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개최하고, 평가 계획에 대해 일부 내용을 수정해 의결했다.개최가 무산된지 한달 만에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 시행 전 평가 항목 및 범위, 협의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협의회 위원들은 현장방문을 거쳐 평가대상지역, 환경보전목표 설정, 대안 설정 등을 결정했다.평가항목 선정, 항목별 조사방법 결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 평가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0일 최근 환경영향평가 준비서 보완 요구 상태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제주도민들의 숙의와 공론의 과정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이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39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도민의 시간'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우리가 마주한 가장 복잡하고 중대한 현안 중 하나는 제2공항 문제이다. 올해는 제2공항 입지가 발표된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추진과 중단이
제주녹색당과 시민단체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을 '윤석열 정권의 적폐사업'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제주녹색당과 시민단체 '시민운동회'는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제2공항 사업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내란을 도모했던 윤석열 정권은 집권 내내 대한민국의 시간을 거꾸로 돌렸다"면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은 환경성과 도민의 반대 여론으로 좌초될 운명이었지만 민중들과 비인간 생명들을 짓밟았던 윤석열 정권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에서 동식물상 조사범위를 기존 300m에서 2㎞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조류 위치추적장치도 50대 미만에서 50대 이상으로 늘리는 등 환경조사 범위를 전반적으로 확대했다.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19일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협의회는 주민대표 2명을 포함한 전문가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에 앞서 고성리 및 온평리 일원 대수산봉, 철새도래지, 동굴, 숨골 분포지에 대한 현장확인을 실시했다.현장확인 후 시작된 환경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협의회를 19일 오후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16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부지에서 열린 첫 번째 협의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당시 협의부서, 승인부서, 검토부서 관계자와 주민대표 2명,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나 회의가 중단된 바 있다.환경영향평가협의회는 현장방문을 거쳐 평가대상지역, 환경보전목표 설정, 대안 설정 등을 결정한다. 또한 평가항목 선정, 항목별 조사방법 결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 평가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향방을 결정하게 될 환경영향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도민갈등 해소를 위해 이 사업에 대한 중점평가사업 지정 요구와 함께 제주도의회 차원의 TF 운영 계획을 밝혔다.이 의장은 27일 오전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제주도의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에 대해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그는 지난 10일 제439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에 의존하는 방식을 넘어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제2공항은 도민사회의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관련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재개된다. 지난 달 16일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첫 현장 회의가 무산된지 한달 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협의회를 19일 오후 2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협의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시행 전 평가 항목 및 범위, 협의 내용 등을 결정.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현장방문을 거쳐 평가대상지역, 환경보전목표 설정, 대안 설정 등을 결정한다. 평가항목 선정, 항목별 조사방법 결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 관련 '도민 자기결정권'에 대한 발언을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도민여론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오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방안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협의의 법적 절차에 따라 심의·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반영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제2공항 관련 '도민결정권 실현'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서 '도민결정권 실현'을 약속했고, 최근 제주도의회에서는 이상봉 의장이 공론 및 숙의를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4일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이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아울러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제2공항은 2015년 발표 당시 2025년 개항이 목표였으나 도민사회는 10년째 갈등을 빚어 왔는데, 제2공항 건설만이 갈등을 마감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또 "도민 의견을 빙자한 주민투표는 도민을 확연히 둘로 갈라놓고 돌이킬 수 없는 분열과 갈등의 수렁으로 빠뜨리게 할 것"이라며 "제주 제2공항은 이미 되돌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 시민사회 단체가 제2공항이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한다며, 건설 계획 중단을 촉구했다.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5일 오후 제53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제2공항 건설 계획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제53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의 제주 개최는 2022년 제주도가 선언한 ‘2040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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