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15일 6·25전쟁의 숨은 영웅들을 기리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의 대대적 리뉴얼을 끝내고 개관했다.리뉴얼의 주요 변화는 노후된 아날로그 전시 프로그램을 첨단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국방 역사교육과 호국 체험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기획했다.특히, 주목할 것은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학도병들의 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관, 실감 콘텐츠관, 추모기념관, 디지털 체험관 등의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점이다.이와 함께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자 참전한 유엔참전국의 공헌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한반도는 단기간 내에 폐허로 변했다. 전투력에서 절대적 열세에 있었던 대한민국은 존립의 기로에 놓였고, 국제사회는 이 위기를 외면하지 않았다. 유엔은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섰고, 불과 이틀 후인 6월 2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무력 공격을 규탄하며 회원국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였다.그해 7월
“잘한 일도 교육해야 하지만 잘못을 들춰내 재발하지 않게 하는 것도 교육적 차원에서 중요합니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 초중고 교육 과정에 넣어 노근리사건을 가르치게 될 날이 오길 소망합니다.”6·25전쟁 중 미군에 의해 발생한 한국인 양민 학살 사건인 노근리 사건 75주기를 맞아 열리는 국제평화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정구도 이사장은 24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노근리 사건은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25∼29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유엔군의 일원이었던 미군의 총격
오늘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자 6·25전쟁 정전협정일입니다. 6·25전쟁은 1950년 6월 24일 발발한 한국 전쟁을 뜻하기도 하지만 남북한 모두의 아픔으로도 기억되는 날이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지만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과 정전협정일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한반도에서 전쟁의 포성이 멈춘 1953년 7월 27일, 이 날은 우리 역사에 ‘정전협정 체결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전쟁이 끝났다는 의미 그 이상으로 국제사회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했다는 의미
인천 서구는 지난 21일 구청장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고 임용순 상병의 자녀 임영호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며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는 사업으로 이뤄졌다.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강범석 서구청장이 훈장을 전수했다.1926년 출생한 고 임용순 상병은 전쟁이 한창인 1951년 입대해 6사단 공병대대에서 복무했다. 1954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당시 급박한 전후 상황 속에 훈장을 받지 못했고 오늘에서
영덕군은 6·25전쟁의 숨은 영웅들을 기리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재개관했다.이번 리뉴얼의 주요 변화는 노후화된 아날로그 전시 프로그램을 첨단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단순한 기념관을 넘어 국방 역사교육과 호국 체험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기획했다.특히 주목할 점은 6·25전쟁 당시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학도병들의 상황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관, 실감 콘텐츠관, 추모기념관, 디지털 체험관 등의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 점이다.또한 관람객
포항시가 16일 6·25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지역 출신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학도의용군 회원 8명이 참석해 학창 시절 총을 들고 자진 입대한 순간을 회상하며, 이름 없이 산화한 전우들의 희생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정신은 지금도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포항시는 이들의 희생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이가 늘수록 종종 자문한다. 지금의 나를 만든 것, 가장 밑바닥에서 굳은 심지처럼 나를 지탱해 주는 것은 뭘까. 내 기억 속에 잠들어 있는 것은 진정 사랑인가.저녁 모임이다. 비슷한 연배끼리 한 달에 한 번 만나 저녁밥도 해결하고 주제 없는 담소로 허허실실 거리는 편안한 시간이다. 몇 년 사이 부쩍 늘어난 수다가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는데 자꾸 맥이 끊긴다. 나는 홍콩을 다녀오지 않았는데 홍콩과 마카오를 다녀온 지인이 나를 보며 홍콩 옆에 있는 섬이 뭐지 하며 묻는다. 마카오라고 대답했더니 이번에는 뜬금없이 6·25전쟁 때 많은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안이 재가된 신임 장관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동영 통일부·안규백 국방부·전재수 해양수산부·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며 축하했다.임광현 신임 국세청장도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다만 6·25전쟁 정전협정 기념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참석하지 못했다.이 대통령 임명장을 주면서 “잘 부탁드린다.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이어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선물하고 기념 촬영을 함께했다.이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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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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