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회복, 다시 걷는 출발점 ― 제주 아동일시보호시설 ‘해담은집’을 들여다보다.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들어선 공간은 따김희정뜻했습니다. 시설의 구조나 설비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웃음과 선생님들의 낮은 목소리,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돌봄’이라는 이름의 진심이 그랬습니다.정년퇴임을 두 달 앞두고 찾은 해담은 집은 단순한 실습기관이 아니라, 제게는 ‘회복의 장소’였고 ‘배움의 터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글은, 그 안에서 묵묵히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아이들과 선생님들께 드리는 마음의 기록입니다. 아이들이 가르쳐 준
강릉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앞바다 기상악화 대비를 위해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1월 2일 00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하여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이다.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11월 2일 오전부터 동해중부앞바다에 바람이 9~18m/s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2.0~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제1차 시험 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을 31일 공고 했다.이번 시험의 응시인원은 총 272명으로 제1차 시험은 11월 8일 제주중앙중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실시된다.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 필기도구를 지참해야 하며 오전 8시 3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중에는 휴대전화·전자시계 등 모든 통신·전자기기의 소지가 금지된다. 이를 소지할 경
속보=충북도가 답보 상태에 놓인 도립 대표도서관 건립에 속도를 낸다.당장 필요한 부지 확보를 위해 시·군 공모에 나서는 한편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자체 발굴도 병행한다.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9일까지 부지 공모를 시행한다.부지 조건은 대지면적 7000㎡ 이상, 건축 연면적 1만㎡ 내외 △광역 접근성이 용이한 곳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 △대규모 보존서고 운영 등 대지의 여유가 많은 장소 △`광역자치단체의 행정 및 공공기관에 인접' 등이다.자체 발굴을 위해선 도 문
포항시가 시행하고 있는 ‘나만의 특별한 작은결혼식’이 결혼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소박하지만 진정성을 담은 ‘작은결혼식’ 사업은 과도한 예식비용과 복잡한 절차를 줄이고 결혼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지난 18일 올해로 다섯번 째 결혼식을 성사시켰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혼부부는 시에서 △결혼식 장소 △웨딩세팅 △예복·헤어·메이크업 △부케·혼구 등 250만 원 상당의 결혼식 비용을 협약업체와 연계해 지원받았다. 현재 포항시는 지역 내 웨딩업체 4곳
울산가정법원은 지난 15일 울산지방법원 별관 1층에서 면접교섭센터 ‘별담소담’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명칭인 별담소담은 별을 담은 듯한 빛나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별담’과 음식이 풍족하여 먹음직하다는 뜻의 ‘소담’이 더해진 뜻으로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별인 자녀를 만나 잔치 같은 풍족한 마음을 나누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면접교섭센터는 부모의 이혼 전후에 면접 교섭을 할 수 있는 적절한 장소가 없거나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중립적이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9일부터 승선원 2명 이하 소형 어선의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평소 구명조끼의 철저한 관리와 자율적 안전의식 정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따른 기상특보 발효 시 갑판에 있는 경우 → 현행 사항에 더해 2인 이하 승선 어선의 상시 착용 의무화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확인
창원특례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계를 소개하는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창원의 기후위기 시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여로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창원 누비콘 1만 원을 제공할 계획이다.퀴즈는 ▲창원시 기후위기 시계의 설치 장소 ▲시계가
최광열 포항시의원이 지난 9월 18일 제32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 임한 그의 목소리 톤은 결코 높지 않았다.정치인은 말로 상대를 설득하거나 굴복시키고, 정책을 관철해 나가는 전문가이지만 꼭 목소리가 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해월 최시형 선생 탄신 200주년을 앞두고 포항은 동학 관련 장소·유적 등 잠재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업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시장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계획이 있다면 답변을 바란다"최 의원의 질문은 장황하지 않았다. 시의원들이 시정질문을 하는 목적은
창원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후위기 시계를 소개하는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창원의 기후위기 시계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벤트는 10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참여로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정답자 중 200명을 추첨해 창원 누비콘 1만원을 제공할 계획이다.퀴즈는 ▲창원시 기후위기 시계의 설치 장소 ▲시계가 전달하는 주요 메시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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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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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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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 세계로 부활하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별신굿’ 초연
포항의 바다에서 들려온 굿의 울림이 세계 교향의 언어로 되살아났다.2025 포항국제음악제 개막공연에서 선보인 윤한결 지휘자의 오케스트라 작품 ‘별신굿’이 그 주인공이다.그의 작품은 한국 무속 제의의 리듬을 서양 현대음악의 문법 속으로 옮겨온 새로운 시도였다.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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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의사회, 지역 학대피해 아동쉼터에 지원금 기탁
김만식 기자 = 청주시는 7일 청주시의사회가 학대 피해 아동쉼터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시에 기탁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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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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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항소 포기 검찰 반발 두고 강대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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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이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를 두고 연일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3일엔 공격과 압박 수단을 전방위로 강화시키는 등 강대강 대치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른바 ‘정치검사’들의 실체를 공개하겠다며 초강경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 검사들의 부끄러운 민낯과 기획 수사·조작 기소의 모든 과정을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오늘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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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멀티 음료 전문기업 OKF음료㈜ 안동 증설, 지역경제 새 활력 기대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13일 안동시청에서 글로벌 음료 제조 전문기업인 OKF음료㈜와 음료 제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OKF음료㈜는 약 8,000평 부지에 캔라인 및 페트라인 신규 생산설비와 물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규 일자리 100개를 창출한다. 이는 글로벌 수출 물량 확대와 생산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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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경뉴스) 갈등..기후 변화 및 공중 보건..정치적 불안정 악순환 이바지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갈등, 기후 변화 및 공중 보건 2025년 10월 29일, 랜셋의 건강과 기후 변화에 관한 제9차 2025년 세계 보고서가 발표됐다.랜셋 카운트다운은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 주도하고 세계보건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연례 지표 보고서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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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소나무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서 금상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 소나무합창단은 지난 12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트센터 인천에서 열린 제33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나무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고래떼의 합창’을 선보이며 청중들의 큰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동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정진수 소나무합창단 단장은 “이번 수상은 울산 장애인 예술계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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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인도와 조선업 부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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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인도 정부와 조선업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HD현대는 13일 정기선 회장이 경기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하딥 싱 푸리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을 만나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담에는 구란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와 에샤 스리바스타바 석유천연가스부 차관보, 락쉬마난 해운수로부 차관보, 아룬 쿠마 싱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 회장, 마두 나이르 코친조선소 회장, 스실 쿠마 싱 구자라트주 딘다알 항만청장 등 공기업 CEO 및 조선·해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