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견 시조시인들이 시조집을 잇따라 발간했다.울산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추창호 시인이 시조집 ‘거목의 그늘’을 출간했다.시조집은 1~5부로 나뉘어 ‘청소를 하다가’ ‘저물어 가는 인생에 대하여’ ‘산 위에서’ ‘그날이 오면’ ‘거목의 그늘’ 등 총 70편의 작품이 실렸다.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절망이 온 지구를 들쑤셔도 희망이 남아있는 동안 세상은 살만한 것”이라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일궈갈 가락 가락마다 너와 나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민병도 시인은 작품 해설을 통해 “우리말, 한글 문학
울산시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이 이달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울주도서관은 이달 25일까지 3층 갤러리에서 이봄메, 김미경 작가의 ‘너는 너라서 멋진 거야!’ 원화 17점을 전시하고 있다.남부도서관은 ‘문화수북데이’를 맞아 이달 31일까지 1층에서 최정자 작가의 한국화 전시 ‘시간이 물드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연 풍경을 수묵담채화로 재현한 한국화 작품 총 14점을 선보인다.동부도서관은 이달 24일까지 1층 갤러리에서 이석구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6일까지 ‘2026 수시 정보 다모은 입시의 날’을 운영하며,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집중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진학 상담은 울산지역 37개 고등학교에서 사전 신청한 학생 308명을 대상으로 한다.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 대입 상담교사 43명은 교과성적, 모의고사 결과, 학생부 등을 종합 분석한 개별 지원 전략을 제시한다. 상담은 진로진학지원센터와 시교육청 외솔회의실 내 상담 공간에서 총 7회에 걸쳐 50분씩 운영된다. 평일은 6개 상담 공간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울산아동문학회가 미래 작가 발굴을 위한 ‘제4회 울산 어린이 문예 공모전’을 진행한다. 울산 어린이 문예 공모전은 울산지역 초등학생이고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인터넷을 포함한 어떠한 매체에도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주제는 없으며 응모는 운문과 산문을 동시에 접수할 수도 있다. 단 산문은 원고지 10매를 넘겨서는 안 된다. 접수는 오는 9월20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자는 10월에 나올 울산아동문학 연간집과 울산아동문학회 카페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
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난 8일 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 3곳을 방문해 안전대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성수기를 맞아 수난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대비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신영 울산소방본부장 직무대리 소방행정과장은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동구 일산해수욕장의 시민수상구조대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북구 신명해변에 전진 배치된 수난전문의용소방대의 긴급구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조장비
며칠전 일이다. 호흡기내과 선생님은 밤 9시가 다 된 시간에도 병원에 계셨다. 방금 본 환자에 대한 걱정을 하셨는데, 병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고 정황상 자살을 시도한 듯 했다. 최근 들어 이런 환자들이 간혹 오긴 하는데 이분은 울산 지역민이 아니었다. 거주지 근방에 받아주는 곳이 없어 이곳 울산병원 응급실에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필자가 일하는 울산병원은 2차 종합병원으로는 드물게 호흡기내과 의료진 3인이 근무하고 있다. 호흡기질환에 대한 대처능력이 상당히 높은 편으로, 얼마전 국가에서 시행한 폐렴적정성 평가에선 울산지역 병원 중
천미경 울산시의원은 지난 18일 시의회 연구실에서 울산시의 지반침하 발생 현황과 지반탐사 추진실적,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시의 안전대책과 향후 계획에 대해 담당부서에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관련 부서와 업무 협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류 제출 요구와 업무 협의는 최근 울산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천 의원은 “지반침하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인 만큼, 울산시가 보다 적극적인 지반탐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안경업체와 협력해 시력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안경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울산지역 다비치안경 각 지점의 전문 인력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시력 검진을 실시하고, 개별 검사 결과에 따라 맞춤형 안경을 제작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불편 해소와 생활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둔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날 안경 지원을 받은 대상자들은 시각 불편으로 인해 겪던 일상 속 제약을 해소할 수 있어 만
울산 지역 기업 2곳이 정부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돼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수출 확대의 기회를 얻게 됐다. 부산지방조달청은 2025년 제2차 혁신제품 지정 심사 결과, 관내 기업 5곳의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울산 기업은 △알유케이의 ‘알루미늄 무도장 논슬립 데크’와 △유인의 ‘수성+유성 결합 하이브리드 철재 및 콘크리트 표면 보호용 도막재’ 등 2곳이다.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상용화 전 시제품을 심사·평가해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구매자가 되도록 하는 제도로, 기업에게는 기술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국내 17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가운데, 울산지역 문화예술기관들이 반구천 암각화를 소재로 한 콘텐츠 제작과 관련 공연, 전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6~7일 이틀간 어린이 창작 막대인형극 ‘어린왕자와 비밀의 돌’ 을 총 6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획된 창작 공연으로,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공연은 울산 암각화박물관이 발간한 동화책 ‘반구천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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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온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선정
LG화학 온산공장은 고용노동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앞서 지난 6일 김동호 노경담당 상무, 류성하 온산공장장, 김성성 온산노조위원장과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LG화학 온산공장은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다. LG화학 온산공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열린 경영·노동자 참여·우수한 조직문화 등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은 “상생과 협력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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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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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 성수기 청정계곡 불법행위 재발방지 위한 '집중점검' 돌입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계곡이나 하천에서의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8월까지 ‘경기도-시군 합동 집중점검반’을 운영한다.집중 점검은 가평 가평천,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등 그간 불법행위가 적발됐던 도내 24개 시군 140개 하천과 계곡이 대상이다.불법시설물 설치, 물막이, 낚시·야영,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법행위가 빈번히재발한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계곡은 집중점검반을 통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촘촘한 불법행위 감시망을 가동하고 있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하천계곡지킴이 109명을 활용해 불법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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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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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광복 80주년 기념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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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조 8634억원 규모 2회 추경 편성
춘천시가 1조 8634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1회 추경예산 1조 7132억원보다 1502억원 늘어난 규모다. 시는 최근 경기 부진으로 민생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력과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 재원은 국도비보조금 739억원, 순세계잉여금 255억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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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제1회 대학 성인학습자 교류살롱’ 참가
상지대 미래라이프대학의 성인학습자 12명과 교원 2명은 12일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학 성인학습자 교류살롱(U3A Summer Camp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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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작업중 사망한 굴착기 기사 유족, 곡성군 책임 회피에 장례 무기한 연기
전남 곡성에서 수해복구 작업중 사망한 굴착기 기사의 유족들이 곡성군의 무책임한 대응에 반발하며 장례절차를 미루고 있다. 사망 사흘째인 14일 유족 측은 "곡성군 발주공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