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는 여름철을 맞아 먹자판으로 난장판을 이뤄 행정에서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탑동광장과 테마거리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한쪽에서는 먹자판 술판이 벌어지면서 시민의식 실종으로 쓰레기 하치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현장 시민의식은 온데간데없고 몰상식한 행태로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한국은 소위 압축적 근대화를 성취했다. 서구에서 경험한 근대화의 과정을 짧은 시간에 달성했다는 의미다. 그런데 경제적 발전은 압축적이었지만, 시민의식의 발전에는 늦어지
28일 오후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한 상점 앞 출입구를 막고 선 전동킥보드가 눈에 띈다. 상인은 곧바로 나와 킥보드를 옆으로 치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일이 반복돼요. 관광객이든 청소년이든 아무 데나 세워놓고 가버려요. 장사 방해는 물론이고, 보행자 사고도 걱정입니다.”제주시 시내권 곳곳이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이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29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누웨마루거리뿐 아니라 중앙로, 신산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에서는 헬멧 미착용, 2인 탑승, 역주행 등 각종 불법 운행 사례가 흔하게 목격된다.누웨마루 인근에서
제주시는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외도수영장 수질 및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외도수영장의 노후시설 정비를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에서는 노후 여과기 교체, 급탕전용 히트펌프 보일러 설치 및 온수탱크 교체, 자동 약품주입장치 설치, 샤워실 전용 물탱크 및 가압펌프 설치 등이 이뤄졌다. 지하 오수 집수정 폐쇄 및 건식 오배수 패키지 시스템 도입, 남․여 탈의실 사물함 교체 및 냉․난방기 설치 등도 진행됐다.김성수 제주시 체육진흥과장은 “외도수영장은 전문 수영선수들의 훈련장으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문학상주작가 노수미 작가가 운영하는 어린이 그림책 프로그램 ‘그림책 풀코스를 달리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그림책 풀코스를 달리다’는 작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쓰며 직접 제작하는 통합형 독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영상 미디어 자극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의 독서 자립성을 기르고 창의적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작가와 같이 읽기, ▲그림책 작가와 같이 쓰기, 같이 읽기, 같이 쓰기
제주시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사회 참여와 자존감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우리 마을 히어로즈’를 27일 창단했다고 밝혔다.이번 창단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는 치매 친화적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도 광역치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우리 마을 히어로즈’는 플로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의 보호를 받는 대상에서 기여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오는 6월 5일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3일 제주도의 3개 기초자치단체 체제의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추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제주시를 두개로 쪼개는 것을 그대로 밀어붙일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제주시 분할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제주도당은 "얼마 전, 김두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직속 지방분권혁신위원장은 제주를 방문해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른바 ‘오영훈식 행정체제개편안’을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포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면서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제주도당은 "이미 파행적이고 퇴행적인 ‘오
버려진 물건에 창의성과 디자인을 더해 쓸모있게 바꾸는 과정이 새활용이다. 이는 단순히 재활용을 넘어 환경 보호 및 자원 절약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시대정신을 내포하고 있다.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 오등동에 위치한 제주시 새활용센터이다.제주지역 자원순환 허브와 더불어 교육체험·창업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오는 6월 14일에 개관 1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돌잔치를 개최한다.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제주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 19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는 식사지원, 방역소독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돌봄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 부시장은 "급변하는 돌봄 환경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제주가치돌봄사업은 우리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서비스 제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 많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목공예체험장을 본격 운영한다. 이 체험장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숲에서의 창작 경험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나무 장난감 만들기, 성인을 위한 생활 소품 제작 등 체험자의 연령과 관심사를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체험에 사용되는 모든 목공 재료는 안
제주최대 규모의 중산간 난개발사업으로 환경파괴로 논란을 빚었던 오라관광단지 개발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일설에 따르면 중국 최대 기업인 A그룹이 오라관광단지 개발에 나선다는 얘기다.제주섬문화축제장으로 사용했던 오라관광단지는 중국 B그룹이 추진했던 사업으로 당초 총 사업비 5조2180억 원을 투자해 제주시 오라2동 산 46-2번지 일대 357만5753㎡ 부지에 3750실의 대규모 숙박시설, 대형 쇼핑센터, 골프장, 워터파크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오라관광단지는 제주시 핵심 중산간 지역인 한라산국립공원 바로 밑 해발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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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년 지선 ‘100% 상향식 공천’ 추진
국민의힘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 후보의 경우 ‘예외 없는 100% 상향식 공천’을 실시하는 방안이 제안됐다.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8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위해 지방선거에서 이 같이 상향식 공천 방안을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당내 민주주의의 핵심 과제는 공천권의 민주화”라며 “최고권력자에게 실질적인 공천권이 있는 정당에 민주주의는 없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줄서는 정치를 청산하고 원칙있는 정치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공천권을 당원과 유권자에게 완전히 돌려드리는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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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국내 최대 HVDC 사업 단독 공급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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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승인 가능"... 악재 겹친 철강업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과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국가안보상의 우려를 완화하는 조치가 있다면 승인할 수 있다"며 이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최종 인수할 경우 현재 심각한 구조조정 국면에 있는 국내 철강사들에게는 또 다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5일 미 하원 공청회에서 자신의 입장을 전제로 "일본제철과의 거래는 최종적으로는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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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트럼프 20분간 첫 통화… "관세 조속한 협의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 간 첫 통화를 가졌다.양국 정상은 6일 밤 10시부터 약 20분간 통화를 나눴으며 상호 리더십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두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특히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한미 간 관세 협상과 관련해 조속하고 실질적인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실무선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쪽으로 독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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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김재욱 기자 = 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재난 대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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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수원시는 1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딱 1시간 주차 무료+이용자 중심 주차 정책, 효과 있었다’를 발표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현장 심사위원의 평가 점수와 지난 5월 19~25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심사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난이도, 효과성, 확산가능성, 발표의 완성도 등이었다.수원시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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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21억 부과
청도군은 2025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 20억 7천만원, 2만여 건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정기분 자동차세는 차량의 연세액을 2회로 나눠 각각 6월, 12월에 부과되며, 납세의무자는 6월 1일 기준 청도군에 등록된 자동차, 건설기계, 이륜차 소유자다. 올해 1월과 3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연납한 차량은 부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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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돕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리플렛’을 새롭게 발간했다.이번 리플렛은 화성특례시 대표 캐릭터 ‘코리요’를 활용해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제작됐다. ‘화성을 지키는 넷제로 히어로’를 주제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임을 강조하고 있다.리플렛에는 시민들이 직접 실천하며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는 실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담겼다.‘넷제로 히어로 미션 챌린지’에서는 가정, 소비생활, 오피스 등 생활 영역별로 실천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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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특례시가 11일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최근 동탄인덕원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중장비 전도 사고에 따른 것으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안전 점검반은 시 관계자, 토질·기초 및 토목 시공 분야 전문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등이 함께 참여해 지반 침하 및 균열 여부, 중장비 운영 관리 상태 등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사항을 점검했다.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 조치사항을 국가철도공단과 시공사에 신속히 요청할 예정이며,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