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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3분기 영업이익 5조6519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한국전력이 산업용 중심의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한전이 13일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조6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4% 늘었다.

매출은 27조5724억원으로 5.6% 증가했고, 순이익은 3조7900억원으로 101.6% 확대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2.0%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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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1일 검찰의 ‘대장동 개발비리 항소 포기’ 결정을 둘러싼 국정조사 추진 여부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조사 실시 방안을 조율했지만 “합의에 이른 게 거의 없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국정조사와 관련해 계속 논의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며 “시간이 되는 대로 원내대표 간 회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여야는 국정조사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조사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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