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1인가구가 다른 시·도와 비교해 제조업 종사 비중과 고용률에서 압도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2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동남권 1인가구 생애단계별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울산의 1인가구는 14만1000가구로 전체가구의 30.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인은 13만6000가구, 3인은 9만7000가구, 4인 이상은 8만3000가구다. 1인가구 중 청년층이 4만3000가구, 중장년층이 6만2000가구, 고령층이 3만70
7월 국내 수출이 역대 7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산업도시’ 울산의 대미 수출때 연간 33억달러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5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60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월 기준 2018년 이후 최대 흑자 폭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큰 폭으로 올랐고, 울산 주력산업인 자동차(5
산업도시 울산에 미 행정부의 ‘관세폭탄’에 이어, ‘노란봉투법’이라는 또 하나의 시한폭탄이 떨어질 위기다.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고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이 법안은 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거부권이 행사돼 폐기됐으나,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4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주요 업종별 단체들은 30일 노조법 개정 중지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경영계는 이 법안이 시행
울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덕산그룹 창업주 이준호 명예회장이 울산과학기술원에 30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완납했다. 이 명예회장의 300억원 쾌척은 오로지 울산의 미래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벤처 활성화를 위한 통 큰 기부로 산업도시 울산에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 회장이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진정한 기업인의 귀감이 되며, 그의 선행에 깊은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UNIST 발전기금 300억원을 완납한 이준호 명예회장은 본보 인터뷰에서 “기부금이 젊은 벤처인들에게 디딤돌이 되고, 지
정부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가동되는 ‘RE100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RE100 산단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울산은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와 산업 기술 역량을 갖춰 RE100 국가산단의 지정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다. RE100 국가산단 유치는 재생에너지 중심 산업구조 개편, 산업경쟁력 강화, 탈탄소 산업도시 전환에 중요한 기회로, 울산시의 종합적인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정
울산이 ‘젊은 산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뒤로하고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50년에는 유소년이 크게 줄어 고령자가 고령자를 돌보는 상호 부양 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동남지방통계청은 ‘동남권 50+ 인구 일자리의 오늘과 내일’ 자료를 발표했다.울산의 70세 이상 인구는 2025년 11만6000명에서 2050년 29만3000명으로 2.5배 증가해 고령층 돌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울산의 생산가능인구가 빠르게 줄어 돌볼 사람이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울산의 50~64세
산업도시 울산이 어느 때보다 ‘격렬한 여름’을 맞고 있다. 조선업과 플랜트건설업 노동계가 ‘하투’에 본격 돌입하며, 기업과 지역 경제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파업 장기화시 생산 또는 플랜트 공정 차질은 물론, 협력업체로까지 번지는 연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K-조선’을 대표하는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1일 올해 첫 부분파업을 단행한 데 이어, 16일부터 3일 연속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이로써 회사는 3년 연속 파업을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4개 조선사 노조 연합체인 ‘조선노연’도 18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울산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은 많지만, 울산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은 드물다. 서울 등 수도권 본사에서 주요 전략, 정책, 투자 결정을 내리는 구조가 울산이 ‘제조업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큰 제약이 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카프로의 행보는 단순한 주소 이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산업도시 울산이 전략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해석할 수 있다.지난 5월 본사를 서울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카프로는 1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울산과 함께 미래로’라는 공동 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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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 사이언스 플랫폼 리서치허브 재단이 RSC 토큰 공급을 줄이는 메커니즘을 검토한다. 재단은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새로운 거버넌스 제안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E다. 개편안은 플랫폼 내 발생하는 모든 거래 수수료를 매주 전량 자동 소각하는 것이 골자다.RSC는 리서치허브에서 과학자들이 논문, 연구 데이터 등 학술 콘텐츠를 공개적으로 공유하도록 장려하는 보상 수단이자 거버넌스 토큰이다. 제안이 통과되면 유통량 축소를 통해 토큰 희소성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는 가치 방어 효과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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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함 신관에서의 첫 전시, 'Nude, Flesh, and Love'
제이슨함 갤러리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제이슨함 신관에서의 첫 전시, 'Nude, Flesh, and Love'를 개최한다. 서울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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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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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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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 병점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오는 9월 1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했다.2005년 개관한 병점도서관은 지난 20년간 지역사회의 지식·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약 14만 권의 장서와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북큐레이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이번 기념행사는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은 시인 × 서율밴드 북콘서트 △연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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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강원FC에 지원하던 예산 춘천시민FC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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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2026년 홈경기 개최 신청 재공모에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내년 강원의 K리그·코리아컵 홈 전 경기는 단독 입찰한 강릉에서만 열리게 됐다.강원 구단은 재공모 마감일이었던 지난 12일, 2026년 홈경기 개최지 공모 최종 결과 강릉시만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됐던 첫 공모에 이어 재공모까지 모두 강릉시만 신청서를 냈다. 이로써 도민구단인 강원 구단의 다음 시즌 홈경기는 강릉에서만 열린다.이에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기존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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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부터 무등산까지” 대구·광주 잇는 명산 산행 챌린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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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달빛동맹 활성화를 위해 ‘대구&광주 명산 산행 챌린지’를 8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4개월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달빛동맹’이라는 두 도시의 우정을 관광 분야로 확장하고 전국 관광객들에게 대구와 광주의 자연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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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자녀가정 행복플러스 키트 지원사업 』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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