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암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넘게 생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2.1%다. 여성이 78.2%로 남성 66.1%보다 높았다. 5년 상대생존율은 2001~2005년 발생한 암 환자 54.2%, 2006~2010년 발생 암 환자 65.5%, 2011~2015년 발생 암 환자 70.8% 등으로 계속 오르는 추세다. 주요 암 5년 생존율 역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가 77.3%로 일본 71.4%, 영
유전자 커뮤니티의 결속력이 개인의 건강 상태를 결정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를 위해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 화제다. KAIST 이도헌 교수 연구팀이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에서 결속력이 약화된 유전자 커뮤니티를 찾아내 환자 맞춤형으로 약물 표적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암, 심혈관계 질환, 대사 질환 등 많은 복합질병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실정이다.이에 전문가들은 개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환자 맞춤형 의료’ 를 제공해 그 치료 효과를 높임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연구팀은 개인화된 유전자 네트워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실시한다.우리나라는 1979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받았으나, 1993년 재발생한 이후 계속 환자가 발생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및 야외활동 제한으로 2020년과 2021년에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부터 약 4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국내 환자 발생 672명으로 2022년 대비 75.9% 환자가 증가했다.이중 약 80%가 경
신학기를 맞아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던 수두가 4월 들면서 주춤한 것과는 달리 제주지역은 오히려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질병관리청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4월 전국 수두 환자 발생 수는 1547명으로 지난 3월 1808명에 비해 261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4월 제주지역 수두 환자 수는 103명으로 지난 3월 67명에 비해 3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4월 제주지역 수두환자 수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세 자릿수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
환자 수가 2만 명이 안 되거나 진단이 어려워 환자 수를 정확히 알기 힘든 질환을 희귀질환이라고 한다. 그중 20개는 환자 수가 200명도 안 되는 ‘극희귀질환’인데 빨리 치료가 이뤄지면 일상생활도 충분히 가능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매년 4월 15일은 국제폼페병협회가 지정한 ‘세계 폼페병의 날’이다. 세계적으로 5만명에 1명꼴이며 국내에서는 연간 5명 미만의 매우 적은 환자만이 보고된다. 그러나 한국폼페병환우회는 실제 환자가 현재
의대 증원안에 반발하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25일 단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 환자 단체는 물러서지 않는 정부와 의사집단 모두를 비판하며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장성군 보건소가 12일부터 재가 암 환자 및 가족 80여 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 ‘일상의 행복 속으로’를 운영한다.‘일상의 행복 속으로’는 암을 이겨낸 사람과 그 가족들의 경험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암 극복 의지를 높이는 건강 관리 사업이다.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진행하며 광주전남암통합지지센터 연계 전문교육을 비롯해 숲 체험, 원예‧요리교실 등에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군 관계자는 “암 환자 및 가족들이 심신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장성군은 이밖에도 △재가 암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월 2일 관내 농업치유기관인 김천옛날솜씨마을을 방문하여 치매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를 운영했다.이번 힐링 나들이는 치매 환자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외부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와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농업치유프로그램인 전통음식 체험으로 인절미 및 고추장 만들기에 직접 참여하면서 참여자 간 소통과 친밀감 증대로 일상의 활력을 충전하는 기회를 만들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환자 가족은 “따듯한 봄을 맞아 늘 같은 공
강박장애 환자 중 2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박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에 세균이 있다는 생각으로 불안해지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손을 씻는 일명 '청결 강박'이나 가스불이 잘 꺼졌는지 등을 자꾸만 확인하고 불안해하는 '확인 강박' 등이 있다. 이외에도 '수집 강박', '대칭 정렬 강박' 등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난다.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강박장애로 치료받은 환자 중 20대가 28.3%로 가장 많았다. 20대 강박 환자가 특히 많은 이유는 왜일까.
인천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던 환자 머릿속에 부러진 수술용 드릴 조각을 그대로 둔 채 봉합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환자 A씨는 이달 3일 인천에 있는 B 병원에서 두개골을 절개하는 등 4시간에 걸쳐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수술을 마친 의료진은 당일 A씨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 검사를 진행했는데, MRI 화면에서 수술 부위가 흐릿하게 보여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고 A씨 가족은 설명했다.이후에 이뤄진 A씨 뇌 부위에 대한 컴퓨터 단층촬영 결과, A씨와 그의 가족은 경악을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헤비메탈 명품밴드 ‘블랙홀’ 대구 콘서트 개최
데뷔 35주년을 맞는 한국 헤비메탈 밴드의 상징 ‘블랙홀’이 연말까지 진행되는 2024 시즌 네 번째 콘서트를 4월 27일 대구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대구 음악창작소에서 윈스토리 주관으로 개최한다. 블랙홀은 앞서 올해 1월 서울 광화문 팡타개라지, 2월 수원 로데오 아트홀, 3월 홍대 롤링홀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해왔다.대구는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블랙홀 팬이 많은 도시다. 블랙홀은 90년대부터 대구의 거의 모든 대학·공연장에서 수많은 콘서트를 열었으며, 단 한 해도 콘서트를 거른 적이 없다. 지금도 대구에서는 젊은 팬과 장년
Generic placeholder image
(사)국민화합 한마음봉사단, 만월복지관에 생신잔치 후원금 전달
5일전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은 19일 국민화합 한마음봉사단으로부터 어르신 생신잔치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받고 지역사회복지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기탁 받은 후원금으로 무료급식 이용 어르신 생신잔치 상차림과 생신선물을 마련했다.임경임 관장은 “복지관 리모델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생신잔치를 3월과 4월 생신 어르신들을 모시고 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해준 국민화합한마음봉사단 단장님과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배선익 단장은 “어르신들이 항상 만수무강하시고 앞으로도 행복 가득한
Generic placeholder image
주말 울산 문화가
◇공연△울산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춤꾼’=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춘앵전, 산조, 태평무, 승무, 한량무, 십이체장구춤, 살풀이춤, 달구벌 입춤 등 다양한 전통춤들을 만나볼 수 있다.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문의 052·275·9623.△보사노바 거장 ‘리사 오노’ 내한공연= 보사노바의 거장인 리사 오노가 처음으로 울산을 찾는다. 보사노바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대표곡들부터 I Wish You Love, Pretty Wor
Generic placeholder image
새마을금고중앙회,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종료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9일 최근 작업대출로 논란이 되었던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가 지난 12일에 모두 종료됨에 따라 그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업무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대구에 소재한 수성새마을금고에 작업대출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4월 1일에 해당 새마을금고에 대한 종합검사를 착수하였으며 특히, 4월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은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검사를 지원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검사결과,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현장실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4년 2차 외부 전문가 수퍼비전 실시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4월 19일 한라대학교 박한샘 교수를 초빙 2차 외부 전문가 수퍼비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수퍼비전은 상담자들의 전문성 함양과 심리적 소진 예방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양명희 센터장은 ”지속적인 상담 수퍼비전을 통해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 제주지역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센터는 올해 총 6회 외부 전문가를 초빙, 센터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24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1645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경북도 산하기관 고위간부 돌연 사표…부하직원 폭행 제보
경북도 산하기관 고위 간부 A씨가 임기 도중에 돌연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하 기관 고위 간부 A씨가 지난 18일 사표를 제출했다. A씨의 사표는 다음날인 19일 곧바로 수리됐다.A씨는 내년 초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도 관계자는 “A
Generic placeholder image
독립기념관, 독립·국가유공자 가족 대상 「보훈으로 마음 잇기」 교육 실시
독립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부터 독립·국가유공자 가족 대상 「보훈으로 마음 잇기」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훈으로 마음 잇기」는 나라를 위한 공헌과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독립·국가유공자 가족과 후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청년과 시니어를 대상
Generic placeholder image
길가에 누워있던 행인 치어 숨지게 한 30대 입건
길가에 누워있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누워있던 B씨를 승용차로 치고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
Generic placeholder image
가자 병원서 300구 집단 무덤 발견에 유엔 "일부 주검 손 묶여" 조사 촉구
이스라엘군이 진입했던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나세르 병원 부지에서 손이 묶인 주검을 포함해 300구 이상이 묻힌 집단 무덤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유엔이 독립적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