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이 제주도교육청의 진상조사 결과에 반발하며 외부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교사유가족협의회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 진상조사 결과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가족 추천 인사가 포함된 독립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전면 재조사하라”고 도교육청에 요구했다.숨진 교사의 부인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인의 누나가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유족인데 사전 안내도 없었고 일방적인 결과 발표에 화가 치민다. 결과도 받아들일 수 없지만 도교육청과 교육감의 발언·태도를 받아
야간 순찰 업무를 처음 계획할 때만 해도, ‘이 모든 점검을 우리가 직접 챙겨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순찰을 돌며 주민 의견을 직접 들은 뒤 인식은 크게 달라졌다. 골목길 곳곳마다 꺼져있는 가로등이 적어질수록 “요즘 길이 훨씬 밝아져서 좋다”, “집 앞을 다닐 때 마음이 놓인다”는 주민들의 인사가 들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그 과정에서 야간 순찰은 단순한 시설 관리가 아니라, 지역 안전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는 책임감으로 다가왔다. 현장을 지날 때마다 “이곳은 더 밝아야 한다.”, “이 정도면 안전 확보
고양시의 주요 행정 현안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 정책 플랫폼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가 지난달 29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출범식에는 600여명의 시민과 지역 인사가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상당수 시민은 좌석을 찾지 못한 채 행사장 주변에 서서 토론을 지켜볼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이날 행사에는 이기헌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30여명이 자리해 고양미래비전네트워크 출범을 축하했다. 출범식에서 발표된 출범선언문은 최근 고양시의 행정
인사말은 우리가 남들과 잘 어울리며 좋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남에게 안부를 전하고 남의 좋은 일에 축하해주며 남 힘든 일에 위로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자비와 보시요,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라’고 한 예수님의 가르침이다.벌써 한해가 가고 새해를 맞이할 때가 됐다. 이맘때가 되면 우리는 으레 말로 하든 글로 하든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나누곤 한다. 주로 가까운 사람과 인사말을 주고받곤 하지만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안부 인사가 날아오면 반갑기 그지
더불어민주당 구미 갑·을 지역위원회는 지난 6일 호텔금오산에서 ‘함께 이겨낸 1년! 함께 여는 2026년!’이라는 주제로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비상게엄과 대선 등을 겪으며 지내온 시간을 평가하고, 다가오는 2026년 지방선거의 필승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시의원 및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하여 당원들의 단합된 의지를 확인했다. 송년행사는 신입 당원 및 당원 교육과 송년회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돼 당원들의 정치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1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문제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발언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해당 발언을 “국가기본책무 망각이자 헌법상 직무포기 선언”이라며, 몰랐다면 대통령 자격이 없고, 알면서 모른 척한 것이라면 국민 납치의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나 전 의원은 “법도 내로남불, 인권도 내로남불”이라며, 미국과 캐나다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대통령부터 전직 대통령 특사까지 동원해 자국민을 송환하고, 캐나다도 고위 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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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청 민원인 공간인데…직원 없이는 발도 못들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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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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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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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 홍보대사 '유승민·장재영·한현민·키니'
MC 겸 배우 유승민, 개그맨 장재영·한현민, 가수 키니가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의회 '홍보대사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도의회 홍보물 제작, 주요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도의회 의정활동을 홍보하게 된다.이번 위촉으로 의회 홍보대사는 배우 안재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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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제주보안관시스템 통해 올해 226건 맞춤형 지원
제주경찰청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주보안관시스템’을 통해 올해들어 11월까지 226건에 대한 맞춤형 보호 및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분야별 지원 건수는 경제·주거 54건, 의료 25건, 안전장치 9건, 상담 65건, 정신건강·중독관리 18건, 자활 4건, 가해자 교정 13건, 기타 38건 등이다.JSS는 제주경찰청이 유관기관과 함께 운영하는 제주지역 치안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시스템으로 2023년 출범했다.올해 발생한 피해 사례를 보면 가정폭력 23건, 아동학대 29건,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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