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장중 낙폭을 키워 한때 3,900선마저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88포인트 내린 3,926.86이다.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 내린 4,055.47로 출발해 4,000선을 내준 뒤에도 낙폭을 키워 한때 3,867.81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소폭 줄어든 상태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154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반면 9932억원, 2057억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3분기 실적에서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마진 가이던스는 예상 수준에 그쳤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4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AMD 주가는 전일 대비 3.70% 내린 250.05달러로 마감했다. 이후 실적발표 영향으로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2.10% 추가 하락한 244.81달러를 기록했다.AMD는 인공지능 서버용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
10월 전국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2.4% 오르며 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 역시 예외가 아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상승률은 2.5%로 전국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수치상으로는 미미해 보이지만, 교육비·보험료·석유류 등 고정지출 항목의 인상 폭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체감은 훨씬 크다.사립대학등록금이 5.5% 오르고 보험서비스료는 무려 16.3%나 뛰었다. 경유 가격도 8.4% 상승했다. 자녀를 둔 가정, 자가용을 쓰는 직장인, 운송업 종사자 모두에게 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 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맞물리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올해 들어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2%, 2월 2.0%, 3월 2.1%, 4월 2.1%로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5월 1.9%로 소폭 둔화한 이후 6월 2.2%, 7월
IBK기업은행은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말 대비 13.1조원 증가한 260.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같은 기간 누적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조2,597억원을 기록했으며, 별도기준 순이익은 0.1% 증가한 1조9,973억원으로 집계됐다.IBK기업은행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대출마진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비용 관리와 비이자이익 개선을 통해 순익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건전성 지표는 소폭 변동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35%, 1.00%로 전년 동기
코스피가 31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4090대에서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72포인트 오른 4,096.61이다.지수는 전장보다 3.64포인트 내린 4083.25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오른 14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20억원 순매도하며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 11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
코스피가 30일 사상 첫 4,100선을 돌파한 후 한미 관세협상 결과와 미중 정상회담 등 빅이벤트를 한꺼번에 소화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4포인트 오른 4,086.89에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24.80포인트 오른 4,105.95로 출발해 역대 처음으로 4,100선을 돌파한 뒤 장 초반 4,146.72까지 역대 최고치를 높였다. 그러나 상승폭을 줄여 한때 하락 전환한 뒤 다시 오르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LG디스플레이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4년 만의 연간 턴어라운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실적은 OLED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3분기 매출은 6조95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소폭 늘었고, 순이익도 12억47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8조6092억원, 영업이익 3485억원을 달성해 연간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LCD TV
관광객 증가 등에 힙입어 제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이달들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비관적 심리에 다소 기울어있지만 기업심리 지표는 2년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소비자들의 경제 심리 지표도 두 달 연속 소폭 하락세지만, 5개월 연속 낙관적 기류를 이어갔다.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10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9.1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상승했다. 지수 수준은 2022년12월 이후 최고치다.기업 심리지표인 CBSI는 과거(2013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75~4.0%로 조정한다.2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인용한 연준의 정책 성명에 따르면, 연준은 현 상황에 대해 "올해 고용 증가세가 둔화됐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초 대비 물가가 상승하며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고,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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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영덕군, 어촌 회복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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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아동학대 신고,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삼켜선 안 된다
정상적인 지도가 수사 대상이 되는 교실한 교사가 학생의 생활 태도를 지도했다. 학부모는 아이가 기분이 상했다며 정서적 학대를 주장했고, 교육청에 민원이 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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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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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베테랑 김나리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뤘다. 김나리는 9일 경북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번 대회 돌풍의 주인공 이서아를 2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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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규제 철폐 … 경쟁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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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계장서 화재… 닭 5000마리 폐사
11일 오후 경주시 서면 아화리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닭 약 5000마리가 폐사하고 건물 일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오후 2시1분께 경주시 서면 아화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불은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1층 건물 가운데 약 300평을 태우고 닭 5000여 마리를 폐사시킨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3시45분께 완전히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화재 원인과 재산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