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에 눈멀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져겨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50대 남성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대구고법 형사 1부는 30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10년간 부착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피고인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한 범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무기 징역형으로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하는 것이 너무
하루에 30분 걷기. 말로만 들었을 때는 쉬워 보이지만 직장인들이라면 이것조차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나 역시도 차로 출퇴근하기 때문에 운동 시간을 따로 내지 않는다면 하루에 30분 걷기도 어렵다. 퇴근 후 집에 가서도 피곤함에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가만히 누워서 쉬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어버렸다.하지만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하루 30분간의 유산소는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체중 감량에도 효과가 좋고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되어 스트레스를 완
광주시 초월읍의 초월은 한자로 풀 초자에 달 월자를 쓴다. 풀이 무성하게 우거진 숲에 달빛이 아름답게 비치는 고장이라는 뜻풀이가 쉽게 떠오른다. 실제 광주시 홈페이지에 그리 설명돼 있다. 광주문화원 지명유래를 찾아보니 다른 설명도 있다. 땅 생김새가 초승달 모양이라서 처음 초자에 달 월자를 쓰다가 풀 초자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고, 궁궐에서 사용할 풀을 베는 땅이라는 의미인 초벌이었다가 음이 변하여 초월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사실 우리나라 지명은 정확한 유래는 밝혀내기 어렵다. 장구한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
한솔제지가 환경부 및 멸균팩 재활용업계와 손잡고 로얄호텔서울에서 ‘멸균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멸균팩은 내부의 공기차단을 위해 알루미늄막이 한겹 더 있는 구조로, 내용물의 상온보관이 용이해 최근 출고량이 지속 증가세다. 그러나 멸균팩은 복합재질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반 살균팩과 함께 재활용되기 어렵고, 별도 수거가 쉽지 않아 자원순환체계 구축이 어렵다.최근, 환경부는 멸균팩 분리배출 시범사업, 멸균팩에 재활용 어려움 표시 의무화 등을 통해 재활용성 제고를 유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여주시 모내기 현장을 찾아 손 모내기를 시연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1인당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농촌이 많이 어렵다”며 “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 기회소득을 실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우수한 경기미가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촌은 제 삶의 뿌리이자 삶의 근원이다. 농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행사가 열린 가남읍 연대리 경기미 생산 들녘은 23만㎡ 규모
안양시의회 김정중 의원이 21일 수리산 병목안시민공원의 무장애길 조성 등 보행로 개선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이날 제292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병목안시민공원은 산림욕장과 둘레길, 인공폭포 등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으나 일부 구간에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부족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김 의원은 “공원 주 출입구의 경우 경사가 가팔라 성인 혼자서 휠체어와 유아차를 밀고 접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공원은 마음만 먹으면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휠체어와 유아차를 이용하는 시민
지난 20일 오전 8∼9시 제주시청에서 제주지방법원을 향하는 중앙로 옆 인도에서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화물차 4대가 인도 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달리는가 하면 제 자리인 양 자연스럽게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당시 인도에는 등교시간과 출근시간이 겹쳐 학생, 직장인 등 많은 보행자가 있었다. 특히 유모차를 끄는 엄마부터 지팡이를 짚는 어르신까지 교통약자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화물차들의 이러한 행위로 인해 보행자들의 안전은 위협받았다.이 화물차들은 모두 인도 주변 편의점, 카페, 식당 등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사실 글쓰기는 글을 업으로 삼은 작가에게도 어렵다. 특히 소설가나 시나리오 작가들 중 창작의 고통을 겪지 않은 이들은 아마 없을 것이다.작가가 글을 쓰다 막히는 상황을 '작가 블록'이라 일컫는데, 13일 일본 매체 기가진이 작가 블록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작가 블록을 겪는 건 비단 작가뿐이 아니다. 만화가나 마케터 등 여러 창작가는 물론 일상에서 글을 쓰는 이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법한 조언이다.아일랜드 작가 조셉 오닐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글
비행기에는 후진 기능이 없다. 이륙 시는 토잉카에 의해 뒤로 움직이는 방식이지만 비행기가 목적지를 향해 이륙하면 일방통행뿐이다. 이는 비행기만이 아니다. 자동차도 일방통행 길에 들어서면 후진하기란 매우 어렵다. 오늘 하루도 똑같은 오늘이 아니다. 매일 다른 오늘이다. 사람도 태어나면 세월 따라 되돌아올 수 없는 외길 인생을 걷게 된다. 사람들은 곧잘 이런 말을 한다. 만일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젊은 시절이 다시 온다면 이런저런 꿈을 펼치고 싶다. 더 높은 자리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하고 입맛을 다신다. 그러나 이는 엎질러진
더불어민주당은 7일 쌍방울 대북송금과 검찰 조작수사의 실체적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법원이 오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선고공판에서 외국환거래법 위반에 대하여 일부 유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자행한 조작 수사가 점차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검찰의 주장을 상당 부분 채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김성태 전 회장 등의 진술 번복에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음이 폭로되었고, 쌍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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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내년 1월 착공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행사는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과 관련해 본격 협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 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지난 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전에 실시하는 사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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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인제대 학생들,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 알려
김해시에 있는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개국에서 K-브랜드를 알렸다.인제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태국 타이펙스,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뷰티엑스포, 베트남 프리미엄소비재전에 예비무역전문인력 33명을 파견해 K-뷰티·K-푸드를 전세계에 홍보했다.지난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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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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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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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임신·출산·육아 행복교실 2기 운영
청도군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예비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 2기를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보건소 4층 대회의실에서 매주 금요일 1회씩 총 4회 실시한다.군은 임신·출산에 필요한 △태교법 및 임산부의 모든 것 △산전 산후 우울증 및 대처법, 출산 준비하기 △신생아 관리법 및 산후조리법 △ 산전 모유수유 이론 및 실기 등을 전문강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해 건강한 출산을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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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항공유 수출에 나선다.16일 HD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는 일본 트레이딩 회사인 마루베니에 공급, 이는 ANA항공에서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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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의 나눔실천…'장애의 장벽' 뛰어넘는 소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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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통화로 민원 해소" 제주120만덕콜센터 '호응'
제주특별자치도는 120만덕콜센터가 지난 2011년 7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도민과 관광객의 민원상담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의견 수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120만덕콜센터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총 35명의 인력이 5교대로 투입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일 평균 1329건, 총 48만 5210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120콜센터에서 직접 처리하는 민원 상담률은 87.2%에 달한다. 나머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