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개선세를 보이던 제주 기업 체감경기가 이달들어 한풀 꺾였다. 관광경기 개선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던 비제조업 경기가 다소 식었고, 회복세가 더딘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 양상이다.다만, 10월 기업 심리 전망은 긍정적이다. 추석 명절 수요 및 2차 소비쿠폰 영향으로 다음달 기업심리 전망치는 2년6개월 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전월보다 3.6포인트 하락한 93.0으로 조사됐다
한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들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상장 중견기업 992곳의 2분기 재무정보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율이 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8%p 하락한 수치로 올해 1분기에 이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총자산 증가율도 2.1%로 작년보다 4.4%p 떨어졌다. 중견기업의 외형 성장세가 빠르게 식어가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4%로 근소하게 증가했지만, 비제조업은 -0.2%로 감소 전환했다.매출액 대비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개선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추석 명절을 앞둔 소비 진작 정책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다음 달 경기 전망은 하락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91.6으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 달 전망 CBSI는 88.5로 전월보다 3.3p 하락했다.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 중 주요 지표(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
중견기업 4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3.4p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5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중견기업 4분기 경기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3.4p 오른 8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76.4로 전분기 대비 0.5p 소폭 하락했지만,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6.5p 상승한 85.7로 집계되면서 종합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제조업 부문의 전자부품과 1차금속(67.6, 5.
경남 제조업·비제조업 기업 모두 이달 경기는 좋지만, 내달 경기는 부정적이겠다고 전망했다.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 이유로 한 달 사이 온도 차가 컸다.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9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서 이달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02.7로 전월보다 4포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9월 지역 제조업 실적 기업심리지수가 93.3으로 전달에 비해 0.1p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산과 신규수주 등이 감소한 게 영향을 줬다.다음 달 전망지수는 93.6으로 역시 전달에 비해 1.5p 하락했다.이달 비제조업 실적 CBSI는 106.2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이달 말 예정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미·중 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실장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선 “사실 알 수 없다. 그건 북미 사이의 일”이라며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
대한항공은 16일 올해 연말까지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반영한 조처다.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며,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
영종고등학교 1학년 학생 300여 명이 17일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취와 협력의 의미를 체험하고, 스스로의 꿈을 돌아보는 ‘꿈길걷기 순례’에 나섰다.학생들은 이날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서 출발해 백운산 정상과 용궁사를 거쳐 중산교차로 박석공원, 하늘 신도시 부근 식당을 지나 씨사이드파크길과 인천대교기념관까지 모두 25km의 여정을 완주했다.아침부터 이어진 가을 햇살 속에 학생들은 서로의 짐을 나눠 들고, 산길과 도로를 함께 걸었다. 백운산 정상에서는 땀에 젖은 얼굴로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가보자”는 응원이 오갔다. 누군가는 다
첨단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은 운송전문기업 코리아와이드의 계열사인 경북고속, 진안고속과 협력해 상용차용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실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비트센싱의 ADAS 키트를 코리아와이드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에 설치해 실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검증하고, 향후 500대 이상 버스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비트센싱의 ADAS 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 ADAS 기능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한 완성형 센서 솔루션이다.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도 높은인식
수도권에서 토지와 주택을 모두 포함한 전원주택을 3억 원대에 마련할 수 있다면 어떨까. 경기도 여주 강천면에 위치한 ‘돈키호테마을’이 10월25일 추가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지난 9월27일 1차 행사에서 예비 입주자들의 높은 관심과 현장 상담 요청이 이어지면서 마련된 추가 일정이다.돈키호테마을은 총 45개 필지 규모로 조성된 대형 전원마을로 토지와 주택, 정원을 모두 포함한 패키지를 3억 원대부터 분양한다. 단순한 주택 단지를 넘어 카페 식당 정원사 목공방 홈케어 서비스 및 요가 힐링센터 등 다양한 자영업이 가능한 ‘살면서 수익을
인천 송도국제도시 화물차 주차장 건립을 둘러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법정 공방에서 공사가 최종 승소하면서 주차장 운영이 법적으로 가능해졌다.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공사가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제기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공사는 2022년 12월 51억원을 들여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암물류2단지 5만㎡ 터에 402면 규모 화물차 주차장을 조성했다.그러나 인천경제청이 인근 아파트 주민 민원 등으로 화물차 주차장 운영을 위한 가설 건축물 축조 신고를 연이어 반려
코레일유통이 ‘2025 하반기 환영주간’에 참여해 전국 철도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환영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환영 행사로, 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환대 분위기를 확산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코레일유통은 행사 기간 동안 철도역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컵볶이, 두유 등 인기 간편식·음료 32
전국시도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는 10월 19일 제106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2025년 제4차 협의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체육계 현안과 지방체육회의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체육회 김나미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지방체육회 현안을 청취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사무처장협의회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디지털뉴스부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한국석유공사가 대한민국 자원외교의 대표 실패 사례로 꼽히는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에 최근 3년간 약 3조 1500억원을 쏟아부으며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하베스트 부채 상환을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