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대출 금액이 작년보다 1조원 가까이 감소했다.1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7일 기준 88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78개 그룹 오너 일가의 주식 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0개 그룹에서 1명 이상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 중이었다.담보 대출 중인 오너 일가 103명은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30.6%를 담보로 제공하고 6조7천741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8월 담보 대출 금액 7조6천558억원에서 11.5% 감소했다.또 주식 담보 대출 중인 오너

최근 어려운 서민경제에 파고들어 사기성 주식정보로 어려운 서민 여유자금은 털어가는가 하면 엔데믹 호황과 고물가 시류에 편승해 폭리를 취한 일부 사업자들이 세금신고는 제대로 하지 않고 온갖 편법으로 탈세를 일삼아 온 혐의를 잡고 국세청이 강력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른바 불법리딩방, 주가조작·스캠코인 업체, 엔데믹 관련 호황 웨딩업체, 경쟁제한 악용 음료제조업체, 가맹점 갑질 유명 외식업체 등이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 대상이다.이들은 넘쳐나는 수익으로 사주 일가의 배만 불리는가 하면 온갖 편법을 동원해 증여와 호화 사치생활을 누린 것으

경영권을 둘러싼 부산 중견 건설사 사주 삼부자의 갈등이 비자금으로 시작해 불법 로비, 뇌물 등으로 확대되면서 지역 사회에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회사 자금 유용과 탈세, 은행 직원들에 대한 금품 살포, 지자체 공무원에 대한 뇌물, 재개발 조합 임직원에 대한 특혜 분양, 수사·세무 당국에 대한 불법 로비 등의 혐의가 줄줄이 드러나고 있다.◇ 발단은 가족간 경영권 다툼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사주 일가의 가족 간 불화가 표면에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2020년 10월이다.창업주인 아버지로부터 2002년 대표이사직을 물려받아 경영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