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 현판을 설치한다.13일 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는 주민들과 여러 차례 만나 추모 당위성과 의미 등을 설명,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도는 지난 3월부터 참사가 난 지하차도 입구 벽면에 현판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지역주민 반대에 부딪혀 보류했다.도는 600만원을 들여 가로 6, 세로 30㎝ 크기의 추모현판을 15일 설치할 예정이다. 현판에는 `오송참사 희생자 기억의 길'이라는 문장이 새겨졌다.김 지사는 “현판은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힘은 11일 북한이 전날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을 공개했는데도 정부가 아무런 대응을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가볍게 넘긴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보통 이런 상황이라면 이른 아침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논의가 시작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이 분주히 움직였을 것”이라며 “그런데 토요일 아침의 대한민국은 놀라울 만큼 조용하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금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아침 햇살은 LA의 거리 위를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있었다. 이른 시간 한인 식당에서 순두부 해물탕으로 아침을 먹고, 우리는 북쪽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다. 중간에 몇 무리의 여행객들이 합석했고, 낯선 사람들 사이에 앉아 있는 나 자신도 그들과 함께 하나의 스토리 속 인물이 된 듯했다.괴테가 말했듯 “여행은 정신을 겸손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자리가 얼마나 작은지 알게 한다.”햇빛은 따뜻함을 넘어서 더 뜨겁다. 고속도로 주변의 정경은 여느 농촌 마을과 다름이 없다. 창밖으로
제주에서도 한가위 둥근 보름달이 떴다오늘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추석, 제주시 하늘에서도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이 떴다.6일 오후 6시 30분 제주시 1100도로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태양 방향에서 태양의 정 반대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영어권에서는 9월의 보름달을 '추수 달'이라고 부른다.가정에서는 이른 아침, 병풍을 드리우고 정성스레 차례상을 마련, 엄숙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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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6일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백령도∼인천 항로를 시작으로 15개 항로 여객선 20척이 모두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는 연휴에 대비한 짐가방과 가족에게 줄 추석 선물 꾸러미를 손에 든 귀성객 행렬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이었다.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이날 1만명, 7일 9천200명, 8일 8천600명, 9일 4천300명이 연안여객선을 타고 인천과 섬을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
기나긴 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문턱을 넘어왔음이 실감된다. 이때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자연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서리’이다. 서리는 공기 중 수증기가 지표면이나 지상에 있는 물체의 표면에 얼어붙어 하얗게 덮이는 현상으로, 공기가 차가워지면 나타나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신호이다.보통 첫서리는 양력 10월 23일경인 상강 무렵에 발생하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설악산에서는 그보다 조금 이른 9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무렵에 관측되며 작년에는 9월 24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은 이른 귀성길에 오른 사람들로 붐볐다. 이들은 여행용 캐리어와 가족에게 줄 선물 등으로 양손은 무거웠지만 가족을 만날 생각에 밝은 표정으로 고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해 민족 대명절이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에서 출발해 수원역을 지나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됐다.또 동대구역과 부산역, 광주송정역은 귀성길에 오른 사람과 고향에 도착한 사람들이 얽
추석 장보기가 본격화되면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0% 저렴한 가격 경쟁력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앞세워 장을 보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채소·수산·육류를 중심으로 소분 구매 수요가 몰리며 시장 활기가 두드러졌다. 30일 추석을 앞두고 오일장을 맞아 울산 중구 태화종합시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인파로 가득 찼다. 장바구니를 든 시민들이 좁은 골목을 메우고, 손수레를 밀며 흥정을 벌이는 모습이 이어졌다. 나물전 앞에서는 고사리와 도라지를 고르는 손길이 분주했고, 생선가게에서는 동태와 북어를 사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정육점 앞에서는
충남 아산탕정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이 베일을 벗자마자 견본주택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며 청약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앞서 공급된 단지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간 바 있어 검증된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 상품성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발길까지 사로잡는 중이다.동일토건에 따르면 지난 26일 문을 연 아산탕정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한 사흘간 약 1만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북적였다.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형성됐고, 내부는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받으려는 인파가
“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입니다.” 24일 울산 울주군청 1층 알프스홀은 군청 업무 시간도 전부터 소상공인들로 북적였다. 지난 7월 발생한 송수관 파손으로 단수 피해를 입은 울주군 서부 6개 읍·면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대출 접수일이 되자, 혹시나 늦을까 걱정한 상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집을 나선 것이다. 대기하는 상인들의 얼굴에는 혹시나 대출이 나오지 않거나, 기대보다 적게 나올까 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오전 7시부터 대기하고 있던 이영대씨는 “삼남읍에서 작은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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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지원자들이 취업전선으로 뛰어든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구분될 수 있는 나만의 차별화 전략이 있어야만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차별화 전략 1 - 1+1 전략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먼저 첫 번째로 ‘1+1 전략’을 추천하고 싶다. 방법은 간단하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일에 플러스알파 요인을 하나 더 덧붙여 강조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무엇인가 하나를 압도적으로 잘하는 사람은 플러스알파도 그렇게 필요 없다. 그것만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만일 여러분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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