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이달 6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나무 이야기’ 프로그램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창경궁은 경복궁, 창덕궁에 이어 세 번째로 지어진 조선시대 궁궐이다. 조선의 9대 임금인 성종이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를 모시려고 수강궁 터에 지었으며 1484년에 완공됐다. 임진왜란 때 소실됐다가 이후 창덕궁과 함께 다시 지었으며, 고종 대에 경복궁이 중건되기까지는 조선 왕조 역사의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