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조성한 안동호 인공모래섬에 올해도 쇠제비갈매기들이 찾아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는 등 안정적인 서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쇠제비갈매기는 호주나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1만km를 날아와 4월~7월 사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 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서식하는 여름 철새로 태어난 곳에 다시 돌아오는 회귀성 조류이다. 지난해 1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쇠제비갈매기 서식지가 있는 곳은 안동댐이 축조된 곳에서 배로 20분 거리, 호수 폭이 가장 넓은 곳에 띄운 쌍둥이 인공섬이다. 특히 올해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 곶자왈을 매입했다고 12일 밝혔다.재단은 지난 6월 5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6억 여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31번지 4만9,388㎡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뤄진 곶자왈 공유화 사업 결실이다.이번 공유화한 선흘리 곶자왈은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 지역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변에 대규모 관광지 및 농지와도 인접하여 훼
환경 보호가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과제로 자리를 잡은 지 오래다. 갖가지 개발을 우선시하는 바람에 지구촌이 몸살을 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서다.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 등은 인류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온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환경 보호 전략과 실행 방안을 강구하려는 노력은 필수적이다. 먼저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단체 등이 협력해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연수구가 대규모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선학동 유휴지도 그에 대한 뚜렷한 사례로 떠오른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망월지에서 수문을 개방해 두꺼비를 집단 폐사시킨 혐의로 기소된 수리계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4일 대구지법 제5형사항소부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리계 대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2년 4월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수문을 열어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게 해 이곳에서 서식하던 두꺼비 99.9% 가량을 말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씨는 수성구가 망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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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의 핵심, 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 박차
밀양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밀양아리랑 숲속 야영장 조성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는 허동식 부시장과 시 관계자, 용역사인 ㈜HK기술, 지평선 건축사사무소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중간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사의 국내 국·공·사립 숲속 야영장 사례조사를 바탕으로 조성계획, 건축 구상, 운영 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분석이 이뤄졌으며, 시는 중간 보고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조성계획을 개선·보완할 예정이다.시는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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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초 출신 4남매, 부모 유언 따라 모교에 1억원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주세요.”지난 11일 오전 해안초등학교를 졸업한 강봉수·형숙·금여·효진씨 4남매가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기 위해 모교 교장실을 찾았다.강씨 4남매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모님의 뜻이라며 현애심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1억원을 쾌척했다.이들 4남매는 10일 부친의 제사를 지내면서 1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제사를 지낸 후 부모님이 남긴 돈에 서로 조금씩 현금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모교에 전달하기로 뜻을 모아 다음날 학교를 방문했다.큰딸 형숙씨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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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학교 급식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 7개 학교로 확대 시행
기장군은 최근 관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식품 중 방사능 핵종분석 장비’를 설치 완료하면서, ‘학교 급식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급식 식자재 중 방사능 안전검사 사업’은 기장군이 ‘식품 중 방사능핵종분석기’ 장비를 학교 현장에 설치하고 ▲운영장비 교육 ▲장비 성능점검 및 유지보수 ▲측정 분석결과 확인 등 기술 지원을 통해 ‘학교 단위’의 자체 방사성 안전검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는 기장군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사업이다.지난해 8월 일본 정부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오염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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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서이초 1년, 무엇을 남겼나] 작년 9월 이후 학교는?
2023년 7월18일 서이초 교사 사망 후 11개월이 흘렀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적셨던 검은점들의 눈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리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일까. 는 서이초 교사 1주기를 맞아 교육현장의 빛과 그늘을 다룬 시리즈를 시작한다.급식 시간 줄을 서서 받다가 밀려 넘어져서 무릎 연골이 손상됨. 체육시간 술래 피하기형 게임을 하다 발목을 삠. 쉬는 시간 자리에서 일어나 이동하던 중 다른 학생이 실수로 넘어뜨린 책상 모서리에 발목이 부딪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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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내년 1월 착공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이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된다. 시행사는 내년 1월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과 관련해 본격 협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사업 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지난 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전에 실시하는 사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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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2만4000마리 살처분
영천시 화남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소독과 검사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16일 경북도와 영천시에 따르면 전날 영천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 양성축이 확인돼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이 농업법인 돼지농장에서 지난 11일 모돈 2마리 폐사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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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다문화의용소방대, 무료급식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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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기술 활용 폐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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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 K-기업가정신 함양 워크숍 개최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3일 진주시 지수면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협력중소기업 10개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K기업가정신 워크숍을 했다.이번 워크숍은 협력중소기업 경영진들이 글로벌기업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배우고 올바른 기업가정신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K기업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