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건설업계가 깊은 나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 건설수주액의 급격한 감소, 미분양 주택 증가, 공사비 급등 등 악재가 속출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문을 닫는 도내 건설업체도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 속에 정부의 대출 규제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도내 부동산 시장은 거래가 뚝 끊긴 지 오래다.도내 건설수주액도 2022년 2조2277억원, 2023년 1조6430억원, 지난해 1조2867억원으로 급감했다. 신규 수주액은 지난해 4695억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