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후에도 살아 숨 쉬는 곶자왈, 지역 주민과 함께 숲의 미래를 가꾼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7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대에서 저지마을과 제주시·서귀포시 산림조합 등 지역 산림조합과 함께 환경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저지마을회가 그동안 함께 나무심기 및 숲 가꾸기를 진행해 온 곶자왈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40여 명의 참여자들이 함께했다.이날 참가자들은 심은 나무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곶자왈
본 기사는 ENN이 전하는 최신 환경뉴스입니다. 앞으로 본지는 ENN은 물론 전세계 환경전문 언론에서 전하는 세계 환경문제도 함께 전달, 보도할 예정입니다. 금세기에 사라진 숲의 3분의 1은 절대 복원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세기 동안 지금까지 사라진 숲의 약 3분의 1이 농장을 짓기 위해 파괴되었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나왔다. 몽골보다 더 넓은 면적을 차지했던 이 숲은 절대로 복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세계자원연구소가 주도한 이 분석은 인공지능을 활용하
3주전
주민과 함께하는 '세계평화의 숲 칡덩굴 제거 행사’가 지난 24일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세계평화의숲 사람들’, 중구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숲의 경관 개선은 물론,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특히 빠른 생장 속도와 강한 번식력으로 주변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칡덩굴은 도시 숲의 가장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덩굴식물은 다른 나무와 식물의 햇빛을 가리고, 줄기를 휘감아 고사시키기도 한다.습한 날씨로 후덥지근했지만, 작업에 나선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숲의 가장 큰 매력은 한 가지 방식에 국한되지 않는 휴식에 있다. 걷기, 사색, 영감 모두를 품은 공간이자 나만의 리듬으로 쉬어갈
중부뉴스통신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7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대에서 저지마을과 제주시·서귀포시 산림조합 등 지역 산림조합과 함
전북 산림박물관이 여름 기획전 '바람길에서 만나는 삶의 쉼표'를 7월 1일부터 연다. 이번 전시는 조각과 입체 조형을 중심으로, 자연이라는 공간에서 예술의 의미와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획전에는 박창은, 최무용, 한정무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작업 세계를 자연환경과 연결해 풀어낸다. 전시는 상설전시관과 영상관 등 박물관 내부 전체
나무가 아니라나무의 그림자가 우거져 있었다우는 건 새가 아니라새의 마음이었다숲으로 가 숲을 보는 대신눈을 감고 숲의 고요를 떠올렸다잠을 자려다 문득내가 원하는 건 잠이 아니라잠 속의 산책이 아닐까행복이 아니라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숲의 그림자와그림자의 숲잠 속에서 나는 어떤 길을 걷고 있는 걸까새는 안 보이는데자꾸 새의 그림자만날개를 펄럭이며 날아갔다누군가 날아가는 새떼를 가리키는데도 여전히발밑에 떨어진 그림자만보고 있었다거기서새의 마음을 찾으려는 것처럼눈을 뜨지 않아도눈꺼풀 너머로 볼 수 있었다새를 갖지 않아도 새를사랑할 수 있는 것
나는 지금 미국 동부에 있다. 뉴저지와 맨해튼을 오가며 생활 중이다.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무더위와 시차 덕에 몸은 물먹은 솜처럼 무겁다. 다행히 지난밤 제법 굵은 비가 내렸다. 기온이 조금 떨어진 오늘 같은 날은 햇살만 피한다면 숲의 소리에 집중하기에 적당하다. 자연스레 목적지를 톨맨 마운틴 주립공원으로 정했다.허드슨강을 따라 난 산책로에 습기 품은 바람이 가득하다.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단풍나무며 백합나무며 참나무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녹색 향이 콧속을 채운다. 이곳에서 일상
SKC가 27일 서울 남산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마이 그린 네이처'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무로 SK-C타워로 사옥을 이전한 SKC는 인근 남산에서 활동에 나섰다. 채은미 SKC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도심 속 숲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나섰다.참가자들은 남산 유아숲 내 기존 외래식물을 제거했다. 이후 초롱꽃과 호스타 골든 티아라 등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생식물을 식재하고 묘목을 직접 심고 가꾸는
한국기원은 어린이와 바둑 입문자들을 위해 개발한 교육용 바둑 게임 '레전드 오브 바둑'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전드 오브 바둑'은 복잡한 바둑 규칙을 처음부터 배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게임 방식을 도입해 자연스럽게 바둑의 핵심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초반부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따내기' 게임으로 구성돼 플레이를 통해 '따내기', '활로'와 같은 바둑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게임은 숲의 나라, 물의 나라, 불의 나라로 구성되며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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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가동한 홍명보호, 국제전서도 먹혔다… 동아시안컵 중국에 3-0 압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중국을 제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홍명보호는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부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 완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FIFA A매치 기간 외에 열려 유럽파 차출이 어려워 각국 대표팀은 자국 리거 위주로 엔트리를 구성했고 홍명보 감독 역시 붙박이 주축 선수들을 제외한 젊은 나이의 K리그 선수들로만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수비진은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이 백3라인을 형성했고 좌우 윙백엔 이태석과 김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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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도 못 피했다…中 스마트폰 시장 5월 출하량 21.8% 감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 관련 내용을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중국의 스마트폰 5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8% 감소한 2370만대에 그치며 올해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해외 브랜드 출하량은 9.7% 줄어들었으며,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전한 자료에 의하면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브랜드는 24.2% 급감했다. 이에 따라 2~4월 상승세를 보이던 출하량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중국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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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클래시 로얄' 등에 새로운 요소 대거 투입
슈퍼셀이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등 그간 주요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요소들을 대거 도입키로 하는 등 전환점 마련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슈퍼셀은 최근 '클래시 오브 클랜'의 새 시즌에 맞춰 테마 스킨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나섰다.이 회사는 이를 통해 ▲경관 챔피언 ▲박사 워든 ▲발명가 미니언 ▲레니게이드 퀸 ▲레니게이드 킹 등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즌 테마에 맞춘 사이버 홀로그램 슈퍼 장식품도 함께 투입키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회사는 또 약 5주간 업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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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우에 희망을 심다…‘트윈팜’ 김하영 대표, 청년 여성 축산인의 도전
“트윈팜은 일터이자 놀이터예요. 아침이면 말동무 같은 소들이 저를 반겨주죠.”경주시 서면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트윈팜’ 김하영 대표는 축산업을 이렇게 표현한다.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한우를 키우는 그는 경주 축산업의 새로운 얼굴이자, 청년 여성 축산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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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독서의 달 맞아 '집으로' 작가 강무홍 초청 강연
영광군립도서관은 영광초등학교 학생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영광군 올해의 책 '집으로'를 집필한 강무홍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강무홍 작가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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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5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삼다공원 야간콘서트’가 12일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지난 달 1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삼다공원에서 열렸다.무대에는 벤, 우디, 강아솔, 이상은, 유다빈밴드, 소란, 황가람, 박기영, 배기성, 넉살 등 대중 아티스트를 비롯해, 감귤서리단, 펄시티, 아인스, 연록 등 제주 로컬 뮤지션이 참여해 각기 다른 음악 세계로 도심 속 숲을 다채롭게 수놓았다. 공연 외에도 웰니스, 자연순환, 감성, 제주다움을 주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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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하나병원 임태근 고문, 혈관중재 라이브 수술 진행
충북 청주하나병원은 지난 11일 본관 3층 혈관조영실 및 수술실에서 ‘혈관중재 라이브 수술’을 열었다.이 라이브 수술은 고난도 혈관중재술 교육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간 수술 시연을 통해 고도의 술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하나병원 혈관중재 클리닉센터 임태근 고문은 전국 병원에서 모인 혈관외과 및 중재시술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7건의 고난도 라이브 시술을 직접 집도하며 최신 술기를 선보였다.임 고문은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단순한 술기 시연을 넘어 실제 임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복합적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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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11일 청주시 남이면 사동2리에 ‘화재없는 안전마을’ 인증서와 소방용품 등을 수여했다./청주서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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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11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 인구로 미래를 준비하다: 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장인수 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역 인구감소의 인구학적 특성과 향후 정책 대응 방향’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00년대 후반부터는 출생아 수 감소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가 지역 인구감소의 주된 원인이라는 점을 밝혔다.이어 이용호 청주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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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北 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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