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19일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구간이 침수됐던 태화강 국가정원이 하루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20일 찾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는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화창한 햇살 아래 활기가 넘쳤다. 강변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탄 시민들, 유모차를 끄는 가족 등 주말 나들이객이 줄지어 오가며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곳곳에는 폭우가 남긴 상처도 눈에 띄었다. 남구 둔치 일원에 설치된 공연 무대 세트장은 폭우와 돌풍에 일부 구조물이 부서지는 등 정비가 필요해 보였고, 주차장 바닥 곳곳에는 물이 들이쳤다 빠져나간 듯 흙
집중호우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재개됐다.한국철도공사는 전국적 극한호우로 중지·조정됐던 열차운행을 오늘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재개된 노선은 경부 일반선, 전라선, 장항선, 서해선, 충북선 전 구간이다.단 지속적인 강우량 증가로 시설물 점검에 어려움이 있는 ▲호남선 고속열차 광주송정역~목포역 ▲호남선 일반열차 익산역~목포역 ▲경전선 일반열차 마산역~광주역 등은 열차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코레일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한 구간은 긴급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대통령실이 고심에 빠졌다. 일부 언론은 대통령실이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지만, 대통령실은 이를 공식 부인했다.대통령실은 17일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대통령실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복수의 매체들은 강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이 자진 사퇴 가능성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도 전날 유튜브 채널
울산 울주군 온양읍 학교용지 해제를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진혁 울산시의회 의원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울주군 온양읍 발리지구 학교부지 해제 결정 철회를 촉구하면서 삭발식을 했다. 삭발식에는 온양읍 일부 주민들이 ‘과밀학급 수용 대책을 세워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함께했다. 온양읍 발리 544 일원 학교용지는 4개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초등학교 신설 요건 충족으로 개발사업자와 협의해 2021년 3월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됐다. 하지만 일부 개발사업 취하로 가구 수가 감소되면서 초등
산림청 산하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숲길 ‘내포문화숲길’ 일부 구간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안전 확보를 위해 하반기 주요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지난 7월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내포문화숲길이 위치한 충남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조사 결과, 숲길 노면 세굴·유실 9.46ha, 마을길 유실 6.99ha, 산사태 1.03ha 등이 발생했으며, 전체 31개 코스 중 피해가 심각한 10개 코스는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해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이로 인해 △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 사이 경남 전역에 평균 50㎜ 가까운 비가 내렸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부터 10일 오전 9시 사이 남해군 98.2㎜, 거제시 71.7㎜, 통영시 69.5㎜, 사천시 62㎜ 등 경남 18개 시군의 평균 강수량은 49.2㎜로 집계됐다.경남도와 시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일부 주민을 대피시키고 도로, 둔치주차장, 하천·해안가 산책로 등 195곳을 통제했다.기상청은 10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경남에 일부 시군에 발령한 호우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진주시·통영시·함양군·하동
충북 청주시 오송읍 연제리의 일부 도로가 오는 10~11일 드라마 촬영으로 통제된다.이번 촬영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 로케이션 지원으로 진행되며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새벽 3시까지 오송읍 연제리 862, 863, 865 구간에서 이뤄진다.제작사는 해당 구역에 사전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촬영 당일에는 진입 구간별 안전 요원을 배치해 통행 차량과 보행자에게 우회를 안내할 예정이다.제작사 관계자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통행량이 가장 적은 심야 시간대를 선택했다”며 “야간 시간인 만큼 소음
아마존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일부 안전 기준 면제를 승인받으며 상업 운행 가능성을 높였다.6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NHTSA는 이날 죽스의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대한 안전 인증을 완료했다며, 죽스의 안전성 자가인증 절차에 대해 지난 2023년 3월부터 진행된 조사도 종결됐다고 밝혔다.이번 연방 차량 안전기준 일부 면제 승인은 미국 내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사례로, 죽스는 이번 면제로 기존 차량 안전 규정을 벗어나 운전대나 페달
금융감독원은 4일 '외부감사 및 회계 등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상 감리결과 조치양정기준 등을 일부 개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현장조사시 회사의 방어권을 보다 두텁게 보장하고 감리방해를 예방하기 위해 회사의 권리보호 내용 및 감리방해 판단기준 등을 명시했다.제재수준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거짓자료 제출을 억제하기 위해 심사시 거짓자료제출도 가중사유 적용대상임을 명확히 규정하기도 했다.제재의 일관성과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재무제표 대리작성 등 요구 금지를 위반한 회사와 외부감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재무제표를 대리작성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초동조사를 지휘하며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31일 순직해병 특검에 재출석했다. 박 대령은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았다.그는 조사 전 “수사는 특검의 영역이고, 저희는 밖에서 도울 수 있는 것만 도우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박 대령 측은 출석에 앞서 대리인을 통해 “기존 항명 사건 재판 과정에서 박 대령에게 불리한 허위 진술을 한 증인들이 일부 포착됐고, 객관적 증거도 일부 드러났다”며 “모해를 목적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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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어쓰, 몽산포 해수욕장서 ‘플로깅’으로 해변 정화
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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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 레버리지 ETF 순자산 1500억 원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7월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이달 7일까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순자산은 15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규모는 470억 원에 달하는 등 단기간 내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ETF임에도 상장 초기부터 개인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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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5대 반칙운전 근절 '교통법규 준수 다짐' 간담회
강원경찰청은 8일 오후 2시, 강원경찰청에서 도내 응급환자 이송 및 여객․화물 운수 등 7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대 반칙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등 기초질서 확립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다짐문에 공동 서명하고, 5대 반칙운전 근절 서한문을 주고받는 등 강원도 교통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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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장 교체 "공정한 수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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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는 서울구치소 소장을 전격적으로 교체했다.법무부는 14일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을 안양구치소장으로, 김도형 수원구치소장을 서울구치소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인사를 1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그간 윤 전 대통령 수용 처우 등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문제에 대해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단행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혜 시비 없는 공정한 수용 관리 등 엄정한 법 집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법무부는 이날부터 윤 전 대통령에게 단독 변호인 접견실 제공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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