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목사이고 어머니가 목사 집안의 딸인 둘 사이에서 개신교 성골로 태어난 프로이트 니체, 위로 그 조부까지 뼛속 혈통인 그가 어쩌자고 신의 죽음을 외치고 페르시아 조로아스터인 차라투스트라를 세워 강력한 주체 자립을 요구하며 이 시대를 앞서 살다 간 걸까?알아야 했다. 신의 죽음과 정신 발전을 종용하며 상징으로 내세운 용의 실체와 명령, 낙타와 사자, 어린이까지 제대로 알아야만 이 짧은 삶을 온전한 정신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크리스천으로 살아온 30여 년 긴 시간이 언제 풀릴지 모를 겨울 냉담에 들었다. 더는 내 안의 내