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식 기자 =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24일 보강천 일원에서 ‘숨이 머무는 여백’ 행사를 열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김만식 기자 = 충북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24일 오후 4시 보강천 씨름장 특설무대에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심장판막 조기진단을 위해 “숨이 차거나 피로감이 지속되는 등 작은 신호라도 느낀다면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서정훈 포항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 과장은 최근 병원 내 대강당에서 진행된 ‘10월 포항MBC시민건강클리닉’ 강좌에서 “심장판막 질환은 증상이 미미해 방치되기 쉽지만 조기 진단 시 대부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과장을 초청한 이번 강좌는 ‘심장판막 질환, 심장의 문이 고장났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는 시민 1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 과장은
왜 우리는 자유를 그토록 갈망할까. 왜 억압 앞에서 숨이 막히고, 자유를 되찾는 순간 “이제야 살 것 같다”는 말을 하게 될까. 이유는 단순하다. 행복은 자유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자유는 인간의 본능이자 존재의 출발점이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우리는 스스로 선택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세상에 발을 디딘다.철학자 알랭은 말했다. “자유란, 나를 나답게 살아갈 권리다.” 자유는 단순히 구속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선택할 수 있다는 감각, 거절할 수 있는 용기,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 그 모두가 자유다. 자유로울 때 우
길고 암암한 악산을 오르고 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한 길이다. 분명 저 고개를 넘어야 시야가 트이련만 뿌연 안갯속이다. 자꾸 높다고 주저앉으려는 그이를 일으켜 세운다. 자신 앞에 버티고 있는 산의 위세에 주눅이 드는 모양이다. 어마어마한 산을 넘어야 하는 그이는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두가 항암을 힘겨워한다. 마음과 몸이 그늘에 짓눌려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다. 그이는 야속하게 부작용도 잘 생기고 치료 후의 고통이 다양하다. 무기력이나 구토, 메슥거리는 증상 말고도 복통과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고 호
우리는 매일 길 위에 선다. 일을 하기 위해, 배우기 위해 그리고 다른 할 일을 하기 위해. 삶도 곧 하나의 여정이며, 결국 ‘길’ 그 자체이다. 길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이나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우리는 삶의 법칙을 깨닫고,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그렇다면 ‘길’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첫째, 길은 도전의 연속이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 숨이 가빠지고 힘도 들지만, 그 과정을 이겨내고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보상이다. 인생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목표를
충북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4일 오후 4시 보강천 씨름장 특설무대에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숨이 머무는 여백’을 주제로 군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나아가 생명 존중에 대한 인식 개선과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센터는 이번 행사로 해마다 증가하는 자살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함께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군민들과 공유한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자살예방·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에 이어 붓글씨 퍼포먼스를 포함한 공연이 마련된다
제43회 에뜨왈전 ‘푸른 숨비소리’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레미콘에서 열린다.‘숨비소리’는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하며 내는 소리다. 해녀들은 고독한 바다 속에서 차오르는 숨을 부여잡고 물질을 하다 끝끝내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야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을 때 비로소 참던 숨이 터져 나온다. 격정적으로 몰아쉬는 숨은 스스로 아직 이승의 존재임을 확인하는 소리이자 세상에 알리는 소리다.작가의 작업을 해녀의 물질에 비유해 본다면 어떨까? 작가들은 가슴 속에 담겨있
일주문에 들어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계단이 시작된다. 1.5㎞의 길이 모두 계단이라 한다. 초입부터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찬 듯 걸음이 무겁다. 숨이 막혀 금방이라도 주저앉고 싶다.앞서 걷는 어른이 발걸음마다 불경을 외운다. 발목에 매달린 기도는 어떤 내용일까. 이맘때면 기도가 많다. 곡식은 잘 여물기를, 수험생은 좋은 소식을, 누군가는 평안을 빈다. 마당의 고추가 붉게 물드는 것을 보며, 첫 회사 생활이 마라 맛이지 않기를 바라는 사회 초년생도 있을 것이다.멀리서 은사시나무잎이 흔들린다. 잠깐씩 비치는 햇살에 잎이 은빛으로 반짝인
#공무원 A씨는 이달 중순 알코올 중독이 걱정되는 세입자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급히 현장으로 향했다. 열린 창문 너머로는 술에 취해 잠든 것처럼 보이는 세입자가 있었다. 걱정된 마음에 즉시 119에 신고했고, 119종합상황실 담당자의 지시에 따라 세입자의 호흡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세입자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그날의 충격은 지금도 A씨의 마음을 짓누른다.#지난 6월 울주군 선바위도서관 일원을 산책 중이던 B씨는 목을 맨 채 숨진 사체를 발견했다. 놀란 그는 급히 119에 신고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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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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