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팔아도 남는 게 없다.’ 현장에서 가장 자주 들리는 말은 ‘장사가 안된다’라는 하소연이다.포항의 민생경제는 지금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매출은 줄었는데 수수료와 이자, 고정비는 그대로이거나 더 올랐다.고금리·고비용 구조가 길어지면서 가처분소득이 줄었고, 철강과 건설 경기 부진이
내란의 밤 1년, 곧 새 정부 출범도 1년이 된다. 정치권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로 떠들썩하고, ‘윤석열 이후’를 바라보는 기대감과 열망이 뜨겁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지만, 청소년의 목소리를 들어줄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최근 선거연령을 16세로 하향 추진하겠
2026년 경오년 붉은 말의 새해가 밝았다. 해가 바뀌면 만나는 사람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덕담을 하면서 여러 가지 다짐과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언제부터 한 살 더 먹는지 정확한 정보가 없다 보니 서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보통 4가지 경우에 한 살 더 먹는다고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무엇이 진실인지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에 있다. 언론 보도, 정치인의 발언, 심지어 가까운 사람의 말 한마디까지도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붕괴가 문제다.불신은 하루아침에 만
이 시대에 조각가로 살아간다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물며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활동하는 조각가에게 그 어려움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에 가깝다. 조각은 회화나 드로잉보다 제작비가 많이 든다. 작업이 몇 달, 길게는 1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그 시간과 비용을 온전히
경남경찰이 66년 만에 ‘3.15의거 사과’를 준비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미리 3.15의거 단체들을 만나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오래전에 선배 경찰이 저지른 잘못을 후배들이 사과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다. 우리 경남경찰이 그런 용기를 가졌다는 게 자랑스럽다. 그뿐만 아
한때 창원에서는 공룡 발자국 발견 소식이 줄을 이었다. 2008년 11월 성산구 용추계곡에서 백악기 초식 공룡인 트리케라톱스의 발자국 30개가 발견됐다. 이어 열흘 뒤에는 대암산에서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됐다. 그리
경남-부산 행정통합 논의가 최근 2028년으로 연기된다는 소식은 많은 시민에게 아쉬움과 우려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현실 속에서 부울경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목소리는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정부 인센티브 부족과 자치권 보장을
설이 가까워지면 포항의 공기도 조금은 달라진다. 바닷바람이 여전히 매섭지만, 시장 골목에는 떡국 재료와 과일 상자가 쌓이고, 오랜만에 들른 자식 생각에 부모님 마음도 분주해진다. 덕담 한마디가 왔다 갔다 하는 계절이다.올해 설 풍경은 예전만 같지는 않을 것 같다. 물가 부담에 명절 장
6월 3일은 숫자 모양이 귀를 닮았다고 해서 ‘한국 농아인의 날’로 불린다. 그러나 이날의 의미는 아직 우리 지역 사회에 충분히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농아인의 삶은 여전히 보이지 않는 침묵의 장벽 앞에 서 있다. 농아인은 행정적으로 청각장애인을 의미한다. 상당수는 언어를 배우기 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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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 김정환 제7대 회장 취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 제7대 회장으로 김정환 금빛연구소장이 취임했다. 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는 20일 제14차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6대·7대  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여협은 지역 내 여성단체들이 규합돼 조직된 공동체로 여성계를 대표하는 최대 단체다. 김정환 취임 회장은 “제7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회원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회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노력하에서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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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종, 제주 연동갑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스마일 연동' 만들 것" 
강권종 전 제주도청 메시지팀장이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연동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강 예비후보는 ‘강권종은 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일 잘하는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지역언론사 기자 출신인 그는 민선 8기 도정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메시지팀장을 지냈고, 제21대 대선 이재명 제주선대위 공보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보 등을 역임했다.강 예비후보는 “대학시절 총대의원회 의장으로서 학우들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기자로서 지역사회의 민생 현장을 누볐으며, 행정가로서 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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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다"… 이상웅 예비후보, 하평건널목·어달삼거리 직접 점검
이상웅 더불어민주당 동해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지역 내 안전 논란이 제기된 하평건널목과 어달삼거리를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중심의 민생 행보를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통행이 제한된 하평건널목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그는 “열차가 커브를 돌아 진입하는 구조상 시야 확보에 한계가 있어 위험 요소가 분명히 존재해 보였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SNS를 통해 명소로 자리 잡은 것은 하루아침의 일이 아니었다”며 “방문객 증가 추세가 이미 있었던 만큼, 보다 이른 시점에 안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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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지역 주민들의 외국어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6년 주민 생활 외국어 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주민 생활 외국어 교실은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총 8개 교실로 편성됐다. 영어 5개 교실은 대화면·봉평면·용평면·진부면·대관령면에서 운영되며, 중국어 3개 교실은 평창읍·봉평면·진부면에 각각 개설된다. 지역별 생활권을 고려해 다양한 읍·면에 고르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운영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 둘째 주까지로, 각 강좌는 매주 1회씩 총 40회 이내로 진행된다. 수업은 1회당 2시간씩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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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안전산업 해외진출협의체 정기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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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건강 점검은 필수” 북구보건소, 웨딩건강검진 시행 - 비대면 안내 체계 구축으로 이용 편의성 강화 -
검진 대상은 북구 주민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결혼 3년 이내 무자녀 신혼부부다. 부부 중 1인이 북구 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검진은 부부 두 사람이 함께 받아야 한다. 특히 올해는 최근 혼인 증가 추세와 높은 주민 호응을 반영해 검진 인원을 5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검사 항목은 풍진, B형간염, 성매개감염병, 간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