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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왕사남’에 신이 난 영월군

“영월 엄씨는 충신이여”어릴 적 귀가 닳도록 듣던 말이다.

고향이 충북 제천이라 그곳에서 자란 유년 시절, 인접 지역인 강원도 영월 사람들과 교류가 많았다.

당시 영월 사람들 중에는 특히 영월 엄씨가 많았다.

인척 중에도 있었고, 이웃사촌이나 초·중학교 친구들 중에도 영월 엄씨가 꽤 있었다.

그때 자주 들었던 말이 “영월 엄씨는 충신이고 양반”이라는 소리였다.

어른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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