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4개월, 울산광역시 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이라는 무거운 짐을 진 청년들과 ‘고립·은둔’이라는 보이지 않는 벽에 갇힌 청년들을 만났다.2024년 8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 여정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개인의 영역으로 치부했던 청년들의 아픔을 공공의 책임으로 끌어올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효심이라는 굴레를 넘어 사회적 돌봄으로 그간 아픈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은 ‘효자·효녀’라는 칭찬 뒤에 가려져 정작 자신의 미래를 저당 잡힌 채 살아왔다.센터는 이들을 단순한 보호자가 아닌 ‘국가 지원이 절실한 정책 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해온 제주 먹거리 정책이 도민의 삶을 돌보는 선순환 체계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중앙정부로부터 받았다.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평가 도입 이래 처음으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2020년 먹거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생산·공급 중심에서 소비·안전·복지·환경을 포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로 전환하던 시기에 도입됐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은 현 정부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격상되며 중요성이 더욱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해온 제주 먹거리 정책이 도민의 삶을 돌보는 선순환 체계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중앙정부로부터 받았다.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지역먹거리지수 평가’에서 평가 도입 이래 처음으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지역먹거리지수 평가는 2020년 먹거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생산·공급 중심에서 소비·안전·복지·환경을 포괄하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로 전환하던 시기에 도입됐다.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은 현 정부 핵심 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격상되며 중요
부산 동구는 지난 2일, 무궁화복지월드 수정권봉사단이 연말을 맞아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동구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전달식에는 동구청 경제복지국장을 비롯해 무궁화복지월드 박진영 수정권봉사단 부단장과 회원 3명이 참석했다.박진영 부단장은 “무궁화복지월드 봉사단은 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동구 관계자는
경기 수원특례시의회가 1일 수원시청 별관 앞 광장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수원특례시의회가 주관해 마련됐으며, 수원시의원들이 직접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고 포장 작업까지 참여해 정성을 더했다.행사를 마친 이재식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서로를 돌보는 힘은 이런 작은 나눔에서 시작된다”며 “단순한 김장 지원을 넘어, 연말 지역사회가 서로의 온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부산 북구 화명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화명2동 1통 주민들이 관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성금 40만 원을 기탁하였다고 밝혔다.화명2동 1통 주민들은 평소 소외계층 지원과 발굴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으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등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화명2동 1통 이홍엽 통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통 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 기탁을 하게 됐다”며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순미 화명2동장은 “추운 겨
제주관광공사는 초겨울 제주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제주 오티움 투어 스타라이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오티움이란 삶에 기쁨을 주는 능동적 휴식을 뜻하는 라틴어로, 식사·놀이·명상·휴식·학업 등 다양한 활동을 아우른다. 이 행사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자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9월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됐다.지난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오티움 투어는 천문학을 통한 사유의 여
예술에 사회복지적 관점 결합…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도아동교육현장 찾아 재능기부… 새로운 공공 모델 확장 기대 미술 작품에 향기를 결합하는 작업으로 알려진 박유미 작가가 아동 교육 현장에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정서 지원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술적 실험을 넘어, 감각을 매개로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사회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박 작가는 최근 아동과 교사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향기 기반 감정 수업’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이 자연 유래 에센셜 오일의 향을 맡고, 떠오르는 감
예술향유자 14인이 그림을 통해 자신을 돌아본 감상의 기록, 에세이집 『그림 앞에서 나를 만나다』 가 독자들을 만난다. 이 책은 미술 작품의 연대나 기법을 설명하는 해설 방식 대신, 그림 앞에 선 순간 떠오른 감정, 기억, 그리고 성찰을 담은 감상 에세이를 엮어냈다는 점에서 기존의 미술 에세이와 궤를 달리한다.미술 전공자나 평론가가 아닌, 일상에서 꾸준히 그림을 바라보고 기록해 온 예술향유자 14인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위로와 따뜻함이 필요할 때, 그림에 기대어 스스로를 돌보는 방식을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이음제주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6일과 27일 '같이 돌보는 우리의 식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같이 돌보는 우리의 식탁'은 제주의 제철 식재료로 함께 집밥을 돌보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지난 11월 28일과 29일 첫 프로그램을 성황리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6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이번 12월 프로그램과 관련해, 돌보는 식탁에 관심이 있는 이주민 1인 가구 및 도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산업공익재단 주관,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최, 이음제주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다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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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2곳 통합 국립창원대, 전국 첫 ‘다층학사제’ 도입
내년 경남도립거창대학과 도립남해대학을 통합하는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전국 최초로 ‘다층학사제’를 도입한다.일반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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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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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게' 내홍에…김성태 "중진들 뭐하나. 나서야"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익명 당원게시판 글 논란과 친한계 김종훈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요구 등으로 내홍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당 원내대표·중앙위의장을 지낸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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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국제사회에서 국가로 인정받지 못해 온 소말릴란드를 공식 승인하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이스라엘 정부는 26일 소말릴란드와 완전한 외교 관계를 맺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협정에는 상호 대사 임명과 양국 대사관 개설이 포함됐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소말릴란드를 국가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가 지난 1년간 이어진 양국 간 협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사르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소말릴란드 대통령의 최종 결정으로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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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물류 혁신 기업 짐캐리가 KTX에 이어 SRT 특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속철도 기반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짐캐리는 31일 SRT 동탄역에서 'SRT 특송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SRT 노선을 통한 전국 반나절 당일 배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이어 내년 초에는 서울 수서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며 기존 KTX 특송과 함께 고속철도를 활용한 전국 단위 초고속 특송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이번 서비스는 국민 철도 에스알, 코레일, 그리고 KTX 특송 공식 운영사 짐캐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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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가 부서 내 칸막이를 허문 협업 행정으로 고질적인 고액·상습 체납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31일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세외 수입과 지방세를 동시에 체납한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세외수입·지방세 협동 징수 기동반'을 운영한 결과 총 4억57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이번 협동 징수는 세외 수입과 지방세를 각각 분리해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중복 체납자를 하나의 행정 대상으로 통합 관리한 것이 핵심이다.구는 세외 수입과 지방세 체납액이 각각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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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환경미화원·청소차량 운전원 '정년 퇴임식' 개최 
제주시는 30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정년을 맞아 명예롭게 퇴직하는 환경미화원 등 9명의 퇴임식을 개최했다.이번 퇴임식에는 그동안 제주시의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책임진다는 보람과 사명을 갖고 헌신한 환경미화원·청소차량 운전원 9명에게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짧게는 6년에서 길게는 30여 년을 청정한 제주시를 만드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전 직원 감사의 뜻을 담은 재직기념패가 전달됐고, 동료 직원들은 뜨거운 축하로 환송했다.정년퇴직하는 공직자들은 제주시 관내 환경업무에 종사하면서 생활폐기물 수거업무 등 재직기간 내내 성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