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총액인건비제 등 처우 개선 문제로 노사 간 갈등을 겪고 있는 기업은행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은행 노동조합은 그간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총액인건비에 포함된 보상휴가비를 제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기업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정작 임금은 시중은행 대비 70% 수준만 받아왔다. 이는 기업은행이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총액인건비 제도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 파업 19시간 만에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하면서 멈췄던 시내버스가 다시 도심을 달리고 있다. 다만 파업 기간이 주말·휴일과 겹치며 나들이객을 비롯한 상당수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8일 울산시와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사용자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7일 오후 10시52분께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 조정회의에서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했다. 울산버스노조 지부가 있는 6개 업체 가운데 남성여객·유진버스·울산여객·학성버스·한성교통 등 5곳의 노사가 합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 제주대학교병원분회는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 연구’ 결과에 그동안 서울권에 묶여 있던 제주를 단일권역으로 분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입장을 내고 "제주에 대한 대진료권 독립지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번 용역결과는 제주권을 별도 대진료권으로 설정하여 그간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제주지역 의료 현실을 반영한 고무적인 연구 결과라 평가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어 "제주지역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자사 당진제철소 통제센터 점거와 관련해 비정규직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2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대부분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인천지방법원 민사16부는 24일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와 조합원 180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 측에 약 5억 9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현대제철이 제출한 손해 내역 중에서 정규직 대체 인력에 지급된 연장·야간·휴일 수당 11억 8000만 원만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1주전
한국지엠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6천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6천42명이 찬성했다고 19일 밝혔다.전체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88.2%였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찬성률이라고 한국GM 노조는 밝혔다.전체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노동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다.노조는 이르면 오는 2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으며 예정된 파업을 전면 중단했다고 18일 발표했다.노조는 지난 17일 저녁 카카오모빌리티 측과 교섭을 재개한 결과 핵심 쟁점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밝혔다. 장시간에 걸친 논의를 통해 양측 간 입장 차이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12시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에서 계획했던 4시간 부분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전격 취소했다.카카오 노조는 지난 10일 카카오모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과 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이 차기 장관으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추천했다.과기정통부 노조는 최근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 도입 취지에 공감한다"며 차기 장관 후보로 조 의원을 공식 추천했다고 밝혔다.노조는 조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간사로 활동하며 과학기술, ICT, AI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한 정책 실행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노조는 과기정통부 장관 인선에서 반복돼 온 서울대 교수 출신 편중 문제와 관련해 "역대 장관이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지부가 최근 정진홍 사장의 노조 탄압, 폭행 등을 주장하며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를 촉구한 가운데,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고용노동부의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고용노동부는 JIBS 사장의 부당 노동행위에 대해 엄정 수사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JIBS제주방송의 전국언론노동조합 JIBS제주방송지부에 대한 탄압이 심각하다"며 "JIBS지부는 단체교섭이 결렬된 지난 2024년 11월, 제주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쟁의행위 중이다. 하지만 신임 사장 취임 후 노
영암군이 9~10일 제주도에서 집행부, 노조 운영위, 대의원 등 32명이 참여하는 ‘노사 상생 및 상호발전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람 중심 행정’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을 구호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에서는 노동 이론 교육, 현장 중심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제주4·3사건의 아픔과 역사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으로 너븐숭이 4·3기념관 방문, 연극
대구 시내버스 노사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대구시와 대구시 버스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경북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본 조정 1차 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6시간여 논의를 이어간 끝에 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며 합의했다. .양측은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통상 임금에 포함시켜 시급을 9.95% 올리고, 정년은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 기존 63세에서 65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노조 측은 대구시가 내년 추가로 투입해야 할 재정지원금은 274억원이라고 설명했다.또 노사는 버스 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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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주교면 새마을 부녀회·지도자회는 6월 24일 주교면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각 마을 부녀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35명이 모인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질 열무김치 등을 김장했다.주교면 새마을 부녀회 및 지도자회는 독거노인 등 어르신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매년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각 마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종문 주교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매년 펼쳐주시는 주교면 부녀회장·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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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는 경상북도 내에서는 다섯 번째 사례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이행을 목표로, 아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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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사당이 돌아왔다. 일본으로 반출된 ‘관월당’을 100년 만에 되찾았다.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23일 관월당 소장자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의 절 고토쿠인 사토 다카오 주지와 약정을 체결, 고토쿠인 측이 해체해 한국으로 이송한 관월당 부재를 양도 받았다.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의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다.본래 서울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1924년 조선식산은행이 야마이치 증권 초대 사장 스기노 기세이에게 증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후 관월당은 도쿄로 옮겨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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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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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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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 6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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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7월 1일자 실국장 및 부단체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민선 8기 도정 철학과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도정 운영의 역동성을 강화하고, 조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한 균형 인사에 초점이 맞춰졌다.도는 우수 인재 발탁을 통해 중앙-광역-기초 간 협력체계 구축과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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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병해충 예찰·방제 체계 재정비…기상이변·품종 전환 대응 강화
구미시가 기상이변과 품종 변화로 급변하는 병해충 발생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과 방제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5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선제적 방제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