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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막아주고 햇살이 비치는 거주지

제주시 동쪽에서 애조대로를 타고 서쪽으로 가노라면 연동의 연속되는 동글동글한 쌍둥이 오롬들이 계속되는 걸 보고, ‘우와!’하고 감탄하게 된다.

봉개동 민오롬-남짓은오롬-광이오롬-염통메으로 이어지는 오롬들이 포근하고 정겹다.

염통메는 연속되는 오롬 군락의 마지막 서쪽 끝인 제주시 연동 1026-3번지 일대에 자리 잡고 있다.

오롬의 높이는 해발 245m, 비고 60m, 둘레 1496m, 면적 162,799m로 연동 세 자매 오롬 중에 막내로 높이·둘레·면적 그 어느 것이나 작고 낮은 언덕 같다.

연동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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