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넣으면 1년 뒤 배달해주는 느린우체통이 전국 총 32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우정사업본부는 11일 밝혔다.느린우체통은 만남과 헤어짐이 교차하는 공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낯선 동네, 기억하고 싶은 장소 등이 소재다.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느린우체통은 ‘경북 포항 호미곶광장’,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구 김광석거리’,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 가평 쁘띠프랑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제주 카멜리아힐’ 등 민간 기업들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