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21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재의 요구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재의 요구는 학교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은 교육 현장의 공론화 과정과 충분한 검증을 거쳐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교육부는 이미 올해는 원하는 학교만 자율적으로 채택하게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학교 현장의 우려와 반대를 무릅쓰고 무리하게 AI 디지털교과서 지위를 확정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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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오수개]대형견 마스티프, 오수로 남하했는가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의 동남단에 위치한 한반도는 자생적인 문화 이외에 여러 가지 면에서 대륙문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받아 왔다. 따라서 개의 가축화 과정에서 증거는 미약하지만 추측이 가능한 두 가지의 가설이 존재한다.가설1. 한반도 내에서 자생적인 개의 순화과정이었다.가설2. 대륙에서 순화과정을 거친 개가 한반도에 전래된 것이다.가설1은 한반도에서 자생적으로 개가 순화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 가설의 증거로는 우리나라 구석기 시대의 무덤인 김해 패총과 전남 해남에서 사람이 사육한 것으로 보이는 개의 뼈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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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설ㆍ강풍·한파 대비 비상 1단계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18시부터 대설·강풍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제주지방기상청은 이번주 주말까지 강약을 반복하며 강한 추위와 바람,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제주도 전 지역에 강풍특보와 산간지역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오늘밤과 내일 새벽사이 제주전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도는 선제적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며 대설·강풍 대비 사전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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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잠룡 김경수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   
야권 내 잠재적인 잠룡으로 평가받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일 "대선 승리만이 탄핵의 완성"이라며 '정권 교체'의 선결 요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통합을 강조하고 나섰다.김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지난 시기 민주당의 저력은 다양성과 포용성 속에서 발휘되는 통합의 힘이었다"며 "그것이 자랑스러운 전통"이라고 적었다. 이는 조기 대선을 염두하고 야권 내 세력간 화합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는 "나는 하나 되는 길을 호소하고 이기는 길로 가자고 부탁드렸다"며 "당을 걱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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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성농업인 1,690명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성농업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농작업 관련 특수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농작업성 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총 3억 7,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검진 비용은 1인당 최대 22만 원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골절·손상위험도, 폐기능, 농약중독 등 5개 영역 10항목이며, 농작업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관리·예방 교육, 전문의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도내 거주 51~70세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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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어선 2척 좌초…해경 "현재 선원 15명 중 6명 구조"
1일 오전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해경이 선원 구조 작업 중에 있다. 현재까지 승선원 15명 중 6명이 구조된 상태이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선적 A호와 B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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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베링거인겔하임,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협약 체결
충북 청주 오송에 본사를 둔 지투지바이오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장기 지속형 주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펩타이드 약물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투지바이오는 ‘이노램프’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펩타이드의 장기 지속형 주사 제형을 개발한다.이노램프 기술은 다양한 펩타이드 약물을 미립구 내에 40% 이상 함량으로 로딩할 수 있는 약물 전달 플랫폼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주사 부위 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펩타이드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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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만리 제주밭담과 어우러진 제주시 밭작물 효능 상당(上)
흑룡만리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제주밭담..제주도에는 돌이 많아 그렇겠지 하고 무심히 바라본다.하지만 이를 제주도의 문화로 또는 살아있는 역사로 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제주도를 만든 선조들의 빛나는 유작이기 때문이다.‘제주밭담’은 한국농업유산으로 선정된 제주농업의 역사이자 농업인들의 지혜다.제주밭담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지난 2002년 생물권보존지역과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과 2011년 세계7대자연경관지역 선정에 이어 제주도의 브랜드가치를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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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공원 확대 조성 및 이용환경 개선 추진
43분전
인천시가 원도심 공원 확대 및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권 공원 확충 및 환경개선’을 추진한다.시는 84억5,000만원을 들여 원도심 공원 확대 조성,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 및 확충, 노후공원 이용환경 개선, 맨발 산책로 및 편의시설 확대 조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원도심 공원 확대 조성’은 올해 40억5,000만원을 투입해 장기미집행시설인 4개 원도심 공원 조성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대상은 ▲연수구 청량근린공원 ▲연수구 학나래공원 ▲남동구 도롱뇽도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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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물 대신 이산화탄소로 굳히는 시멘트 개발…"현장에 적용"
롯데건설이 물 대신 이산화탄소로 굳히는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 자사의 건설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이시멘트 기술은 일반 시멘트보다 약 200℃의 낮은 온도에서 시멘트를 제조하고 석회석 사용량을 30% 줄인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물로 굳히는 기존 시멘트와 달리 롯데건설 개발 제품은 이산화탄소와 혼합해 굳는 특성으로 인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시멘트에 혼합해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기존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석을 약 1300℃ 이상의 고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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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주민증 추가
KB국민은행이 7일부터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이 모든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했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디지털신분증이다. 세종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오는 14일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QR인증으로 모바일 신분증 제출하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도 서비스 이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