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
2025년 인천in 갤러리는 을 찾아갑니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고, 인천에 연고가 있지만 인천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시각 예술가를 작품과 함께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구영은 인하대학교 겸임교수가 매월 연재합니다. 칼날로 그은 듯 분할된, 명료한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점점 가까이 다가 갈수록 화면은 깊어지고 관람자의 생각도 깊어지는 사색적 풍경이 펼쳐진다. 풍경화는 일반적으로 자연 풍경을 그린 그림을 말한다. 풍경화는 그리는 사람의 자연관에 따라, 문화권에 따라 다른 특징이 담
합천의 봄은 꽃들이 그리는 화사한 풍경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2025년에도 합천 곳곳에는 벚꽃, 유채, 철쭉, 작약이 차례로 피어나며 한 폭의 봄 그림을 완성할 전망이다.벚꽃이 뒤덮는 합천호 백리벚꽃길, 분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철쭉 군락, 그리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핫들생태공원의 작약까지, 합천의 봄꽃 명소들은 여행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사한다.■ 연분홍 핑크빛 가득한 백리벚꽃길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합천호를 따라 이어지는 백리벚꽃길은 40km에 달하는 벚꽃 터널로, 걷기만 해도 동화 속
6시간전
안동교육지원청이 재난지역 어린이의 일상 회복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놀이터 디자이너이자 어린이책 작가인 편해문 선생님이 아이들의 심리·정서 안정 지원을 위해 4월 3일~11일 동안 관내 초등학교 5교를 직접 찾아간다. 어린이놀이노래단 어깨동무 씨동무 대표인 편해문 선생님는 플레이워커이자 놀이터 그림을 그리는 박보영 선생님과 함께 일직초, 임동초, 길안초, 남후초, 임하초를 직접 방문한다. 찾아가는 놀이터 플레이버스의 각종 놀이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자유놀이 활동은 학생 및 교직원의 큰 호응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주제로 한 전시가 펼쳐진다. 오창흙살림아트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윤남석 작가의 특별전 ‘흙의 노래’를 선보인다. 흙살림아트센터는 지역 예술인과 오창 지역주민의 문화적 협업을 이끌어 자생적이고 자율적인 문화생태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충북 영동에서 활동하는 윤남석 작가는 한평생 농부로 살았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그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전시는 당시의 생활용품, 농기구, 광고, 문화 등 잠시나마 잊고 살았던 그때를 회향할 수 있는
안산문화재단은 2025년 김홍도미술관 아카데미 ‘찬란한 옛 그림’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모집은 오는 9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찬란한 옛 그림’ 아카데미는 우리 고유의 미적 양식, 사상, 풍속 등이 담긴 옛 그림을 탐색하고 새롭게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운영된다.이번 교육은 한국의 채색화 ‘민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과 기초 실기 수업으로 구성되며,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조명
농막이 소란스럽다. 탕탕탕 기계 소리가 온 농막에 퍼진다. 밭을 가느라 시끄럽던 기계음이 눈물겹다. 휴면 중이던 마음이 소리에 긴 잠에서 깨어난다. 칙칙한 겨울에 갇혀있던 시간이 먼 길을 건너와 인사를 한다. 두 해를 건너뛰고 찾아온 수현재의 봄이다. 경운기로 흙을 부수고 있는 그이가 내겐 찬란한 봄이다. 부신 눈을 반쯤 감은 채 나는 이 봄을 감상하고 있다. 두 해 만에 밭 주인이 돌아왔다. 주인의 공백은 농막을 폐허로 만들어 놓았다. 한동안 바빠질 것이다. 그이가 풀밭으로 묵히던 밭에 그림을 그린다. 맨 위에는 고추를 심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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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은 오는 4월 26일 산이정원에서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제2회 어린이 사생대회’는 ‘내가 꿈꾸는 ESG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참가 어린이들은 자연에서 영감받아 그림을 그리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된다. 우수작은
충북 충주시 용산동은 12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제31회 거룡승천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1994년부터 거행된 행사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매년 충주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이번 거룡승천제는 흥겨운 풍물패가 이끄는 길놀이 행진으로 시작됐다.이어서 청룡, 황룡, 용연수 봉송단과 제관들, 일반 주민을 포함한 100여명의 행렬이 충주여고사거리 등 지역 대로변 일대를 순회해 지역 주민의 눈길을 끌며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길놀이 후에는 제례의식이 엄숙하게 거행됐고, 용 그림을 하늘로 날려 용이 승천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 충북 청주청원도서관은 12일 센터 대회의실에서 이루리 작가 북토크를 연다. 두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북토크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지난해 10월 기획·발간한 그림책 ‘예쁜 아기 오리’의 작가 이루리를 초청했다.이 작가는 책 ‘예쁜 아기 오리’의 제작 배경과 이에 얽힌 이야기를 독자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이 작품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스테판 바루가 그림을 맡았다.특히 덴마크의 세계기록유산인 크리스티안 한스 안데르센의 원고 및 서신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돼 더 큰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챗GPT가 생성하는 '지브리 스타일'의 이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새로운 형태의 애니메이션 아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창작자들은 AI를 활용한 작품 제작의 가능성을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지브리 스튜디오는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디테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활용하면 이러한 지브리 스타일의 그림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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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인사이트✍️] ‘엄마의 화’ 다스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마주 앉아 숙제를 시작하려는 찰나,“엄마, 나 이거 하기 싫어.”“엄마, 내일할래.”순식간에 ‘차분했던 오후’가 ‘작은 전쟁터’로 바꼈다.애써 억누르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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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산불이 남긴 것,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경남북을 강타한 산불은 안타까운 재난을 넘어, 우리 사회가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피했으며, 수천 채의 건물과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이 재난을 두고 일각에서는 임도 개발에 대한 감사와 책임 추궁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매년 산불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큰 재난으로 번진 원인과 대응에 대한 밀도 있는 숙의의 시간, 그리고 토론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필자가 오랫동안 산림 현장을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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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 경기⋯복잡해진 여야 ‘셈법’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심판으로 퇴진하게 되면서 내년 6‧3 지방선거가 거대한 정치적 격랑 속에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경기지역이 선거의 중심 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헌법재판소가 이날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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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사망에 "가슴 아프다"는 尹…"가해자 사망하면 성폭력 사라지나"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정치인들이 부하 직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수사를 받다 사망한 고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피해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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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구·경북 흐리고 비...낮 최고 17도
5일 토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강수량은 영주, 영양, 봉화 등 북동 내륙과 북동 산지 5~10㎜, 대구와 그밖의 경북지역은 5㎜ 안팎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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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립학교장회, 부산 벡스코서 상반기 직무연수
대한사립학교장회 상반기 직무연수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산벡스코 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이번 연수는 부산교육연수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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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로'…제주,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 시대 연다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에서 하루 500㎏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주관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 선정은 제주도의 탄탄한 운영 실적이 바탕이 됐다.제주도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최대 규모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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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복지는 이렇게...HS효성,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HS효성이 임직원들과 소통 확대를 위해 2025년 첫 ‘컬처 투게더 시리즈’의 문을 열었다.HS효성은 2025년 첫번째 ‘컬처 투게더 시리즈’에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공연을 진행한다며 추첨을 통해 30명의 임직원을 초대한다고 밝혔다.‘컬처 투게더 시리즈’는 2024년 HS효성이 출범한 후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가수 싸이, 이적의 콘서트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115명의 임직원을 초청했다.HS효성은 2025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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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합니다! 상무 입대를 명 받았습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한결과 포수 신용석을 비롯해 프로야구 선수 15명이 국국체육부대에 최종 합격했다.국군체육부대는 10일 상무 야구단 합격자를 확정해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각 구단 문의 결과 NC에서는 박한결과 신용석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올해 프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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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먹는물공동시설 4곳 모두 '수질 적합'
제주특별자치도가 약수 등으로 이용되는 먹는물공동시설 4개소의 정기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먹는물공동시설은 여러 사람에게 먹는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했거나 저절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을 말한다.도내 먹는물공동시설은 절물생태휴양림 내 1개소, 한라산국립공원 내 3개소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매 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먹는물공동시설은 '먹는물공동시설 관리요령'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2024년 수질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