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21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고양파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노동 현안과 노동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는 건설기계 덤프서북지회, 쿠팡일산지회, 킨텍스 고양시지부, 고양시체육회 등 고양파주지부 산하 여러 단위노조 대표들이 참석해 각 부문별 현안을 공유했다.이들은 특히 노동자의 목소리가 지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김운남 의장은 "노동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회의 근간이며 각 노조가 제시한 안건이 관련 부서와 협의될 수 있도
문신을 합법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조건 마련과 문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문신사법 제정과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인의 30%, 약 1,300명이 문신을 경험했고, 시술자는 30만명에 달한다”라며 “이곳 국회에도 눈썹문신을 한 의원님들을 여러명 볼 수 있다”라고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문신을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법이 없다”라며 “병·의원에서 이
정부가 R&D 생태계 복원과 혁신을 위한 종합방안 마련에 나섰다. 배경훈 장관은 13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열린 연구현장 간담회에서 "R&D 생태계는 반드시 복원되고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실패를 해도 도전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R&D 생태계 혁신을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연구 예산 삭감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되 과거 관행을 탈피한 혁신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가 집중 제기됐
이주노동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도 사업장을 옮기기 어려운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울산 지역 노동계는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변경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지역 사업장에서는 노동자 인권 보호에 공감하면서도 제도 악용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1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고용허가제 비자로 입국한 이주노동자들은 외국인고용법에 따라 사전 허가받은 사업장에서만 일할 수 있다. 예외적인 경우에만 최초 3년 내 3번, 추가 1년 10개월간 2번까지만 사업장을 바꿀 수 있다. 직장 내 괴롭힘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소트램 도입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제주도의회는 8일 열린 제441회 임시회 회의에서 제주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의견제시를 진행했다.회의에서 의원들은 기존 제주에는 없는 철도망 계획에 대해 일부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수요예측이 관광객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과, BRT사업과의 중복, 적자 발생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더불어민주당 양경호 의원은 "이번에 제시된 노선은 과거 사전타당성 용역 당시와 노선이 바뀌면서, BC(비용대비편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의 연구비 산정 기준이 제각각이고 업무 분장에도 문제점이 드러나 서울연구원 연구 운영 가이드라인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구미경 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회의에서 서울시 출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서울연구원의 연구 과제 선정 기준, 부서명에 따른 업무 분장 등 관리 감독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적했다.구미경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산하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해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주도가 전국 최초라며 ‘자화자찬’으로 시행하고 있는 섬식정류장이 도민들은 전국 최초로 ‘머리만 아프다’는 한숨 섞인 목소리다.제주도정은 제주시 서광로 3.1㎞ 구간의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불편목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섬식정류장’과 ‘양문형버스’ 시스템 시행 초기에는 혁신적인 교통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도민들 사이에서는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제주도정은 이를 전국 최초의 시도로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실제로 도민들의
신한카드는 카드를 신청하고 이용하는 고객 여정 전반에 고객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대고객 소통 플랫폼인 ‘신한 새로고침’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신한금융그룹의 슬로건 아래 고객이 제안한 불편 개선 사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고객 소통 플랫폼이다.신한카드는 ‘신한 새로고침’을 통해 다양한 고객 편의성 개선 결과를 안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 VOC에서 시작된 불편사항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 혁신 대표과제 14개를 우선 선정하고
5일전
인천시가 사립형 대안학교인 인천청담고등학교에 퇴거 통보를 한 것을 두고 유예기간 부여나 대체 시설 제공 등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천청담고 대안교육 지속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 퇴거 명령은 행정절차법상 사전통지와 의견 청취 의무를 위반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4개월이라는 짧은 퇴거 기간은 비례원칙에도 위배한다”며 “시는 행정의 적법성과 정당성,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청담고는 2011년 대안학교로 인정받고 사단법인 청소년인권복지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울산 홀대’는 더 이상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울산 지역 사회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게 터져 나오고 있다. 울산시와 롯데 구단이 지난 2011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1군 경기 6~9회, 시범경기 2회, 2군 경기 9회 이상을 울산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협약은 매년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고 올해는 정도가 심하기 때문이다.문제는 단순히 경기 수 부족에 그치지 않는다. 울산시는 혈세 450억원을 들여 문수야구장을 건립했다. 경기 유치 확대 조건으로 외야 잔디 전면 교체, 관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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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공연
기후정의 연대와 희망의 이야기감독: 남태제, 문정현, 김진열 / 개봉 9월 17일석탄발전소를 수출하는 다기업 본사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법정 투쟁을 시작한 은빈은 법정에서 기후 위기의 절박함과 민중들이 겪는 기후재난 이야기를 시작한다. 은빈의 이야기는 쪽방촌과 농촌의 기후재난 현장으로 이어지고, 기후재난의 현실 속에서 돌봄과 공동체의 힘으로 삶을 지켜나가는 민중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치열한 싸움 속에서 은빈은 대법원 선고를 맞이한다. 20년 전, 우리의 청춘을 빛나게 했던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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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바람·재즈·와인… 완벽한 사박자로 떠나는 여행 ‘Festival shiwol 부산재즈페스타 2025’ 개최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페스티벌 시월’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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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이순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를 위해 올해부터 민간경호 지원을 시범 도입한다.경기도와 대응단은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법률·의료 지원 외에도, 피해자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안심주거 지원과 경기도형 긴급안전지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긴급안전지원에는 ▲이사비 지원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 물품 제공 등이 포함돼, 피해자가 가해자의 추적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장애인이거나 어린 자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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