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주식을 장기 투자와 자산 증식의 주요 수단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성 자체는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기조가 청년 세대에게 전달되는 방식에는 중요한 질문이 남는다. 지금 이 메시지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는가, 아니면 아직 준비되지 않은 독립을 재촉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숫자는 이미 경고를 보내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최근 약 26조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특히 청년층의 시장 진입 속도는 가파르다. 20대 주식
코인베이스가 예측시장·토큰화 자산 거래·AI 결제 기능을 포함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핀테크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 보도했다.코인베이스는 규제 아래 운영되는 이벤트 계약 플랫폼 칼시와 협력해 예측시장 기능을 공식 출시하고, 실물 자산 토큰 거래 및 신규 슈퍼앱 기능도 강화할 예정이다.여기에느 X402 결제 프로토콜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자동으로 결제·구독·투자 등을 수행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챗봇에 저녁값을 나누거나 새로운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 뉴욕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 부지를 인수하며 글로벌 호텔 자산 보유를 강화했다.롯데호텔은 뉴욕 대교구와 장기간 협상 끝에 토지 거래를 마무리하고 약 7000억 원 규모의 부지 인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롯데호텔은 2015년 뉴욕 맨해튼의 상징적인 5성급 호텔 건물만 매입하고 토지는 임차해 ‘롯데뉴욕팰리스’로 재개장했다. 이번 부지 인수를 통해 25년마다 갱신되던 임차료 인상 위험을 해소하게 됐다. 롯데호텔은 자산 유동화와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인수 자금을 마련 중이며,
한국 사회는 ‘불평등’하다고 느끼는가. 국회입법조사처가 국내외 불평등 인식 조사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81.5%는 경제·소득 불평등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불평등 원인은 △노동시장 임금 격차 △재벌·전문직 중심 사회구조 △자산 불평등 △자산에 대한 부
상·하위 계층의 소득과 자산 흐름이 구조적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 소득 상위 20%는 근로·사업·재산·공적이전소득이 고루 늘었지만, 하위 계층은 근로·사업소득 비중이 줄고 자산까지 감소한 것이다. 4일 국가데이터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전력 설비·자산 관리 솔루션 'ARMOUR+'에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 'PDCMS'를 결합한 '케이블 예방 진단·자산 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이 완료했다.양사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대한전선 본
기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창립 80주년 기념 헤리티지 자산 발굴·수집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 80년의 유산을 찾아서'를 본격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기아 트레저 헌트'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성장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80년 역사와 관련된
2026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을 주축으로 한 차기 시장의 '승부처' 10가지를 지목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16일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 진입을 가속화하는 시점"이라며, 투자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달러 평가절하 ▲규제 명확화 ▲스테이블코인 성장 ▲자산 토큰화 ▲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및 금융권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주도하고 있다.10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장 구조 혁신을 논의한다. 제미니의 타일러 윙클보스, 크라켄의 아르준 세티 등 업계 리더들이 참여해 토큰화와 24시간 거래 시스템 구축에 머리를 맞댄다. 여기에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 나스닥,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 등 월가 핵심 CEO들까지 합류함에 따
인공지능이 새로운 억만장자들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2919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들의 총자산은 15조80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증가했다. 이러한 자산 급증의 주된 원인은 메타, 오라클, 엔비디아 등 AI 관련 기술주의 폭발적인 상승세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7개의 기술 기업 매그니피센트7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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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전국 최초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완공
김만식 기자 = 충남 부여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농업진흥구역 내에 ‘기후 적응 농촌형 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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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 컨테이너 거주 독거어르신 안부 살펴
김완근 제주시장은 지난 18일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폈다.이번 방문은 겨울철 취약한 주거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가구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김 시장은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전달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사가 지원한 전기매트도 함께 제공하며 홀로 사는 주거취약가구가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제주시는 주거취약 17가구를 대상으로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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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종합청렴도 평가 뒷걸음....한 단계 내려간 4등급
국민권익위원회의 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국세청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내려간 '4등급'을 기록했다.국세청은 최하위가 5등급인 평가에서 4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23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5등급은 경찰청이 유일했다.국세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지표인 청렴체감도가 민원인과 내부공직자에게 낮은 평가를 받으며 작년보다 2등급 급락한 최하위를 기록했다.또한 기관의 개선의지를 나타내는 청렴노력도도 작년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에 머물며 전반적인 지표가 후퇴했다.반면, 관세청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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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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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생학습 거점' 도민대학, 올해 참여자 8000명 돌파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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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만두축제 판매수익 기부금 전달식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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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원주만두축제 판매수익 기부금 전달식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축제에서 발생한 판매수익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3개 업체와 단체가 참여해 1,618만 3,000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기부에는 자유시장번영회, 도래미시장상인회, 원주문화의거리상인회,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전통시장과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축제의 상생 의미를 더했다.또한 ㈜다라온푸드&원미가, 단디잇&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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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강추위…27일 아침까지 영하권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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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에 강한 추위가 찾아왔다.기상청은 토요일인 27일 아침까지 인천과 경기 내륙을 포함한 중부지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중부내륙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인천과 경기 지역도 바람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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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열린 상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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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 김 부장'의 비애는 지방, 그리고 중소기업이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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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경찰영웅' 故 이기태 경감 흉상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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