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0만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쿠팡 이용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보안 점검 접속 증가와 생활밀착 서비스의 록인 효과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는 "쿠팡 대안이 없다"는 판단이 힘을 얻고 있다.4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쿠팡 일간활성이용자는 1798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난 지난달 29일 직후 이틀 동안만 17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쿠팡 사태 전 DAU는 1600만명대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저출산과 맞물려 매우 빨라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지역사회 돌봄통합 제도의 정비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국가자격증인 요양보호사는 장기요양보험 제도 안에서 움직이는 핵심 돌봄 자원으로, 재가요양센터나 요양원에서 근무한다. 요양보호사의 업무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근거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의 일상생활 지원, 신체 활동 보조, 정서적 지지 등 서비스 내용이 표준화돼 있고, 기록·감독 체계도 갖춰져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자는 약 285만 명에 이르지만 실제 종사자는 65만명, 약 2
제주지역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542호로 한 달 전 2576호보다 34가구가 감소했다.하지만 주택을 다 지어놓고도 주인을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 주택은 1965호로 한 달 사이 20.2%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021년 774호, 2022년 668호, 2023년 1059호, 2024년 1746호 등 해마다 늘고 있다.미분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아파트
국내건설업계가 일감부족과 인력난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수주도 없지만 일감이 있어도 건설 현장에서 일할 사람 부족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아니면 현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실정 속에서 건설 기술인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폐업을 선택하는 건설사도 늘고 있다.한국건설기술인협회 통계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재직 중인 건설 기술인은 74만1443명으로, 이 중 50대 이상이 44만1916명에 달했다. 반면 30대 이하 비중은 16.5%에 불과한 실정이다.협력업체도 40대 이하 현장직 직원이 거의 없다 보니 고령 근로자의 경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이 에어드랍을 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23일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폴리마켓 팀원이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언급했다는 캡처 이미지도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발언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에게 연락했지만 공식적인 답변은 얻지 못했다고 디파이언트는 전했다.최근 폴리마켓 거래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폴리마켓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가장 높은 일간 거래량을 연이어 기록했다.
과천시는 이달부터 갈현동 지식정보타운과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잇는 마을버스 3번 노선에 대형버스 1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마을버스 3번 노선은 현재 총 6대의 차량이 운행 중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 종사자와 과천 시내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노선이다.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과 주민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수요도 함께 늘고 있어, 기존 중형버스로 운영하던 마을버스 3번 노선을 단계적으로 대형버스로 전환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과 11월
비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보유 패턴을 보이고 있다. 채굴자와 고래는 장기 보유를 지속하며 시장을 지지하는 반면, 상장지수펀드는 매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17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최근 하락세로 인해 여러 지지선이 무너졌으며, 현재 가격은 ETF 구매자들의 평균 매수가인 8만4000달러 바로 위에 위치해 추가 매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반면 신규 비축 지갑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늘고 있으며, 채굴자들의 물량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여전히 장
최근 브랜드 공식 사이트에서 상품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는 ‘패밀리세일’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간 한정 특가 할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환불을 제한하는 업체가 많아 관련 소비자피해도 늘고 있다.패밀리세일은 유명 브랜드들이 임직원·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정기간 동안 이월상품을 할인해 판매하는 비공개 할인행사였으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확산되면서 일반 소비자의 구매도 가능해졌다.이에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주요 온라인 패밀리세일 사이트 23개의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 사업자가 ‘할인상품
신차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신뢰도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한 브랜드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여행 전문 매체 쿼츠는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 리포트를 인용해 최근 중고차 구매 시 피해야 할 신뢰도가 가장 낮은 5개 브랜드를 소개했다.컨슈머리포트는 회원들이 소유한 5~10년 된 차량 15만대 이상을 분석해 브랜드별 신뢰도를 평가했다. 조사에는 엔진 고장, 변속기 문제, 수리 비용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실제 사용 경험이 반영됐다.평가 결과, 가장 낮
2주전
인천에서 태어나는 아이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15개월째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이어가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8월 인천의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늘어 전국 평균 증가율 6.8%보다 4.0%포인트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곳은 인천을 비롯해 서울, 대구, 충북, 경기, 부산 등 6곳이다. 나머지 11곳은 평균을 밑돌았다.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아이플러스 드림 6종 정책’(1억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정재봉 의원, 자원봉사자 보호ㆍ센터 운영체계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끌어
강서구의회 정재봉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월 22일, 제31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조직·운영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여 강서구 자원봉사활동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특히 이번 개정으로 민간단체에 소속된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도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그 절차와 기준이 조례에 명시적으로 규정
Generic placeholder image
수원 상가 건물서 불…1명 부상
24일 오후 6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64명을 투입해 38분만인 7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건물 2층에서 구조된 70대 여성은 상황실과 현장 대원 공조로 위치를 파악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태규 전무이사, 딥노이드 주식 보유 현황 공시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의 전무이사 김태규가 2025년 12월 22일 공시를 통해 주식 보유 현황을 밝혔다. 김태규 전무이사는 이번 보고 기준일인 2025년 12월 22일 기준으로 딥노이드의 주식 308만415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10.5%의 지분율에 해당한다.12월 22일 공시에 따르면, 직전 보고일인 2025년 11월 18일에는 특정증권등의 수가 308만4155주로, 지분율은 13.63%였다. 이번 보고일 기준으로 주식 수는 동일하지만, 지분율은 10.5%로 감소했다. 이는
Generic placeholder image
조인철 의원, 반복 개인정보 유출 시 과징금 감경 금지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국회의원은 22일, 동일한 개인정보 유출 위반이 반복될 경우 과징금 감경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법안은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과징금 감경 제도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마련됐다. 조 의원은 “ISMS-P 인증 등이 사실상 ‘면죄부’처럼 작용해선 안 된다”며, “반복 위반에는 예외 없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의원 발의 개인정보
Generic placeholder image
성일축산 이용기 대표 '기부천사' 대열 합류
성일축산영농조합법인 이용기 대표가 ‘기부천사’ 대열에 합류했다. 이용기 대표는 지난 18일 전남 강진군의 ‘산타버스 출정식’ 에 앞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지난 2024년 5월 1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대학 동물생명공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당시 이용기 대표는 “빈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속초시 교동 3개 사회단체, 취약계층 지원 위한 성금 기탁
3시간전
속초시 교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총 350만 원을 기탁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Generic placeholder image
홍천소방서, 점포점검의 날 맞아 화재대피안심콜 홍보 캠페인 실시
3시간전
홍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2시, 홍천 중앙시장에서 ‘점포점검의 날’을 맞아 119 화재대피안심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2026년 1월 개시 예정인 119 화재대피안심콜 서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력 대피가 어려운 돌봄공백 어린이,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119상황실이 등록 정보를 활용해 신속한 안내와 전화 피난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신청은 QR코드를 통해 이름, 연령, 연락처, 주소, 장애 유형 및 거동 상태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수산1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수산1리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道 심의 승인 후 2026년 하반기부터 세부설계 및 사업 일부를 추진할 예정이며, 수산1리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실효성 있고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2025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道 해양산업과 공모 선정된 사업이며, 총 사업비 20억을 투입해 수산1리 마을의 고유자원과 연계하여 낙후된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2027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Generic placeholder image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마무리…고도화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농업 디지털전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제주DA 플랫폼’을 중심으로 2단계 고도화·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2단계는 농업인이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활용하고, 행정은 정책 판단과 업무처리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제주농업 디지털전환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농정과 현장에 적용하는 중장기 사업으로 △1단계(ʼ24~ʼ
Generic placeholder image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수익금 전액 기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최근 ‘이웃사랑 온기나눔 장터’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나눔물품을 받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 142만6,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6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나눔물품은 안경점을 운영하는 직원 가족의 돋보기 20점을 비롯해, 좋은 일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며칠간 정성껏 만든 나무 도마, 가방, 신발, 주방용품, 아기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쏟아져 나왔다. 물품 가격은 1,000원부터 최고 30,000원까지 저렴하게 책정되어 보건소를 찾은 민원인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 민원인은 “제주가 좋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