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을 1~5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훼손이 심각한 4~5등급 진단을 받는 경우 5년간 자연휴식년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름 보전·이용 및 관리 지침’을 공개하고, 오는 10월 20일까지 도민 의견을 받고 있다. 지침안에는 오름 훼손 관리지표를 1~5등급으로 나누는 기준이 명시됐다.1등급은 탐방로 내부에 침식이나 나지 확대 등의 훼손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고, 주변 식생과 식생 군락 및 식물상 유사도가 80% 이상부터 100%를 유지해야 한다.2등급은
무분별한 탐방과 개발로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는 제주의 오름을 훼손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훼손이 심하면 5년간 자연휴식년제를 적용해 출입을 통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제주도는 이런 내용의 ‘오름 보전·이용 및 관리 지침’을 공고했다.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오름 훼손 관리지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오름을 1~5등급으로 나눠 관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1등급은 탐방로 내부에 침식이나 나지 확대 등의 훼손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고, 주변 식생과 식생 군락 및 식물상 유사도가 80% 이상부
가을을 맞아 한라산과 오름 탐방객이 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30일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119에서 출동한 제주지역 산악 안전사고는 413건으로 최근 5년 평균 같은 기간 295건 대비 40% 늘었다.올해 발생한 산악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이 64.4%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 개인질환, 탈진·탈수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동부 읍·면지역에서 전체의 절반 이상이 발생했
제주도의 자연 생태 보전과 환경교육에 헌신해 온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장이 지난 22일 향년 6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 현원학 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도는 보물섬이 된다"고 처음으로 예언하기도 했다,지난 2012년 설립된 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한 현 소장은 한라산과 오름, 곶자왈, 습지 등 제주 자연자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전하는 연구를 주도했으며 특히 도민 환경교육과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운영에도 앞장서며 생태 보전의 실천적 기반을 넓힌 인물이다본지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용택 제주환경교육센터 이사장의 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미술관 분관에서 박광진 화백의 가을․겨울 풍경화를 선보이는 상설전 '박광진: 기다린 계절'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90세 박광진 화백이 1964년 제주와 인연을 맺은 이후 수십 년간 화폭에 담아온 한라산, 오름, 억새와 단풍, 눈 덮인 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1990년대 대표 연작 〈자연의 소리〉에서는 억새를 소재로 ‘자연의 소리’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려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화면 가득 채운 억새 줄기와 새로운 줄무늬 요소, 산과 억새의 기
서귀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와 청정 제주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내년 5월까지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사업비 834억 원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 74만 본을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1만 3천여 ha를 실시하는 등 재선충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약 44억 원을 투입해 고사목 3만 본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500ha를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남원, 표선 지역 중산간 일대 고사목 집단 발생지 집중 방제와 곶자왈·오름 지역 인력 중심 작업
서귀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와 청정 제주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사업비 834억 원을 투입해 피해 고사목 74만 그루를 제거하고, 예방나무주사 1만 3천여 ha를 실시하는 등 재선충 방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약 44억 원을 투입, 고사목 3만 본 제거와 예방나무주사 500ha를 시행할 계획이며, 남원 및 표선 지역 중산간 일대 고사목 집단 발생지 집중 방제와 곶자왈·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이 9일부터 미술관 분관에서 박광진 화백의 가을․겨울 풍경화를 선보이는 상설전 '박광진: 기다린 계절'을 개최한다.90세 박광진 화백이 1964년 제주와 인연을 맺은 이후 수십 년간 화폭에 담아온 한라산, 오름, 억새와 단풍, 눈 덮인 산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1990년대 대표 연작 '자연의 소리'에서는 억새를 소재로 '자연의 소리'를 회화적으로 표현하려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화면 가득 채운 억새 줄기와 새로운 줄무늬 요소, 산과 억새의 기하학적 단순화는 이전
제주의 핵심 경관자원 가운데 하나인 오름이 훼손될 경우 관리를 위한 '오름 훼손 등급제'가 도입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름의 보전.이용 및 관리지침 수립을 위한 지침 초안을 공개하고, 도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오름 관리지침은 자연환경보전법 및 제주도 자연환경관리조례, 제주도 오름 보전 및 관리 조례 등에 근거해 마련됐다.적용 대상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른 오름의 훼손지 복원.복구 등 관리방안과, 오름 보전 및 훼손 방지를 위한 시설 설치.관리 등이다.오름 훼손의 유형으로는 △노선분기 △노면침식 △노폭확대 △암석노출 △뿌
9시간전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이 서울 강동구 서울사무소 1층에 위치한 ‘#오름’을 리뉴얼하고, 지역 주민들이 브랜드 제품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오름’이라는 이름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15도의 경사길을 쉼 없이 걸어간다는 선진의 비전 철학을 담고 있다.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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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대구–대구간송미술관, 광복 80주년 특별전 연계 문화상생 협약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백화점과 미술관이 문화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더현대 대구와 대구간송미술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김강진 더현대 대구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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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통의 하루… 부산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 개최
□ 부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2025 함께하는 마음건강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살예방의 날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아주 보통의 하루’를 표어로 진행된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관하며, 16개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재활시설 등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체험관 ▲상담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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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체포조' 계엄군 입에선 술냄새가 났다…방첩사 일부 군인 "취한 상태로 국회 출동"
12.3 비상계엄 당시, 국군 방첩사령부 군인들 일부가 정치인 체포를 위해 만취 상태에서 국회로 출동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심리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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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옷을 갈아 입을 때다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다. 가로수는 녹음 위로 갈색 터치를 시작하고 다양한 색으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려 한다. 가을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넘어, 낡은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지금 우리는 전례 없는 격동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러우, 이스라엘 전쟁의 포성이 끊이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갈등은 연일 국제 정세를 불안하게 만든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고 있으며, 한국과 기업들의 생존 환경을 가혹하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환경에 맞춰 자신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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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교통안전 교육 실시
계명문화대학교는 9월 30일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대구성서경찰서 교통과, 대구광역시 교통정책과와 협력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교통법규와 안전수칙, 개인형 이동장치 및 자전거 이용 안전 등을 주제로 전문 강사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대면 강의를 펼쳤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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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관내 여성·청소년·아동돌봄시설에 추석맞이 위문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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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장생포문화창고 추석연휴 특별 운영
중부뉴스통신 = 고래문화재단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추석연휴 특별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운영은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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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고위직 공무원 대상 ‘4대 폭력 예방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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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와 개인 신용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사례로 ‘2025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최로 ▲가명정보 활용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가명정보 처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