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은행들이 AI 에이전트의 자율 행동을 제한하고 인간의 최종 검증을 거치도록 하는 등 AI 안전장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행동이나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위험을 통제하는 것이 금융권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지난 14일 아메리칸 뱅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PNC 경영진은 뉴욕에서 열린 바클레이즈 글로벌 금융서비스 콘퍼런스에서 AI 도입 전략과 위험 관리 방안을 공개했다.브라이언 모이니핸
미국 은행권이 AI에 투입되는 데이터의 품질과 책임 소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영양성분표'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잘못되거나 오래된 데이터가 AI의 오류로 이어질 위험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이다.지난 8일 아메리칸뱅커에 따르면 금융서비스부문조정위원회 작업반은 AI용 데이터를 평가하는 데이터 영양성분표 프레임워크를 마련했으며, 일부 은행이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DNL은 데이터의 출처와 품질, 최신성, 완전성, 편향, 갱신 주기 등을 표시해 AI에 사용하기
미국 39개 주 은행협회가 은행권이 직접 소유·운영하는 공동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대형 금융회사뿐 아니라 지역·커뮤니티 은행도 토큰화 예금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결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공동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2일 핀테크퓨처스에 따르면 39개 주 은행협회는 뱅크체인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2027년 네트워크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참여 협회들은 미국 전역 수천개 금융기관을 대표한다.뱅크체인은 은행업계가 직접 설계하고 소유
하나은행이 기업 최고경영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전담 컨설팅을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기업 C-Level의 퇴직연금 분야 상담 수요 증가에 따라 'C-Level 퇴직연금 전담 컨설팅'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는 임원 퇴직금 세무·절세, 퇴직연금 운용과 연금 수령, 기업 맞춤 퇴직연금 제도, 경영성과급을 확정기여형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외국인 경영진에게는 영문 제안서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고용노동부 주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3년 연속 은행권 우수사업자로
금융위원회가 매출과 상권, 영업 지속성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를 시범 도입한다. 기존 금융거래 이력 중심의 평가 한계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대출 승인율이 올라가고 한도 확대 및 금리 인하 혜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2일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서울 광화문 중소기업은행을 방문해 SCB 은행권 시범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수요자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하나은행이 미래에셋생명과 손잡고 개인형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에 나선다.하나은행은 지난달 28일 미래에셋생명과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해당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IRP 적립금을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면서 투자 성과와 연금 지급 보증을 결합한 구조다.가입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며 만 55세 이후 고객이 원하는 시
은행연합회가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총 1300회의 일대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역상권과 청년 소상공인을 중점적으로 선발하고, 이 가운데 10개 사업장에는 600만원 상당의 경영환경 개선도 지원한다.은행연합회는 15일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지원 대상은 2025년 기준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전체 선발 인원은 300명으로, 1인당 사전진단을 포함
DBS와 씨티 뉴욕 지점은 지난 5일 싱가포르와 미국 사이 달러 결제를 수분 안에 처리했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번 결제에는 스위프트의 디지털 원장을 활용한 토큰화 예금이 쓰였다.이번 사례는 은행권이 기업 고객에게 팔려는 새 국경 간 결제 서비스의 시험대에 가깝다. 두 은행은 거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고, 모든 고객이 이 방식을 쓸 수 있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기업이 필요할 때 주말을 포함해 자금을 더 빨리 옮기는 방향은 제시했다.기업은 전
고금리와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 규모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특히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부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에도 경고등이 켜졌다.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3월 말 17조7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2018년 6월 말 19조4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전체
올해 상반기 은행권에서 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은행이 감면한 이자가 734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이자 감면액이 가장 컸다. 마이데이터 기반 자동 신청 서비스 도입으로 신청 건수는 반기 만에 77% 급증했다.은행연합회는 31일 홈페이지 소비자포털에 2026년 상반기 은행권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신청 건수는 267만9000건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77.0% 증가했다.수용 건수도 51만2000건으로 전기 대비 22.5% 늘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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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가족센터, 다문화 자녀 대상 “2026년 이중언어 발표회” 성공적 개최
삼일사회복지재단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울주군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의미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해당 기관은 20일 원내 강당에서 다문화가족 10가구를 초청한 가운데 “2026년 이중언어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다문화 아동들이 이중언어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스피치 능력을 기르고, 두 가지 언어 구사에 관한 자존감과 성취감을 끌어올리고자 기획됐다.당일 무대에는 금년도 관련 교육을 수료한 11명의 아동이 참석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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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의 등대이야기(6)]마침표를 찍다, 옹도등대
충남 태안 신진도항에서 옹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옹도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장마가 막 시작되던 7월, 이곳까지 왔다가 기상 악화로 배가 뜨지 않아 발길을 돌린 적이 있다. 육지의 길과 달리 바닷길은 날씨와 파도에 따라 열리고 닫힌다.신진도항에서 약 12km 떨어진 옹도는 면적 0.17㎢, 높이 약 80m의 작은 섬이다. 섬의 모양이 옹기와 닮았다 하여 옹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파른 해안과 숲이 어우러진 이 섬은 태안해안국립공원에 속하며, 산등성이에는 동백나무 군락도 자리한다.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옹도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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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앞두고 하나님의 교회가 전하는 희망 손길
추석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전국 취약계층 5000세대에 따뜻한 도움을 전하고 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260여 지역 관공서에 식료품 5000세트를 전달하며 풍성한 명절을 기원했다.14일에는 서울 마포구 대흥동 주민센터 및 5개 주민센터에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방문해 각 주민센터 마다 식료품 20세트를 기탁했다. 이를 포함해 서울에서만도 서초구, 관악구, 동작구, 강동구, 강서구, 강동구, 마포구, 노원구, 도봉구 등 480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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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튜닝협회, 국토교통부와 튜닝산업 활성화·제도 개선 위한 현장 간담회 개최
한국자동차튜닝협회는 9월 17일 세종 마이스 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자동차 튜닝 관련 업무 담당자와 협회 회원사 및 튜닝부품 인증제조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튜닝산업 활성화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튜닝산업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자동차 안전을 기반으로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한편 국내 튜닝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협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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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헌법친화도시 조례 제정...지방정부 최초
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헌법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헌법친화도시’는 대한민국 헌법이 담고 있는 ‘국민주권’의 기본원리를 시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반영해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민주주의와 자치분권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시를 말한다.시는 ‘광명시 헌법친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18일 열린 광명시의회 제30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조례는 10월 중 공포 후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조례에는 ▲시장과 공직자의 책무 ▲헌법친화도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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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마다 떠나는 가을 여행길…축제 따라 단풍 따라 전국이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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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을 떠날 기회가 잇따라 찾아온다. 추석 연휴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고, 일주일 뒤에는 개천절 연휴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다시 그 다음 주에는 한글날이 금요일이어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을 쉴 수 있다.연휴가 끝난다고 가을 여행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10월 중순부터는 억새와 사과, 10월 하순에는 단풍과 국화, 11월 초에는 남부권 단풍이 이어진다. 산림청이 지난 9월 22일 단풍 예측지도까지 공개해 시기에 맞춰 여행지를 고르기도 한층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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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서밋 2026] 목소리만 통과하는 'AI 보이스 버블'…한국어로 직접 말해보니
스마트폰 온디바이스 AI가 몇 걸음 떨어진 곳의 고함과 박수는 지우고,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만 통화 상대에게 보내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22~24일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데모 룸에서 사운드 AI 기능을 사용해보니, 스마트폰 앞 지름 1m 안에서 한 한국어와 영어는 상대 쪽 스피커로 그대로 전달됐고 그 밖에서 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목소리를 가려 듣는 기능이 실제 통화에 바로 쓸 만했다.시연 담당자는 이 기능을 'AI 보이스 버블'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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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초, 손바닥소설집 『거짓말이 달려온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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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진초의 손바닥소설집 『거짓말이 달려온다』가 출간됐다. 예순네 편의 짧은 글을 묶은 소설집으로 강아지·쥐·쌀벌레부터 음악가·화가·노숙인·여고생까지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짧고 간결한 이야기 속에 거짓말과 진실의 관계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짜여 있다.소설가 이목연은 우리 인간은 언제부터 이렇게 이야기를 하게 되었을까. 김진초의 『거짓말이 달려온다』를 읽다 보면 이런 의문과 함께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이 떠오른다. 손바닥소설집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존재, 호모 나렌스Homo Narrens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1997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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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글로벌 출격…'리니지 밖' 성과 시험대 오른다
국내 시장에서 흥행을 확인한 엔씨 '아이온2'가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서비스 지역 확대를 넘어 엔씨가 리니지 외 지적재산권으로 글로벌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엔씨는 오는 30일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의 얼리액세스를 시작하고 10월 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글로벌 버전은 스팀과 자체 플랫폼 퍼플을 통한 PC 전용으로 서비스되며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에 동시 출시된다. 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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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일상의 균형'에 대하여 - 인천에서 부산으로 작품을 옮기면 어떤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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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작가의 개인전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적인 역사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한 일상》이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E1에서 열린다.전시는 인천에 이어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스페이스 닻으로 이동한다.이번 전시는 인천문화재단 ‘2026 청년 예술 활동 지원 사업’ 확산형에 선정된 프로젝트이다. 동일한 작품을 두 도시의 서로 다른 공간에 설치하며 장소의 변화가 작품에 어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본다.인천과 부산은 모두 항구를 중심으로 성장한 도시다. 전시장 역시 두 도시의 원도심과 인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