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극한 ‘날씨충격’이 가해지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영하 40℃에 달하는 상층 북극발 한기가 한반도를 들이닥치며 전국에 폭설과 꽃샘추위를 불어넣더니, 이제는 고온 건조한 공기에 강풍까지 만들며 영남권에 발생한 대형산불이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를 않고 있다.지난 20일 경남 양산, 밀양, 창녕과 울산에서 시작된 건조주의보는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내륙, 산지, 충북, 광주, 전라동부, 경상권으로 확대된 가운데, 1만5000㏊가 넘게 불에 타버린 경북 의성을 비롯한 경북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