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차다. 예전의 동장군 추위는 물러갔지만, 올겨울 들어 추운 날씨다. 찬 기온에 머리가 산뜻하다. 불과 며칠 사이인데 마음가짐이 다르다. 연말이 숙고의 시간이었다면 연초는 희망의 시간이다. 무엇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 거창한 계획이나 각오는 아니지만, 가슴 한편에 희망의 싹이 꼼지락거린다.세모에 목욕하는 습관이 있다. 중학교 때 배운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각인되어서인지 나쁜 기운은 물로 깨끗이 씻어버리고 정갈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아야 한해가 무사할 것 같다. 올해는 온천을 찾았다. 목욕탕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