례 실무회동 끝에 만남이 성사됐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이번 회동에 큰 기대를 건 국민들에겐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어렵사리 성사된 영수회담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 정상화도 불투명하게 됐다.지난 4·10총선에서 여당의 참패로 국면전환이 절실한 윤 대통령으로선 야당의 협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함으로써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이 대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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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임금의 그늘…청년들 대구 떠난다
대구지역 청년 10명 중 7명은 일자리를 찾아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북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대구와 수도권 청년 삶의 질 비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청년 인구는 8년 전인 2015년보다 17.1% 줄어든 5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또 청년 인구 비중은 24.6%로 수도권의 23.8%보다 3.7%포인트 낮았다. 수도권보다 ‘늙은 도시’라는 뜻이다.지난해 대구에서 다른 시·도로 순유출된 청년 수는 9307명으로 수도권이 84.4%를 차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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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 회담’…그래도 소통 의지 접지 말길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22대 총선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간 회동이 ‘빈손’으로 끝났다. 못 먹을 음식 잔뜩 싸 들고 찾아간 여우와 대책 없이 손님을 맞이한 두루미의 한바탕 촬영 쇼에 불과해 보였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른 법 없다는 말 상기해야 한다. 어렵사리 물꼬를 텄으니, 정말 나라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소통’의 의지를 접지 말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협치’의 미덕을 버리지 말라는 게 민심이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래 약 2년 만에 성사된 첫 ‘영수회담’은 2시간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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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안전 도시’ 구미 구축… 시민 건강 사수한다
구미시가 코로나19 이후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감염병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또 다시 우리 일상을 위협할지 모를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내는 ‘감염병 안전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쉼 없이 달려가고 있다.▲코로나19 위기단계 ‘관심’ 단계로 하향5월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그동안 적용됐던 법적 의무가 해제되며 자율적 방역으로 전환된다.△병원급의료기관 및 입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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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플루언서 홀린 K-전통주 팝업스토어, 영국 주류 수출도 ‘술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에 한국 전통주 팝업스토어 ‘술술’을 오픈하고, 유명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를 초청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짝꿍 식품을 제공하며 K-푸드의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와 공사가 한국 전통주 인지도 제고를 위해 런던 현지의 타바스 바에 설치한 K-전통주 팝업스토어 ‘술술’에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앞서 소셜미디어로 진행한 참관객 사전접수에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으며, 행사 당일 현장 참관객까지 더해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