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와 내수 부진, 가계 부채 증가 등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제주경제를 회복시킬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심리지수는 88.7로 전월보다 10.4포인트 떨어졌다.10월 추석 연휴와 중국 국경절 특수 효과가 사라지며 비제조업 지수가 크게 조정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다음 달 전망치 역시 88.2로 1.6p 낮아져 기업들은 12월 경기도 밝게 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88.9로 전월 대비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서귀포시는 조생감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가운데 감귤 가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서귀포시에 따르면 27일 기준으로 노지감귤 출하량은 올해 생산 예상량 39만5000t 중 11만2276t이 출하돼 28.4%의 출하율을 보이고 있다.연평균 가격은 5㎏당 1만2172원으로 전년 보다 11% 높고, 평년보다 35%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특히, 11월 들어서는 가격이 5㎏에 1만3189원으로 10월 대비 30% 높고, 9월(1만688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포괄적 권한 이양 추진 과정에서 먹는샘물 판매 목적의 사기업 지하수 개발을 금지한 제주특별법 조항을 삭제해 조례로 옮기려다 ‘지하수 공수화 원칙’ 훼손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제주주민자치연대는 2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제주특별법에 명시돼 있는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깊은 우려와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주민자치연대는 “제주특별법은 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공공자원으로 명시하고,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만 먹는샘물을 제조·판매할 수 있도록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 2층에서 사진·미술·문학 치유 프로그램 결과물을 모은 전시 ‘치유를 나누다, 마음을 잇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족이 치유 과정에서 직접 남긴 글과 그림, 사진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전시 제목인 ‘치유를 나누다, 마음을 잇다’는 “당신의 이야기가 나의 위로가 되고, 우리의 공감이 치유가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각자의 상처와 기억을 나누는 과정이 다른 사람에게는 위로가 되고, 함께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2026년 공연 예정인 창작뮤지컬 ‘동백꽃 피는 날’과 ‘고래의 아이’ 주·조연 배우를 공개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지원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19세 이상 배우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4일까지 이메일로 지원서와 최근 6개월 내 찍은 프로필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실기 심사를 진행한다. 실기 심사 합격자는 10일까지 실기 심사를 위한 자유곡·안무
제주시 일도1동에 세워진 이승만 전 대통령 공적비 옆에 ‘진실의 비’ 설치가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연구소가 발간한 ‘제주4·3유적’에 따르면 이곳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공적비와 군경희생자 추모비 2개가 1949년 8월 8일 제주도민 일동 명의로 설치됐다. 군경희생자 추모비는 3개로 깨진 채 방치됐다.공적비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장대를 토벌해 양민을 선무·귀순시키면서 평안하게 하고, 나라를 지켜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추도비는 무장대 토벌에 전력을 다했으나 불행히도 순직했다는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물가와 관련해 “관계부처들은 주요 민생품목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동원해달라”고 주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물가안정이 곧 민생안정”이라며 “앞서 지시한 바와
블록체인, 인공지능,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가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 자금시장 혁신에 나선다.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미래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
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이번 인사농단의 '수괴'라며 총공세에 나섰다. 논란이 파상공세로 확산되자 김남국 비서관이 4일 전격 사퇴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다.김남국 비서관은 지난 2일 대학 선배인 문진석 의원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에 휘말렸다.당시 뉴스핌 취재 카메라에 담긴 문진석 의원의 문자에는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포항상공회의소는 4일 오전 10시 선린대학교에서 구급·응급의료 분야 채용 예정 기관 5곳이 참여해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취업상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상담회는 응급의료 현장의 다양한 채용 수요와 직무 특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채용기관별 1:1 맞춤형 상담 운영 △현직자 기반 취업 컨설팅 및 멘토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졸업 이후 취업 준비 방향을 현실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참여 학생은 “기관별로 요구하는 현장 대응 역량과 기대 역할의 차이를 직접 비교하고 질문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취업
유정복 인천시장이 정무직 쇄신 대상을 확대해 나가면서 민선 8기 정무 라인의 변화가 예고된다. 1급 정무직인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최근 동반 사임을 표명한 데 이어 4급 정무직들도 연이어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4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조오상 정무조정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4일 "아직 일반적인 FSD와 상용화에는 거리가 있지만 기술을 확보하고 내재화하는 것은 저희의 트랙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장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셔널이 웨이모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로보택시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이고, 웨이모는 구글 알파벳 자회사이자 미국 로보택시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다.장 부회장은 "흐름을 볼 때 FSD나 소프트웨어중심차(SD
제주시 연동 중심부에 자리잡은 해병대 9여단 이전이 검토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문대림 국회의원은 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해병대 제9여단 이전을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해병대 제9여단은 도심에 있는 부대로, 주변 지역은 행정·경제·관광 기능이 고밀도로 집중된 제주의 핵심 업무지구다.그동안 군사시설과 도심 기능이 충돌하면서 토지의 비효율적인 이용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문 의원은 “군사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존중하지만, 현재 해병대 제9여단 위치가 민간의 경제·행정·관광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지난 11월 26일 거창축협에서 거창·함양·산청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혼합사료 시장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박성의 거창축협 조합장과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관내 한우농가가 참석했으며, 강의는 농협사료 대가축 특판팀 윤석준 박사가 진행했다. 이번 교육
중앙·대아·대구·인천·익산·안동 등 6곳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6~2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농산물도매시장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된 총 45건의 사례를 심사해 9개 우수사례를 확정했다.최우수상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안산농산물㈜ 등이 수상했다.우수상
국세청은 11월 14일에는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과, 11월 18일에는 단양관광공사와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올 상반기 서울 소재 박물관・아이스링크, 제주도 관광지・호텔 등에 이어 이번에는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제부도와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움과 역사적 전설이 어우러진 충북 단양으로 사용 범위를 넓혔다.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서해랑을 이용하면 화성 팔경 중 하나인 모세의 기적 제부도와 서해의 낙조를 아름다운 하늘길을 통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코스닥에 모처럼 매수세가 쏠렸다.코스피 '2군'으로까지 불렸던 코스닥이 정책 기대감을 엎고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912.6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2일 906.51 이후 가장 높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5억원, 60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특히 이날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3,920대로 밀려난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코스닥의 강세에
도서관이나 카페를 둘러보다 보면 큰 노트북 대신 태블릿PC나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관찰된다. 이러한 현상은 블루투스 키보드가 휴대성과 간편함을 모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브리츠가 최근 슬림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 ‘BZ-BK7’을 선보였다. 함께 BZ-BK7을 살펴보자. 제원제품명: 브리츠 BZ-BK7 슬림 블루투스 휴대용 키보드스위치: 가위형 스위치키 압력: 50~70g블루투스 버전: 5.3배터리: 180mAhOS: 윈
현대오토에버는 임직원간 소통을 증진하고 직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내 e스포츠 행사 ‘오토에버 락 페스티벌’을 개최했다.현대오토에버는 직원 선호도가 높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6개 종목을 선정했다. ‘오토에버 락 페스티벌’에는 65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30여명이 결승전에 올라 최종 경합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전문 해설자 섭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프로게임 대회의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가 5일 수험생들에게 배포되면서 정시 레이스가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공개하고 5일부터 성적통지표를 수험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수험생들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나오는 수능 성적표를 갖고 대입 전략을 세워
대구 동구는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머니,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100원짜리 동전을 매일 꾸준히 모아 기부하는 올해 11회째 ‘100원의 큰사랑 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전통시장 상인회, 각급 위원회 및 봉사단체가 참여해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을 나눴다. 한편 100원의 큰사랑 나눔 운동을 통해 지난 10년간 5억3000여 만원이 모금됐다. 모인 돈은 동구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난방비, 명절 나눔 사업 및 청소년 학습비 등 15개 분야 복지 사업비로 쓰였다. 사진=동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