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공항의 항공편 지연율은 다소 줄었으나 지연 시간은 오히려 늘어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주공항의 국내선·국제선 전체 운항편 지연율은 20.3%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에 표시된 예정 시간보다 항공기가 15분을 넘겨 출발·도착하면 지연으로 집계되는데 제주공항은 국내선 19.9%, 국제선은 10.9%의 지연율을 보였다.지난 2월 항공편 지연율이 줄어든 것은 제주공항 운항 편수가 1만1330편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만3194편에 비해 14.1%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운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