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남신항에 대형 벌크부두 신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존 목재부두 계획을 전환한 광석 전용부두가 설계 단계에 돌입하면서 울산항의 원자재 처리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9일 UPA에 따르면, 최근 5만t급 1선석 규모의 기타광석부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착수하고, 설계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는 접안시설 설계는 물론 연약지반 개량, 부대시설 배치, 인허가 대응, 설계 경제성 검토까지 포함되며, 철재부두와 병행 설계 방식으로 추진돼 공정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UPA는
문경시는 6월부터 특수시책인 ‘토지분할 허가 사전검토제’를 본격 시행한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토지분할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행정혁신 및 규제개혁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토지분할 허가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건축법’ ‘농지법’등 여러 법령이 동시에 적용되어 절차가 복잡하고 장시간 소요되는 문제가 제기 되었다. 특히 측량 후 허가가 불가한 경우 민원인의 측량비용 손실은 물론 관련 거래 지연등 2차 민원이 자주 발생해왔다.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복합민원 처리 편의와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복합민원 사전예약제’를 본격 시행한다.복합민원 사전예약제는 2개 이상의 부서 협의가 필요한 인허가 민원 등을 예약을 통해 접수하고, 다부서 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석해 한 자리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제도다.그동안 복합민원을 처리하려면 민원인이 시청 내 여러 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으며, 담당자가 자리에 없거나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를 도입, 시민들은 기존과 달리 시청
좀처럼 반등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건설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속에 악성 미분양 주택 수는 늘고, 인허가·준공·착공 등 선행 지표는 나란히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겹악재가 수년간 지속되면서 올해는 연초부터 중견 건설사의 법정관리행이 잇따르고 있다.여기에 미국의 관세 인상에 내달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 등까지 예정돼 있어 업계에선 조만간 건설사의 줄도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7월 위기설’이 확산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은 제주도 마찬가지다.부동산 경기 침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26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사례로 배우는 공공갈등관리 교육'에 참석해 공직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교육은 제주시 공직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공공갈등을 총괄하는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이 강사로 나서 ‘제주도 공공갈등관리 정책 추진현황’과 '민선 8기 갈등관리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현원돈 부시장은 "각종 정책 추진과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 공직자의 갈등관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역량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충북 진천군은 25일 오전 7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첨단․우수기업 CEO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진천군 개청 이래 최초로 개최된 설명회의 발표는 송기섭 군수가 직접 맡았으며 진천군의 우수 입지 여건, 행·재정적 지원정책, 기회발전특구 혜택 등을 강조했다.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단순한 산업단지 홍보를 넘어 실제 입주, 투자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1 맞춤형 상담, 입주사 사례 발표, 세제, 보조금 지원 제도 소개, 행정 인허가 절차 안내 등 실질적 정보 전달이 중심이 됐다.군
영주시민연대는 최근 영주시가 제기한 납 공장 인허가 소송에서 대법원이 업체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패소의 원인은 허가 관청인 시에 있다”며 지난 17일과 18일 연이어 시위에 나서고 있다.납 공장허가 반대에 나선 시민연대는 18일 오전 영주시청을 방문해 납 공장허가 패소와 불허에 시의 명확한 답을 요구했으며 시장권한대행의 면담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이에 영주시 관계자는 “권한대행 면담을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혀 연대 시위는 자신 해산했다.연대는 시청 시위에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40분부터 오후 8시 4
홍태용 김해시장이 적극적이고 투명한 건축 행정을 주재하는 건축인·허가 분야 간담회를 개최해 인·허가 행정 선진화 확산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시가 19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건축사회 임원, 토목설계사무소 관계자, 시 건축과와 허가민원과 담당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홍 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으로 각오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했다.이에 이날 참석자들은 투명한 인허가 처리를 위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시 당국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가운데 인·허가 민원업무 대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요인을 사전 차단, 업무 투명성을 확보
울산 중구는 12일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반부패·청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청렴구민감사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민원 만족도 처리 결과를 살펴봤다. 이어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업무의 투명성 강화 및 소극행정 개선 △인허가 업무 취약 사항 보완 △민원 안내 및 접근성 향상 방안 등 부패 취약사항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사명이자 품격이며 주민들에 대한 의무”
충남 금산군이 개발행위 인허가 업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오는 27일 도시계획심의를 개최한다.이 회의는 매월 1회 개최하고 있으며 도시·환경·교통·토목·건축 등 분야의 민간 전문가 11명이 참여해 각 심의 건에 대한 분야별 개발행위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검토함으로써 개발 집적화 및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군은 정기적인 회의 개최로 행정의 신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민원인이 일정을 준비해 개발 일정이 지연되지 않고 추진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또 사전 검토, 심의, 결정까지 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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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가 비트코인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20일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BRN 수석 애널리스트 발렌틴 푸르니에는 새로운 기업 매수세가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셈러 사이언티픽은 오는 2027년까지 자사 자산을 4449 BTC에서 10만500 BTC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셈러 사이언티픽은 전환사채와 시가총액 매각을 통해 현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푸르니에는 "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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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 증평벨포레리조트에서 중등 교육전문직 15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중등교육전문직의 힘’을 주제로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전문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책특강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 △핵심정책 추진성과 △부서별 핵심사업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정책특강은 세계 최초 크롬북 개발자 이진우 대표가 교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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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기술원, '친환경'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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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이 오는 12월 12일까지 기장도서관에서 ‘장애인 독서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의 지원으로 기장도서관이 시행한다.독서지도 전문 강사가 관련 기관을 직접 방문해 책 속의 대화와 동작을 즐길 수 있는 동화구연과 함께 다채로운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또한 마법 같은 하루를 만들어 줄 마술쇼 관람 기회도 제공하고 장애유형별 맞춤 보드게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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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도서관, ‘아랑조을 제주인 이야기’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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