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 민생 회복 지원 등을 위해 유류세·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기로 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8월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현재 적용 중인 휘발유 인하율은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부탄 인하율은 15%다. ℓ당 유류세는 휘발유 738원, 경유 494원이다.정부는 2021년 말부터 고물가 등을 이유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있다. 이번이 16번째 연장이다.100만원을 한도로 기본세율 5%를 3.5%로 내린
이커머스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이달 22일까지 '로켓직구 여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다. 상반기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직구품 할인행사로 전세계 인기 브랜드 800여곳에서 2만여 상품을 선보인다. 최대 할인률은 70%다.매일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하루 특가' 코너도 운영한다. 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스케쳐스 운동화, 샤오미 제습기, 레노버 태블릿 등 일일 특가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생필품 990~4
경기 군포시 수리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지난 9일 관내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식재료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리동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열무김치 재료를 손수 준비하고 정성껏 담가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문순애 부녀회장과 곽광신 지도자협의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과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 챙겨달라”고 내각 및 참모들에게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황과 대책을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면서 “오늘은 그 점을 하나 챙겨봐야겠는데,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며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고 물었다.그러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
계란 한 판이 8000원에 육박하면서 라면에 계란을 넣어 먹는 것도 사치로 여겨질 만큼 장을 보러 간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계란뿐 아니라 라면과 빵, 햄버거, 과자, 아이스크림, 커피, 냉동식품 등 가공식품의 경우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 어렵다. 계엄부터 탄핵, 대선에 이르는 정국 혼란 시기를 틈타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한 탓이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74개 품목 가운데 계엄사태 직전인 지난해 11월 대비 물가지수가 상승한 품목은 53개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6개월간
2020년 한국 기준금리는 0%대까지 인하됐으나 물가 상승과 경기 과열 우려에 대응해 2024년 3.5%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됐다. 이후 2024년 말부터 시작된 금리 인하 기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들이 다시 채권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채권뿐 아니라 미국과 브라질 등 해외 채권 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브라질 국채는 연 10% 이상의 고금리와 한-브라질 조세조약에 따른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으로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2025년 초 브라질 10년 만기 국
10주년 맞아 전국 직영점서 ‘고객 감사 대축제’ 농협하나로유통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국 하나로마트 24개 직영점에서 최대 70%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행사는 5월 29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것으로, 수박·한우·전복 등 제철 신선식품, 라면·즉석밥 등 가공식품, 세제·휴지 등 생활용품 등 80여 개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NH, 국민, 신한, 삼성, 롯데, 하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포인트 적립 행사를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도내 착한가격업소 중 음식업종 245개소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적립해 주는 행사다. 당초 5월 한 달간 한시 운영 예정이었지만 업소 이용 촉진과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기간을 늘렸다.네이버페이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현장에서 직접 결제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네이버페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행사를 홍보하고 있으며 네
이재명 정부가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23일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체출했다. 출범 19일 만에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진 경기를 진작하기 위한 민생 추경안이다.그러나 추경안을 놓고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어 국회 처리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민주당은 만사 제쳐놓고 민생 추경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여야의 이러한 입장 차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각당의 원내대책회의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먼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유류세 인하 조치는 2개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는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 460억 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선다. 최근 가격이 오른 고등어, 계란가공품 등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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