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쏠림, 의료인력 부족, 고령화 등 지역 의료 여건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 울산이 부산과 경남에 이어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동남권 메가시티로 묶이는 세 도시가 각자의 여건과 과제를 반영한 협의체 구성에 속도를 내면서, 의료 인프라 강화와 전문인력 확보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5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부산시는 경상남도, 부산·경남 의과대학 5곳과 지역 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자체와 의대가 함께 지역 사회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우수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