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광산구의 1500여세대 아파트에서 18년치 관리비가 빠져나갔다는 고소가 제기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20년 넘게 경리로 일한 40대 직원과 전 관리사무소장, 친인척 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계좌를 추적하니 100개가 넘는 개인 거래가 나왔고 2008년 이후 오간 금액을 합치면 44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고소인 측 주장이다.숫자는 신중히 읽어야 한다. 440억원은 여러 계좌를 오간 입출금액을 장기간 누적 합산한 값이다. 정상 집행분과 계좌 사이를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행 두 달, 가장 극적으로 변한 숫자는 보험사 장부에 있다. 삼성화재의 도수치료 청구액은 하루 평균 4억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77.8% 줄었다. 그러나 이 감소의 상당 부분은 환자가 치료를 덜 받아서가 아니라, 값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메리츠화재의 영수증당 청구금액은 13만원대에서 4만원대로 떨어졌다. 비급여 시절 10만원을 웃돌던 도수치료 가격이 관리급여 수가 4만3850원으로 통일된 결과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이 지점이 관리급여의 본질을 드러낸다.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으로 수가
경찰이 1일 밤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 전원에게 향피제를 적용하며 14명을 교체했다. 치안감 직위의 81%가 바뀌는 대규모 인사다. 연고지 근무를 배제해 토착 유착을 끊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같은 기간 확인된 다른 숫자는 방향이 다르다. 최근 5년간 징계를 받은 경찰관 354명의 처분이 소청심사에서 감경되거나 취소·무효 처리됐다. 자리를 옮기는 속도만큼 책임을 묻는 결과가 유지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경찰청은 치안정감 3명과 치안감 25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 차장에는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이
국내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미성년자들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7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어린이·청소년 주주 숫자는 줄어들었으나, 억대 주식을 쥐고 있는 고액 보유자 수가 1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미성년 자산의 고액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국회 정무위원회 박성훈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의 미성년 주식 보유자는 총 76만9600명, 보유 평가액은 7조3113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고액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 주주의 증
구속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장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제주에서 접수된 성인 실종 사건 1048건 가운데 298건을 종결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 건수 기준 28.4%다. 같은 기간 도내 3개 경찰서에서 실종 업무를 맡은 인원은 12명, 단순 계산으로 1인당 87~88건이다. 그의 종결 건수는 평균의 3배를 넘는다.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읽어서는 안 되는 부분도 있다. 경찰은 298건이 모두 그가 혼자 수사하거나 종결한 사건은 아니며, 실종팀이 함께 수색·수사한 뒤 마지막 종결 처리만 그가
정부가 2027년부터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이전에 착수하고,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수도권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도 본격화한다. 동시에 발전 5사와 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의 대규모 통폐합과 기능 재편을 추진해 전체적으로 109개 기관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가 3일 발표한 행정·공공기관 이전과 기능개혁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과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복합 개편이다.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의해서 볼 숫자는 ‘350여 개’와 ‘109개’다.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는 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정부의 북한 핵무기 보유량 추정치를 "80~120기"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57기와는 상당한 차이가 나는 수치다.안 장관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한국 국방부 장관이 이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숫자는 약간 상이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보통은 80~120기 정도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며, 플루토늄 생산량 등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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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청년친화헌정대상’ 3년 연속 수상 영예
함양군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제9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소통대상’을 받으며 3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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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CK 2년 연속 정상… "다음 목표는 월즈 우승"
젠지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국내 정상 자리를 지킨 선수단은 우승 직후 다음 목표로 월드 챔피언십 정상을 내걸었다.젠지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6 LCK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역전승했다. 구단 통산 우승 횟수를 7회로 늘렸고, 월즈에 한국 대표 1번 시드로 출전하게 됐다.결승전 최우수선수는 주장 ‘룰러’ 박재혁에게 돌아갔다. 중요한 교전마다 팀 공격을 이끈 그는 “이기는 과정에서 우리가 잘할 수 있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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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환경, 법무보호대상자에 추석 위문품 전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울산지부는 지난 11일 화신환경으로부터 추석 명절을 맞아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고급 햄 선물세트 30개, 약 300만원 상당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은 추석을 앞두고 법무보호대상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안정적인 사회복귀와 자립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화신환경은 정연태 대표를 비롯해 정승윤 본부장, 정승혁 팀장 등 가족이 함께 법무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돕고 있다.특히 취업 기회 제공과 후원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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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北 미사일에도 말 한마디 못하는 정부"··· 안보관 비판
국민의힘은 12일 북한의 동해상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미사일 쏘는 북한에도, 파병 압박하는 미국에도 제대로 말 한마디 못 하며 ‘페이스메이커’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며 정부를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군 전력 강화와 한미 동맹 유지가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인데 이재명 정권은 끊임없이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관학교 통폐합을 “사실상 대한민국 국방 포기 선언”이라고 규정하고 국방부 장관 지명자가 전작권 회수에도 문제없다는 말에 공감한다고 한 데 대해 “골라도 딱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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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 한국 공연 한 번 더…고양서 5회 무대 선다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이 한 차례 더 추가된다.당초 네 차례 예정됐던 공연이 관객들의 높은 예매 수요에 힘입어 총 다섯 차례로 확대됐다.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브루노 마스의 서울 공연인 ‘더 로맨틱 투어 인 서울’에 2027년 5월 29일 공연을 추가한다고 12일 밝혔다.추가 공연은 오후 7시45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기존 공연은 5월 21일과 22일, 25일, 26일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추가 공연은 선예매 과정에서 확인된 높은 관심이 배경이 됐다. 지난 11일 진행된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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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몸짱들 김녕 해변으로...'제주 비치 게임즈' 참가자 모집
크로스핏과 하이록스,러닝, 리프팅 등 다양한 기능성 피트니스를 결합한 이색 레이스가 제주 김녕 바다를 무대로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10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과 구좌체육공원 일원에서 해변 기능성 피트니스 대회인 ‘2026 제주 비치 게임즈’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이 대회는 선수들만 참가하는 경기 중심의 대회가 아니라, 피트니스와 요가 등 다양한 기능성 스포츠를 한자리에서 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종합 해양 스포츠 페스티벌이다.메인 경기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구성된 3명이 한 팀을 이뤄 110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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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글로벌 무선이어폰 '1위'…삼성 3위
애플이 올해 2분기 글로벌 완전무선이어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지켰다. 전체 시장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애플은 출하량을 늘렸고, 귀를 막지 않는 오픈형 제품군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17일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분기 글로벌 TWS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8210만대로 집계했다. 중국 시장의 출하량이 9.5% 줄어든 것이 전체 시장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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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을밤 즐긴다…2층 버스·관광열차·숙박할인 가동
대전시가 가을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야간순환 2층버스 ‘D-유니버스’와 수도권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하고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빵 축제와 효문화뿌리축제, 동구동락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원도심 골목길, 중앙시장 야시장, 갑천 야경 등을 연계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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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TOA, 모험·도전형 'AI 스타트업' 발굴 경진대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지난 17일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 최종 결선을 열고 8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AI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적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 사업모델의 독창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8개 기업이 지원해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1개 기업과 비교하면 지원 기업 수가 약 3배로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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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전기 단우준 사장, 소유 특정증권등 수량 62만7824주 보고…소유 비율 1.72%
전동공구 전문 기업 계양전기의 단우준 사장이 계양전기 특정증권등 소유상황을 18일 공시했다.소유상황에 따르면 직전 기준일인 2026년 8월 19일 특정증권등의 수는 62만7824주, 비율은 1.72%였고 그중 주식 수는 50만9843주, 지분율은 1.39%였다. 이번 기준일인 2026년 9월 18일 특정증권등의 수는 62만7824주, 비율은 1.72%고 그중 주식 수는 62만7824주, 지분율은 1.72%다. 이번에 보고된 특정증권등의 수는 직전 대비 동일했고, 비율은 변동 없이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