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 통합은 신중하게 논의해야 된다. 정치권 시장과 도지사 두 사람이 서둘러 통합이 기정사실인 양 언론에 비치는 것 같다. 상당히 우려된다. 먼저 경북도민과 대구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고 왜 통합되어야 하는지 또한 통합이 되면 어떠한 장점이 있고 단점은 어떤 것이 있
이번 주말 아침, 제주시 외도동 월대천을 다녀왔습니다. 월대천은 물이 맑기로 소문난, 피서철 명소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오늘도 깨끗하고 원한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1급수에서 볼수있는 은어와 참게가 서식합니다. 주변엔 500년된 팽낭무와 250년된 해송들이 운치를 더해줍니다.물 위에 비치는 달빛과 햇살은 신선이 사는 세상이 아닌가 하는 감흥을 느끼게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래전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던 명승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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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
병원은 내게 낯설지 않은 공간이었다. 각 지역마다 특정병원이 떠오르고, 그 지역들은 그곳의 병원으로 기억됐다. 부평은 인천성모병원, 구월동은 길병원, 신흥동은 인하대병원, 송림동은 인천의료센터, 동인천은 길한방병원으로 기억되었고, 최근에는 작전동의 세종병원이 그 목록에 추가되었다.병원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서늘한 공기가 피부를 스치며 오소소 소름을 돋게했고, 차가운 대리석 바닥이 발 밑에 닿는 순간, 나는 그 공간의 특유의 분위기에 사로잡히곤 했다. 높은 천장에서 비치는 조명이 대리석 바닥에 반사되며 차갑고도 맑은 빛을 뿜어냈고,
6일전
하루를 보내며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의 모양과 하늘의 색을 가만히 바라볼 수 있는 틈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전에 도심에 살 때는 빼곡한 건물에 가려진 하늘처럼 일상 또한 빈틈없이 흘러갔다.강화로 이사 오고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시선이 닿는 곳에 ‘여백’이 많이 생겼다는 점이다. 그러한 여백 덕에 자연스레 마음에도 틈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삐 걸어가는 발등 위로 스치는 구름의 그림자와 자동차 유리창에 비치는 하늘을 보기 위해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했다. 바람이 선선한 날에는 동네 골목과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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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이 지난달 30일 경남농협과 하동군 청암면 일대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했다.지리산청학농협 청암지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진익 무학 영업부문장,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오홍석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등 10여 명이 내빈으로 참여해 NH농기계순회정비단 및 농기계생산업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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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고양시의원,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대책 마련 촉구
고양시의회 김수진 의원이 3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증가’에 대한 시의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고양시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22년 83건으로, 전년도 37건 대비 124%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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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도료 업계 최초 수평면 도장로봇 ‘SMART CANVAS’ 개발
KCC가 국내 도료 업계 최초로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KCC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SMART CANVAS’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스마트 캔버스는 AI와 AMR기술을 결합해 도장 작업의 자동화를 실현한 혁신적인 로봇으로,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작업 조건 설정에 따라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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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동해의 힐링 명소 자랑할 것이 끝이 없네요"
여름 휴가로 동해에 오시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지인들을 모시고 삼삼오오 가까운데 여행을 다녀오시는 성도님들을 뵙니다. 여느 때보다 날은 더웠지만, 그래서 동해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동해는 바다가 참 좋지만요. 바다만 보러 오는 것은 아니거든요.바다가 참 좋은 동네는 이웃에도 있습니다. 강릉, 양양, 속초, 삼척, 울진.. 더 좋은 시설과 크고 좋은 전망을 자랑하지요. 그런데 진짜 여행은 화려함이 아니라 힐링이 아닐까요? ‘나를 찾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은 여행을 떠나는 여러 이유 중의 하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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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쾅' 삼성, 홈런 4방 앞세워 롯데에 5대1 승리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홈런 4방과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의 6이닝 6K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자이언츠에 승리를 거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홈런 4방과 선발 코너 시볼드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에 5대1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이날 3회초 롯데에게 먼저 1점을 내줬다.코너 시볼드가 2사 2루 상황에서 롯데 고승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먼저 1점을 내줬다.하지만 손호영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삼성은 0대1로 끌려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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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 축제 ... 오프라인서 갖는다
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판타지14'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중이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내달 12일과 13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유저 축제인 '2024 팬페스티벌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다. '팬페스티벌 서울'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업데이트 정보 뿐 아니라 아트 콘테스트, 코스프레 런웨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올해는 PvP 대회 '리미트 브레이커스'의 결승전도 개최한다. 지난해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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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식품, '바삭한 쌀부침가루·쌀튀김가루' 출시..."다가오는 명절 필수템"
농협식품이 국산 가루쌀로 만든 '바삭한 쌀부침가루 · 쌀튀김가루'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농협식품, 농협식품 연구개발 연구소, 오리온농협간 협업으로 개발됐다. 국산 가루쌀을 활용해 바삭함과 쫄깃함을 한층 더 살리고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글루텐 걱정 없이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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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컴백' 제니, 美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 체결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달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제니의 소속사인 OA엔터테인먼트는 9일 "제니가 다음달 새 싱글을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고 밝혔다.제니가 솔로곡을 내는 것은 지난해 10월 '유 & 미' 이후 약 1년 만이다.제니는 지난해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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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8월 전기료 오른 가구 76%, 평균 1만7000 원 더 낸다
역대급 폭염 영향으로 지난 8월 전력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택 전기요금이 지난해 대비 평균 7520원 올라 고지된다.한국전력은 지난 8월 주택용 전기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이 363kWh로 작년 같은 달보다 30kW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달 주택용 전기요금은 가구당 평균 6만3610원 수준으로 7520원 오른다.또 지난해 8월보다 전기요금이 증가한 가구는 76%로 가구당 평균 증가액은 약 1만7000원이었다. 요금 인상 폭으로는 39%의 가구가 1만원 미만, 28%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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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재인·이재명 사법시스템 부정 정치적 선동…곽노현 최악"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을 부정하는 정치적 선동에 힘을 합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던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교육감 보궐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최악의 비교육적 장면,"후안무치 끝판왕"이라며 맹비난했다.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 전 교육감의 출마 선언에 대해 "국민 상식과 눈높이에서 진영을 불문하고 공분을 살만한 일이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일어났다"고 짚었다.그는 "과거 교육감선거에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